최근 KIDA(한국국방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의 미래 전쟁양상과 한국군의 합동작전개념- 서적을 읽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비판적인데.. 뭐랄까 저자가 육사 출신 연구원이셔서 그런지 몰라도 육군 중심의 스타일의 합동군이라든지 한국형 전략방향을 이야기하신 문제에서의 합동성 문제의 성향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주장하신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입니다.


그러나 언급된 사항중에 현재 한국의 안보적 문제 즉 휴전선이라는 전선 상황과 한국의 최고 전략종심인 수도권 그중에 최고 핵심인 수도 서울과의 전선과의 거리 문제가 불과 50km밖에 안되는 공간적 문제에서 한국육군이 방어를 하는 입장에서 과거와 다르게 극단적으로 공간을 양보하는 기동방어가 유감스럽지만 어렵다는게 현실입니다.(실제로 냉전시대 NATO의 특히 독일연방군이 이 문제에서 당시 수도(물론 임시수도)였던 본의 방어에 대한 문제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사실상 한국전쟁때 축자투입문제도 그렇지만 한국육군이 실질적으로 서부전선이든 동부전선이든간에 방어를 해야하는 입장에서의 기동방어는 실질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보시는게 빠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저도 솔직히 간과하고 있던 점에 대해서 매우 핵심적으로 위 서적이 강조를 하더군요.

그렇다면 그 근접전투에 필요한 것들은 결국 보병전투가 중점이 될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왜냐? 적인 북괴 인민군의 전연군단에서의 휴전선 돌파 1선 부대는 대부분 보병사단입니다. 2~3선이 바로 그 유명하디 유명하신 적의 기계화전력이지요. 문제는 이 휴전선 돌파에서의 보병사단들이 돌파구를 한번 만들기 시작하면 서울 북방 20km까지 적 기계화전력이 파고들어가려는 스타일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80년대 북괴는 이러한 기계화전 즉 소련의 기동전략에 입각한 한반도에서의 기동전략을 수립한바 있으며 이러한 위협은 한미연합군에 지금까지도의 실질적 위협이 되어있습니다.(그러나 파주에 기계화사단있고 괜히 동두천-의정부 축선으로 대전차방어 관련이 밀집해 있는게 아님..)

아무튼 결과적으로 우리가 필요한 그 근접전투에 소요되는 사항에서의 재래식 전력이라면..


이 4가지가 결국 핵심이 될수 밖에 없다는데가 결론이라 생각합니다. 그 근접전투에 대한 인식을 한다면요. 근본적으로 포병이나 기계화전력이 이야기될지 몰라도 근접전투라는 개념에서의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가장 핵심은 결국 보병전투와 항공적인 CAS(근접항공지원)이 가능한 형태가 되어야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1. 보병장비.


근본적으로 사소한 실전의 교훈에서 얻어지는 장비들에 대해서 연구나 체계화된 도입시스템들이 부족하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는 일입니다. 특히 개인물품에 대한 금지라는 사실상 한국군의 기본권의 억압적 문제도 한몫을 하는 문화적 문제까지 포함이 된다고 볼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동부전선의 경우에도 그렇고 서부전선의 경우도 그렇고 적 보병과의 최초교전부터 적 보병에 의한 적의 기동에 의한 충격의 돌파를 방어해야하는 입장에서 한국군의 전방의 보병전력의 보병전투에 필요한 장비들 강화에는 필수적입니다. 전력이 생존해야 하고 동시에 한국군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미군 전력 기다려서 미군 전력이 전개되고 나서야 북진하는 사태를 막으려면 말이죠. 예를 든다면 현재 보병장비로서 필요하다면..

방탄복-방탄헬멧-도트사이트-전술장갑..

등등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힘들죠. 이미 택티걸기어에서 작성한 몇몇 글들을 본 블로그에서도 올렸습니다.
관련해서 세부적 사항은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 포스팅을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방탄판(개인베스트 아님) 관련..


도트사이트 관련..



