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1부로 마감된 김경진님의 새로운 전쟁소설이자 또한 제한적인 핵전쟁에 관련된 소설인 3차대전에 대해서 이야기해도록하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제가 월드 인 컨플릭트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 몰라도 게임처럼이나 과거작인 -데프콘-만큼의 전투에 대한 몰입도가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점이 안타까웠지요.
1. 전쟁의 시초에 대해서..
남지나해에서의 중국 한급 잠수함과 미 항모전단의 신경전을 보여주는 것이 소설의 처음 시초입니다. 물론 그와 동시에 한반도에서의 급변사태 전개도 포함이 됩니다. 문제는 이 두가지의 전개 동시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우선적으로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정치군관(위원)의 단독으로 제가 아는한 중국에서도 핵어뢰 공격에 대해서 결정권을 할수 있지 못하는 걸로 압니다. 중국의 핵공격의 결정역시 북괴와 마찬가지로 당중앙 즉 중국 중앙군사위원회이자 중국 공산당의 승인절차가 필요한 것으로압니다. 어떤 핵무기든지 간에 핵사용에 관하여의 최종결정자이자 최고권력자의 승인이 필요한데 마음대로 중국 잠수함에서 핵어뢰 공격을 가했다는건 상식밖의 일이라 볼수 있습니다.
더욱이 북괴의 내전사태가 벌어지는 북 급변사태상황에서 한국이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납득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소설을 쓰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북한 급변사태 관련해서 이야기는 나오고 있었고 작가이신 김경진님외 3인께서 모르셨을리 없다 생각합니다만.. 한국이 방관하면서 한국에게 친한노선을 견주하는 북괴 2군단장 허당 대장과의 연결로 허당 대장 일당이 권력을 잡음으로서의 분단사태로 장기화해버립니다. 이는 전혀 말이 안되는 일로서 북급변사태시에 한국군과 한미연합군은 작계5029를 비롯한 한국군 단독 준비계획에 의거하여 행동을 들어서 북한에 대한 통제를 진행해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았다는건 문제가 커도 보통 큰게 아니죠.
너무 전쟁의 시초에서 나온 사건들이 안이하게 진행되어서 얼토당토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생각합니다. 특히 한반도 급변사태의 경우는 이것이 더하구요. 데프콘때와 다르게 치밀하게 나름 당시의 예측적 문제를 적용하여 나타난 것과 다르게 데프콘때보다도 너무 떨어지는 전쟁의 발발 시초에서 나타난 문제는 솔직히 저는 3차대전에 대한 실망감이 매우 크게 작용했습니다.
2. 한반도가 불안한데 중국눈치로 알아서 한미동맹이 해체?
북한 급변사태 관련해서의 내용을 보면 한국과 미국이 알아서 중국눈치본다고 주한미군은 주둔을 용인하되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철폐하는 매우 모순된 결과물을 자동으로 해결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이 북한의 불안정 상황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이 완전한 안정화를 추구하지 못했고 중국과의 갈등이 있음에도 알아서 파기했다는건 납득할수 없는 일입니다. 더욱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하여 한쪽에서 일방파기를 하더라도 1년의 유효기간은 존속하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의 경우에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하여 주둔명분과 협정이 조인되어있기 때문에 한미상호방위조약의 폐지는 주한미군의 자동철수로 이어지는 것이지 주한미군의 지속주둔이 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한중갈등문제를 고려하는등의 문제를 보면 한국과 미국이 상호방위조약 폐기를 중국때문에 알아서 해야할 이유도 명백하게 없습니다.
그런데 소설에서는 너무 안이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간 점은 너무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지나치게 한국군 중심주의로 쓰기 위해서의 설정이라고해도 납득하기 힘든 수준에서의 형태를 보이는 설정은 너무 성급했거나 전문적 분야에서의 부족적 문제를 나타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3. 핵전쟁 상황에서 한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수방관하다 억지로 참전?
본격적으로 미중이 핵전쟁으로 돌입한 상황에서 한국이 수수방관하려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결국엔 핵공격을 받고 U238 폭격을 받고 억지스럽게 참전한다는 구도로 가고 있지요. 근본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이 2번에서 지향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이 한쪽에 의하거나 양측합의에 의해 파기되더라도 1년간의 협정은 유효하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수수방관해야하는 국가가 아니라 엄연하게 상호방위조약이 재부활하여 신속하게 참전해야하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억지스러울 정도로 한국의 미군상륙에 대해서 한국이 우리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데 개입하게 만든다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핵공격을 당하고도 자위권 행사를 안하죠. 말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한국의 참전에 관련된 부분은 도대체 너무 억지스럽게 우리는 수수 방관자인데 억지로 참전한다라는 개념의 적용의 설정은 너무 비판적으로 볼수 밖에 없어지는 모습이 강했습니다.
4. 러시아군의 규모및 전력 관련..
러시아군의 3차대전 규모를 보면 거의 구 소련군급규모를 냉전시대 동원한 기준 그대로를 적용하셨더군요. 그러니 전차 몇만대 수준등으로 나오지만 그걸 운용할만한 러시아군의 경제력 자체는 없는 실정입니다. 소설의 세계관에서는 러시아의 경제력이 부흥했다는 언급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발전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처음 나오지만 아무리 TMR-TKR-TSR이 연결되었다고해서 그 정도 발전이 되기 힘들죠. 그런데 러시아가 무슨 돈과 물자로 냉전시대 소련군의 전시동원기준을 동원할수 있을까요? 설정상 경제가 러시아가 나아졌다고해도 너무 과대한 전력동원을 한 모습에서의 뭔가 재래식전쟁의 위주를 보여준 모습보다는 핵으로 그냥 싹 날아갔다 그래서 어쩌고라는 너무 얼렁뚱땅식의 모습이 많아서 안타깝더군요.
더욱이 러시아군의 신형 이름모를 강습포등의 경우에도 존재여부의 미지수가 있는게 동원하신건 좀..;;
대략 비판할수 있는건 이정도인듯 합니다. 사실상 중단된 소설인 관계로 이제야 평론을 해봅니다만.. 그외 한국군 전력 관련해서도 좀 과잉적인 경우는 그냥 한국인으로서 패스!하겠습니다만.. 핵전쟁치고 지나칠정도로 재래식전투 관련해서너무 지난작들과 다르게 나가는 것이 많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임진왜란은 언제나올라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작전명 충무가 데프콘 한일전쟁 리메이크라면 저는 북 급변사태에 관련해서의 한중전쟁 리메이크를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3차대전보다는 그것을 하셨다면 어땠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