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나중에야 볼수 있었습니다. TV를 통해서 말이죠.
영화를 보고 간단하게 평가를 한다면.. 저는 솔직히 말해서.. 딱하나입니다.

극단주의적인 이상주의자들은 결국 사회의 악이다.

결국 현실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이상주의라는 자기 개인 혹은 자신 집단들의 가상세계를 현실화로 착각하여 행동하고 이를 과격하게 표출할수 있다는 심리적인 근거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게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 과격한 행동이 언론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실질적 행동으로도 갈수 있다는 것도 말이죠.

영화에서 보여주는건 그들의 그들 세계에서 이야기하는 이상향들을 무척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결국 순수한 이상향에서의 기조를 보이지만 결국 과격화되기 마련이라는 점이겠지요. 실제 제가 알기로 영화 첫 장면에서 나온 그 시위자를 경찰이 자위권을 남발한 형태를 볼수 있었던 그 6.8학생사건의 계기가 되었던 1967년 6월 2일  민주화 시위가 먼저 나옵니다.


 칼 하인츠 쿠라스 이 경찰관이 바로 동독의 슈타지였다는 사실도 중요한 대목입니다. 물론 그의 동독의 사주를 받고 한 행동이 6.8학생운동으로 번져 정권교체를 독일연방이 이룩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되었지만 말이죠.

물론 이 사람의 행동은 적군파의 과격행동을 하는 불을 붙이는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속 주인공들이 바로 격분하여 이에 자신들의 이상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동으로서 보여줘야한다는걸 자각하고 동시에 자신들의 이상주의는 마치 순수하고 최고의 결정적인 마치 보석과 같다고 평가한 반면에 나머지는 전부 배격하는 현실을 보게됩니다.


그들끼리의 이상주의적 세계를 위해서 그들끼리만의 집단에서 생활하면서 이제 독일 적군파들의 생활이나 이념적 행동의 갈등이나 자신들의 이상주의적 순수함을 표출하기 위한 행동(반국가+테러행위)을 시작합니다. 그들 스스로는 테러행위를 하면서 자신의 적대적 존재 즉 독일연방의 정치에 하수인노릇을 하는 검사와 경찰등에 대해서 테러행위를 자행하면서 그걸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주의자들의 행동표출은 결국 문제가 많다는걸 보여주는 대목이라는걸 개인적으로 실감했습니다.

그들의 과격행동에 대해서 결국 독일의 공안쪽 라인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헛?! 마이 퓌러!!!!

경찰국장 호르스트 헤롤드(브루노 간츠분)가 이들을 잡는데 총력합니다.물론 그는 이들의 활동을 언론을 통해서 보면서나 자기 측근들과의 대화를 통해서의 현실성적인 인물의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측근중에 무려 =몰락=에서 나온 나치 독일의 군수장관이었던 슈페어 역을 맡은  호스트 헤롤드 조수 역으로 나온  하이노 페르히씨도 나와서.. 순간 읭? 했던 생각이 나기도 하더군요..(워낙 몰락을 심취있게 본 탓에.;; 이유야 밀덕이니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놀랍게도 그는 이들 적군파를 때려잡으면서 정치적인 비판적 인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늙고 2차대전도 경험한 독일의 권력의 위정자도 결국 그들의 이상주의적 행동에 어느정도 동질감은 보이는 걸까요? 아니면 극과 극은 통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이 대사가 참 미묘하게 느껴지는 기분이기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양반도 이런 비정규전 상황인 대테러활동에서 물-물고기 전략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 바더 마인호프 지휘부를 때려잡습니다.

물론 이 전략을 수행하자마자..


발광하시는 안드레아스 바더

발광하시는 안드레아스 바더(모리츠 블라이브트로이분)를 볼수 있지만 말입니다. 계속 자신들의 사회주의 노선에서의 이상주의적 세계관 안에서 이를 극단화적인 형태로 표출하려는 그들의 모습과 내부적인 갈등의 모습적 고리를 보게 되더군요. 나중에 잡혀서 거의 호텔급 수준에서의 교도소 생활을 하는 개인적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상당히 당혹스럽게 느껴졌던 감옥시설에 놀라웠지만 말이죠..;;

갇혀있음에도 그들의 이데올로기적인 현실을 외면하며 부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하면서 도대체 뭔 이상향을 추구하려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긴하더군요. 나중에 잡혀서 교도소에서 자기들의 저항을 위해서 단식하면서 거의 죽어갈무렵에 그들의 이상주의가 얼마나 덧없는지 볼수 있더군요.(재판하는 내내에도 그랬지만..)


니 스스로 굶어죽어도 살인이라고 이야기하는 남탓 하면 넌 도대체 왜 사는거냐?

