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물건을 처음 접한건 몇년전에 이글루스의 초효님께서 올려주셨던 포스팅 덕분입니다.


http://kezs.egloos.com/2176420


일본 드라마라는건 알았는데..역시 일본도 퓨전역사드라마가 있구나..하는 정도였다가 최근에서야 극장판까지 다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극장판 나온다는 소식을 봤었는지라..극장판 한번 검색해볼까 하다가 나와서 봤는데..


역시 대한민국 퓨전역사드라마는 수준이 좆같다.


라는 것만 확인하게 되더군요. 맨날 대한민국 드라마 욕해서 미안하지만 수준차이가 나는데 어쩌라고요? 아무튼.. 드라마는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마지막에 타케나카 한베에(竹中重治)가 그렇게 죽을줄은..쩝... 아쉽더군요. 그런데 더 슬펐던건... 극장판입니다.


네.. 퓨전사극이지만 평행세계로 갈 수는 없었던지..



혼노지의 변(本能寺の変)이 일어나고 맙니다.ㅜ_ㅜ..


사실 이게 모두 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당시에는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의 야망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흑막이자 악당으로 나오는데 절정을 보여줍니다만.. 사실 이게 왜 비극이냐면.. 그렇게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아꼈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키쵸(帰蝶)가 결국 결혼을 하는 것이 혼노지였거든요..ㅜ_ㅜ..




결과적으로 주인공 사부로(サブロー) 겸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아케치 미츠히데가 되어서 결국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와 싸우다가 죽습니다. 잡혀서요. 물론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는 야심을 들어내지만 포로가된 사부로(サブロー) 겸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는 전쟁이 없는 세상 반드시 온다는 말로 죽는데 죽으니까 다시 현실세계로 되돌아옵니다. 작중 시점이 자신이 온 상황에서 10년이상 지났는데 원래 자기가 처음 타임슬립한 2014년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키쵸(帰蝶)가 갓파라고 역시 그 시대에 왔던 외국인을 통하여  키쵸(帰蝶)의 영상메세지를 보게 됩니다.



역사는 역사대로 흘러갔지만 자신의 마음으로 역사를 새로 남겼다라는걸 보여주며 정말 매우 안타깝지만 나름 미래가 있다는 걸로 이야기가 끝나더군요. 어차피 퓨전인거.. 그냥 평행세계로 가면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정말 씁쓸한 아쉬움이 컸습니다.정 아니면..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키쵸(帰蝶)가 일반인으로 평범하게 전국시대에서 살아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시녀인 유키(ゆき)와 이케다 츠네오키(池田恒興)가 보좌하면서 말이죠. 


그게 뭐랄까 역사는 거부할 수 없고 부정할 수 없고 바꾸지도 못하지만 타임슬립이 되더라도 사람의 마음은 서로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 훈훈한 것 같다 싶네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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