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lidom.net/miliboard/205912


http://shyne911.tistory.com/3730


제가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라면.. 현재 한국군의 사단편제 개편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42->31개 사단으로 감축하는데에 8/11/26기계화보병사단이 포함되어있다는 말입니다.


네.. 지금도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우선적으로 지역군단인 보병군단의 보병사단들은 유효존속을 시키면서 기계화보병사단을 해체한다는게 말이 되는건지 전 이해가 안되어서요. 우선..


한국군의 미래보병사단 체계의 수준을 보면 결국 기계화보병사단 수준에서 사단 직할의 정보대대나 직할대의 규모가 커지는 형태의 지원과 BCT(여단전투단) 혹은 RCT(연대전투단)체계를 갖추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는 형국입니다. 물론 주 전투제대인 대대전투단(BCT)은 각각 차량화보병-기계화보병-산악보병등으로 모듈화형태의 편종을 지닌다고 하지만요.




그런데 문제는 이걸 하기위해서는 보병사단의 기계화가 필요하단 말입니다. 적의 양적전력에 1/3수준이더라도 적보다 화력-기동성-방어력-효율성등의 모든 요소가 적보다 3배 이상 효과를 발휘해야 억제라는게 성립되고 전투수행이 가능한데 그런 능력을 지닌 사단을 해체하고 상대적으로 늦게 그 능력을 갖출 보병사단들을 존속한다는게 과연 합당한가? 라고 묻을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작계5015자체를 보면 한국군은 결국 선제공격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선제공격을 한다는 전제를 두고 하는 공세적인 작전에 가장 필요한 지상군은 걸어다니거나 짐짝처럼 트럭을 타고 낑낑대는 보병이 아니라 전투체력을 유지하며 신속한 기동력과 화력을 보유한 기계화보병입니다. 그런데 31개 사단중에 7개 사단이 향토동원사단 편제이고.. 나머지 24개 사단이 현역전투사단이거나 그게 아니면 9개 사단이 향토동원사단 편제이고 나머지 22개 사단이 현역전투사단이라는건데.. 그중에 딸랑 3개 사단인 수도-20-30사단만 기계화보병사단이고 나머지 19~21개 사단이 보병사단이라면 오히려 질의 저하를 초래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말입니다.


게다가 더욱이 8/11사단은 한국전쟁초기에 편성되어서 활동한 나름 뼈대있는 사단이고 특히 8사단은 한국군 창군과 함께 탄생했던 한국군 사단들중에 종가집 사단들중 하나인데 8사단 넘버링을 없애버린다는건 한국군의 전통상 안맞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다른 사단이 넘버링을 대신 할 수야 있습니다만..


따라서 현재 추진하려고 한다는 8/11/26사단 해체는 오히려 하지 말아야하고 1개 지역군단에 존속한 3개 보병사단을 해체해서 보병여단으로 개편하여 휴전선 경비업무를 소수정예로 개편되는 수색대대와 함께 경비운영업무를 맡게하고 취소한다는 1개 기동군단을 8/11/26사단에 맡기는 편제로 해야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지역군단 즉 보병군단들마다 독립기갑여단이 1개 여단씩 존속하고 이들 기갑여단들 자체가 결국 사단급 기동전인 사단급 FTX를 수행가능한 전력이라는 점에서 굳이 기계화보병사단을 해체해서 2개 여단을 운영하는 씩으로 분산운영을 할 이유가 있을까요? 아무리 우리군에 1개 기동군단인 7군단이 존속하여 있다지만 1940년 서부전역전의 독일군도 기갑군 말고도 기갑사단들을 군단편제를 통하여 집중운영한바 있습니다. 그게 성과를 냈던게 클라이스트 기갑군을 엄호했던 제4군의 헤르만 호트의 15군단이 그 대표적 사례죠. 한국군 자체가 북괴를 상대로 최선봉이 7군단이라면 그 7군단을 보좌할수 있는 기동군단이 필요한게 사실이고 더 냉정하게 보자면 중국 인민해방군을 상대로 강력한 톱전력을 낼수 있는 한국군 기갑군 수준의 야전군 편제를 하려고해도 당장 이들의 존속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욱이 각 편제별로 작전반경이 지금의 약 2.5배 수준으로 늘어나는데 그걸 감당할수 있는 사단을 해체한다는건 더 말이 안되는게 아닌가 해서요.