자기가 스스로 굶어죽어서 억지로 밥을 먹이는 등을 해도 결국 반정부투쟁의 목적 이념은 자기들이 저지른 잘못이나 이상주의와 현실 구분못하는 문제가 아니라 민중을 위해서의 자기 방어적인 자기변호만을 볼수 있었던 그들의 모습에서 결과적으로 아무리 동기가 이상주의적 비젼이라 할지라도 결국 극히 현실을 모른다면 얼마나 황당한 사상을 갖은 인간이 되는지 보여주더군요.

모든지 자극적이고 흥분적이며 비현실적인 자기들의 이상주의만이 옳고 나머지는 모두 배척과 규탄의 대상이 되어야한다는 논리를 재판내내 보이는 그들의 모습은 방청원들은 거기에 자극받은 모습이라든지 극단적인 몸무림은 정말 어이가 없는 망상가나 정신분열자의 말로적 형태가 아닌가 싶더군요. 감옥에 있으면서 다른 조직원들의 테러행위를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화하는 이런 이기주의자들이 어디있나 싶더군요.

자극적인 행위로 폭발적인 형태를 내세워서 자신들이 거기에 묻어나려는 현실을 보면 개인적으로 저는 이들이 기생충에 다름이 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자기의 이상향에서 살려면 결국 그런 자극적이고 극단주의적인 현실적 행동을 해야만 살수 있는 존재일뿐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 자극적인것을 통해서 자신들의 행동의 정당화하면서 조직원들이 그것으로 다른 분계조직화를 만드는것도 참.. 번식능력 뛰어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간이 쉽게 자극적이고 극단주의적인 본능에서의 욕구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정당화하려는 모습이 안쓰럽다 못해 웃기더군요. 밖에있는 적군파 녀석들이나 안에서 놀고 있는 적군파 놈들이나.. 모두 하는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보다는 내가 한게 아니다라고만 하고 나중에 결국 GSG-9이 실전에서 활약한 77년 10.13 테러사태 관련해서 나오고 나서 지들 스스로 자살해버리더군요. 결국 자기들이 아무것도 못한다는 죄책감에서 일까요? 아니면 자기들의 이상주의는 더럽혀졌기 때문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자신들의 죽음으로 분개하여 독일 사회가 전체가 들고 일어나는 혁명이라도 기대했던 것일까요?

자기들은 평화노선을 한다고 마지막에 테러 문제로 인하여 정부당국자와 이야기할때 이야기하는거 보고 코웃음이 났습니다만..결과적으로 밖에있던 적군파 애들인 그들 구 조직의 리더들의 죽음에 분개보다는 오히려 그들을 구시대적 형태로 밀어버리는데 동조해버립니다. 그들이 선택한 일이라는 것으로 말이죠.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그리고 77년 10월 19일 자신들이 납치한 한스 마틴 슐라이어를 살해하여 국경게 방치합니다.

영화는 그것으로 끝이 나지요.

후기.


영화를 보는 내내 개인적으로 참.. 이상향이라는 자기들의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혁명이라는 개념을 위해서는 모든 수단적 행동에서의 명분을 얻는것 같더군요. 자기들에 대한 규제나 법규라든지등도 결국 타도의 대상이고 모든 것이 자신들의 타도대상이고 자신들이 순결한 순교자라는 모습을 보여준 적군파의 모습을 저가 보는 느낌은 그렇게 보여졌습니다.

그러한 탓에 저들 스스로가 처음에 그들이 생각한것과 다른 현실에 부딛치면서 극단화되고 그것을 정당호하면서 자기세상에서만 사는 그런 모습은 웃기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의 보수적인 사회적 시각이나 정치 시각화적 인식으로 본 영화이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평가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어떤 시각이든지 저는 이들이 극히 이기적이고 비현실적인 행동에 대해서 그리 옹호적인 입장을 볼수 없다고 생각이 드는건 영화 처음부터 말한 그들의 논지에 동의도 안된다 봤기 때문입니다.

한번 극히 과격스러운 혁명주의자들의 행동의 문제라든지 이상향에 대한 비현실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 자신들의 정당화등을 볼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합니다. 이제는 94년을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해체된 적군파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볼수 있는 문제이며 독일에서의 그 유명한 이념대립문제에서의 기준적인 것도 볼수 있으실테니까요. 저 모습이 마치 오늘날 한국사회와 동일한 모습을 갖고 있다 생각하지는 않으신지 한번 이 영화에서 보는 사회적 갈등의 이데올로기적 갈등 문제를 볼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P.S 개인적으로 의외로 슈타지와 연계언급이 없는 점이 좀 아쉽긴 하더군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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