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ADF 즉 에프터 데빌포스(After Devil Force〜狂王の後継者〜)이 문뜩 생각나서 ADF 관련을 전문으로 다루어주시는 이글루스의 디시버님 블로그에 갔습니다. 그러다가 3년전 포스팅이지만 히로인 관련 포스팅을 보게 되더군요.


http://beatles9.egloos.com/5621397


개인적으로 저는 팔티아(パルティア)가 게임속에서 에스크와 에디우스와의 관계가 있긴 하지만 저는 당연하게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쿼다 카시스(カシス・クォーダ)의 옆에서 필두시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연상의 누나의 모성애를 어마어마하게 보여주시던 팔티아가 당연히 전쟁후에 카시스랑 연결되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작중 설정상 22세라서 사실 연상의 커플링으로 친다면 좀 나이가 있으신 분이죠. 카시스가 16세이니까요. 게임속에서도 누나같은 역할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커플링으로서도 거의 문제가 안되는 관계입니다. 카시스 삶에 안식처의 역할을 해준다랄까요? 간단하게보면 소심하고 유약한 쿼다 카시스에게 가장 따뜻한 가족으로서의 연인으로서 필두시녀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그 때문에 사실 카시스에 대한 그런 흑화에 영향이 막대한 존재일 가능성이 제기될수 밖에 없는 히로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에서 카시스가 흑화해버린 이유도 바로 그녀의 존재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폭주를 한 것이라고 보여지거든요. ADF관련 이야기를 봐도 그녀의 존재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저도 동감이됩니다. 왜냐하면 2차 쿼다독립전쟁에서 왕이라는 책무와 죽음등의 여러가지 악영향과 부담이 여린소녀와 같은 카시스가 정신줄 잡고 있게 해준 사람은 라울에서 함께해준 에스크나 이복형인 에디우스도 아니고 바로 필두시녀인 그녀이니까요. 게임속에서도 그녀가 계속해서 카시스를 위해서 돌봐주는 모습이 여럿 나오기 때문에 위에 디시버님 포스팅에서도 설정언급을 보면 그녀가 카시스에게 정신적인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의 모든것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존재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시스가 폭주하여 정말 쿼다국왕 겸 라울국왕이라는 황제가 되어서 미차광이 왕인 광왕(狂王)이 될수 밖에 없었던 것도 그녀가 없기 때문이라고 봐야할것 같아서 말이죠. 2차 쿼다독립전쟁에서 올바르게 성장과 발전이 있었던건 그녀가 있어서이지만 그 다음부터 그녀에 대한 언급이 사라진 결과에서 나온 문제가 카시스의 폭주니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애초에 얘가 카시스와 결혼할것이라고 처음 접했을때부터 느꼈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이 없었습니다. 다만 에스크와 에디우스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있다는 것에대해서도 신경을 안썼거든요. 어떻게보면 게임속에서 보면 친누나로서 동생걱정하는 모습을 하는 걸로 혹은 어린아들 걱정하는 엄마와 같은 모습에서의 대화라고 보였거든요.


따라서 당연하게 그녀가 카시스의 아내가 되었을 가능성은 전 거의 100%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시스가 소설전개가 되는 쿼다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전개가 결국 그녀가 옆에서 힘든일을 하는 카시스의 버팀목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제2차 쿼다독립전쟁때처럼요. 어떻게보면 왕비로서 내조와 국민들을 위한 모범적인 모습들이 잘 나와서 카시스는 어떻게보면 극단적인 의존증 환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게임속에서 그녀가 국왕의 측근이라고 할수 있는 에스크와의 갈등을 나름 조정하고 이복형이자 어떻게보면 국왕인 카시스에게 정적(政敵)일수도 있는 에디우스와의 갈등도 조정해주는 역할까지 하는 그런 온화한 중재자의 면모까지 보여주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죠. 게임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요.