어차피 보병사단이든 기계화보병사단이든 사단의 직할대가 연대와 여단으로 각각 전시편제에서나 보던 것이 평시편제로 전환되면서 사단의 역할이 대대적으로 축소되고 군단-여단 운영체제가 핵심으로 사단이 중간에서 조율및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형태인건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사단 편제를 유지한 상황에서의 개편축소라면 전 기계화보병사단들을 살리고 보병사단들을 감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가득이나 병력부족 운운하는 마당에 병력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기계화보병사단을 해체하고 보병사단을 존속시킨다는거 자체가 오히려 말이 안되는 문제이고 보병사단이 설령 미래보병사단체계를 이상적으로 잘 갖춘다고해도 화력이나 방어력에서 결국 기계화보병사단보다 못한건 자명한 일인데 강력한 전력을 축소하고 장기투자를 해야하는 편제를 늘린다는건 오히려 예산효율성 문제에도 더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보병사단을 더 남긴 편제가 한국육군의 특히 병과편제가 다수인게 보병이라서 그럴지 모르겠습니다만.. 병과전환을 대대적으로 해서 바꾸면 될일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보병사단자체도 결국 기계화보병을 해야하는 문제에서라면 특히요.


2개 기동군단 편제로서 가려고 1개 군단은 완전한 군단-여단 편제를 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지역군단에 2개 기갑여단을 두기 위한 해체라는 분산운영이 과연 한국군에 타당한가? 라는 점은 아무리봐도 수정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문제라고 봅니다. 어차피 보병군단인 지역군단내 직할로 있는 독립기갑여단들은 군단의 전략기동예비를 그대로 이어받는 입장인데 굳이 기갑여단을 또 추가를 해야하는 이유를 전 확인할수 없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현재 축소하는 문제가 K2전차 수급문제와 M48도퇴 및 K1초기형 생산량 도태때문에 전차대대의 증강편제가 어렵고 인원수급에서도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다지만.. 인력이 더 많이드는 보병사단을 존속시키고 한다는건 납득이 안가는 문제라고 봅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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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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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게 사단을 해체한다고는 하지만 그 사단들을 여단화 해서 군단에서 좀 더 유연성있게 사용할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 기보사들이 기보여단으로 쪼개겨서 군단에서 필요할 때 예비대 혹은 돌파구 형성시 군단 직할 또는 사단에서 운용토록 하는걸러 알고있습니다.
    • 2015.12.24 1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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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기동여단 수가 증가되어서 유지되면 말씀하신 사항인데.. 규모가 축소가 언급이 되니 문제죠;; 개인적으로 과연 지역군단인 일반 보병군단에 1개 기갑여단 이상의 전력이 직할로 필요하다면 오히려 전 기갑전력 자체의 분산운영을 이야기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2. 2015.12.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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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갑여단과 기보여단은 그 성격자체가 다름니다. 기보사라는 전력의 집중운용도 중요합니다. 수도권의 30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철원의 8사단은 적 주요공격인데 해체하는건 저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만, 이제 미래보병사단으로 일반보병들에게도 기동력이 생겼으니, 그걸 이유로 군단 예비인 기보사들을 해체하고, 여단화해서 각 전방사단애서 공격시 윤영토록 하는거 아닐까요?? 뭐... 30사는 군사령부예비로 둘려고 하는 걸지도??
    • 2015.12.24 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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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링크들 보셨겠지만.. 거기에 있는 것중하나가

      http://m.mnd.go.kr/mbshome/mbs/mnd_m/jsp/kookbang/view.jsp?categoryCode=dema0138&boardSeq=4148&spage=7&id=mnd_m_020100000000

      육군은 ‘2014~2030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네트워크 중심 작전환경하 공세적 통합작전 수행이 가능한 부대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부대개편을 추진한다. 부대 수는 병력감축에 맞춰 2026년까지 군단을 8개에서 6개로, 사단을 42개에서 31개로, 기갑ㆍ기계화보병여단은 23개에서 16개로 감소한다. 전방군단 기계화부대는 군단별 1~2개의 증강된 기갑 또는 기보여단으로 재편하고 기동군단 예하 기계화 3개 사단은 해체하지 않는 것으로 조정했다.

      이렇게 되어있어서 사실상 기존의 기계화보병사단 해체로 밖에 안보입니다. 저로서는도 여단으로요. 게다가 과연 지역군단인 보병군단에 2개 기갑여단씩이나 필요하다면 오히려 차라리 기계화보병사단을 두고 여단을 해체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사단 배치야 바꿀수 있고 기동군단 자체를 1개 기동군단으로 두는 형태가 아니라 원래대로 2개 기동군단으로 가는 형태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는 점에서 저는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 2015.12.24 1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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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기초적인 집중원칙이 제대로 성립이 안되는데다가 미래보병사단이 아무리 기계화를 해도 결국 MRAP+차륜형 장갑차 형태가 주축이라는 점에서 그들이 과연 말씀하신 기계화보병급의 돌파력이나 타격력 제공에도 전 의문이 강하고요. 게다가 기동전의 돌파는 아무리 자동차화 혹은 차량화된 보병이라고해도 결국 기갑이 선봉으로서의 돌파력을 공병과 함께 갖추어야한다는 점에서 보병사단이 전면이 쓴 상황의 전략예비에 기갑여단이라는게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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