현재 한국군의 보병장비에서의 사용을 본다면 보병전투에서도 유감이지만 사상자를 속출할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전시물자라고 전시에 지급하면 갑자기 평소에 안쓰던 장비를 제대로 사용할리는 만무하죠. 전투에서 병사의 신속한 사격을 위해서나 적의 흉탄이나 폭발물로부터 복부등을 최대한 보호해줄수 있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도트사이트+레일 다는 것 목적은 신속한 사격을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없어도 사격은 가능하죠. 사소한 경제적 소모의 효율 문제와 신속한 사격을 도움으로서의 전투효율 문제는 어찌보면 미미하다라고 볼수 있지만 그 미미함에 전투 효율 자네와 생존의 여부가 달릴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보병전투 자체로만 두고 본다면 전력의 생존 그리고 경제적인 소모율 최소화 전투효율 상승화를 문제로 볼때 적보다 우수한점을 기술력과 장비로 보강하여 우세를 점해야한다는 사실은 군사전력을 평가하는 문제에서 최고 기초적 사항이라는 점입니다. 더욱이 한반도 전선에서의 우리가 설령 예방전쟁 개념을 수행한다고해도 적과 싸워서 최종적으로 전쟁을 끝내는건 정말 전쟁에서 기초적인 병과인 보병이자 보병전투로서 끝납니다. 이는 우리가 아프간전과 이라크전에서 EBO 통칭 효과기반작전으로만이 전쟁의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개념을 입증한 셈이죠.(어찌보면 지금 입장에서는 소모론 전략을 옹호하는 편인 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군의 어차피 근접전투의 목적은 결국 전방의 GOP현재 방어사단이나 전방의 보병사단들의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적의 1파인 적 보병사단을 방어하는 임무라는 점을 고려할때 보병에 소요되는 현재 산악전등에서의 보병전투에 필요한 개인장비들의 대량확보는 필수적이라 봐야할 것입니다. 현재 미군이나 유럽군대들처럼 말이죠. 못하면 우리군의 전방사단의 전투효율의 문제와 함께 전력손실은 엄청날겁니다.

당장만해도 방탄패널 문제에서의 철심탄에 대한 방어능력도 없는 방탄패널 운용하고 있는 우리 한국군의 현실에서 말이죠. 보병 개인장비뿐 아니라 사격술 전술훈련등도 결국 집중되어야할 사항이지 행군이라는 보병의 자체 기동력에 의존하는 문제도 뜯어고쳐야할 문제이지요. 장비가 갖추어졌어도 행군이나 하는 것이 우선이 될수 없듯이 말입니다.( 한국전쟁때 북괴군의 행군에 놀라서 한다는 그 행군의 문제가 과연 정당한 고속기동전에 보병사단이 해야할  주력 기동수단인지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비상식적 행동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 보지만 말입니다.)

이런 장비들 말고도 저격수라는 존재의 대량확보 그에 따르는 전문저격총의 일반화 운용과 함께 샤프슈터의 대량육성 역시 중요한 점이 바로 이 점에서 보병장비의 활용에서의 중요성도 나오는 사항입니다. 저격수의 중요성은 보병전투에서 한명의 저격수만으로도 적 1개 보병대대의 진격을 멈출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크게 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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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격포.


3. 육군항공.


4. 대전차화기.


후기.

정말 한국적 개전상황을 고려해서 볼때 가장 방어적 집중을 할수 있는 재래식 대비란 결국 보병중심과 육군항공 형태가 될수 밖에 없는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공간을 내주고 역습을 가하는 기동방어는 사실상 현재 휴전선의 형태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문제입니다. 심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전쟁후를 고려해볼때 수도권과 수도서울에 피해를 줄수 없는 요구를 받는게 한국군이기 때문이지요. 이는 어느 전쟁사에서도 거의 유래를 보기 힘든 전선적 안보를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냉전시대 독일의 경우 본이 기동방어를 할수 있는 형태는 되기나 했으니 가능했지 한국은 어렵다는게 현실적으로 문제니까요.

그렇다고 아예 기동방어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보병에 대한 투자와 발전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한국군은 보병에 관련해서 투자는 거의.. 투자는 한다하지만 정말 체계적인 투자도 되지 못하고 있죠. 전략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고 그에 맞추어서 움직이도록 요구받지만 정작 우리군은 이런 문제에서는 경직성이 너무나 심한 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1세기 보병에게 중점기동력이 행군이라는 도보라는 것도 기가막히는 일입니다만..

한국군이 개전초기 그리고 북한전역의 안전화등을 고려할때의 투자가 지금이라도 집중되고 체계화된 전력화획득사업을 위한 노력을 필요할때가 아닐까요? 막말로 수통 하나 만드는데 6년이 걸리는 이 미친 행정체계와 전력획득체계의 현실이 더더욱 말이죠.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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