따라서 그녀의 존재가 그렇게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카시스가 그녀가 없어짐으로서 사람이 망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용병을 이끌고 라울로 가서 라울의 황제가 된 형태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전 그녀의 존재를 언급할때 죽었다는 것을 아마 소설을 전개해야 인물설정관계가 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죽음 관련해서도 네가지를 제시할수 있는데..


하나는 카시스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생겼고 아이를 낳다가 죽었다.입니다.


라는 전개를 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소설에서 3대가 재정적자에 시달렸다고 할만큼의 설정을 넣었는데 그 문구는 사실 라울 황실 출신에게서 다시 재혼을 한 카시스의 자손이라고 할수 있고 반드시 카시스의 후손이 아니더라도 황제를 선출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설정이야 갖다 붙이면 되는것이라서 충분히 적용 될수 있다고 봅니다. 카시스가 정말 사랑했고 첫사랑인 존재와 결혼해서 아이가 생겼고 아이를 낳다가 죽음으로서의 정신적 붕괴를 설정해볼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그 아이 역시 죽었기에 정신적 붕괴가 명확하게 왔다라는 걸 적용할수 있고 말이죠.


그것만이 카시스가 기존의 긍정적인 모습과 방향으로 가던것의 전환점이 될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하는데 최고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암살입니다.


전후 라울이 코넬과의 전쟁에서 쿼다를 끌어들이는데 반대한 세력에 의해서 쿼다의 왕비인 팔티아가 카시스 대신에 죽는다 것이나 마법대국 코넬이 위협을 느끼고 카시스를 암살하려고 했을 가능성까지 있지요. 결국 그 암살에 오히려 카시스를 보호하려고하다가 팔티아가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죽던지 아니면 죽던지의 설정이 적용되어서 카시스의 흑화를 만드는 이유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세번째는 바로 불륜 문제죠.


엄밀하게 말하면 에디우스가 후속작품에서 역시 안나옵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게다가 에디우스의 설정이 바로 시시스의 필두시녀였다가 관계를 맺어서 나온 사생아가 바로 자신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보면 에디우스는 쿼다를 위해서 노력하고 헌신과 충성을 하지만 동시에 팔티아의 존재를 통해서 어머니를 투영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팔티아가 왕비가 못되고 후궁이 되어서 카시스의 버팀목이 되고 쿼다의 귀족층중에 유력귀족층의 영애와 결혼을 했다던지 아니면 카리우트 훼게너(カリュウト・ウェゲナー)와 결혼을 했던지 간에 그런 상황에서 후궁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여전히 카시스의 버팀목이자 희망의 역할을 한다는 것에서 에디우스가 어머니를 투영하여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고 불륜을 하다가 발각되어서 이제 카시스가 흑화되는 과정을 그릴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 과정에서 죽었던지.. 추방되었던지 할수 있다는 점이죠.(에스크와 연결될수도 있지요.)


간단하게 보면 아더왕-랜슬롯-귀네비어 이 3명의 관계 이야기를 투영했을 가능성을 적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P.S 카리우트 훼게너(カリュウト・ウェゲナー)와의 결혼 이야기는 사실 쿼다 군부의 명문가라는 설정때문에 정치적 관계를 위해서라도 결혼을 해서 군부의 충성과 통제를 확고히 하는 목적에서 정략혼인으로서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가능성이 없는게 아니라고 봅니다.(왕비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카시스를 위해서 죽었을 가능성을 적용해봐도 되고요.) 게다가 훼게너가 결혼한 것에 대해서 앙심을 품게되는 류더스가 그래도 훼게너가 왕비로서 있기에 충성을 다하지만 결국 훼게너를 죽게 만들어버린 카시스에게 복수를 위한 반란을 했다는 것을 적용해볼수 있고요.


마지막 네번째는 후궁으로서 있긴 하지만 암살로 죽는다. 입니다.


즉 세번째 시나리오에서 이야기한 왕비는 카리우트 훼게너(カリュウト・ウェゲナー)가 되지만 후궁으로서 팔티아(パルティア)가 되거나 후궁은 후궁이지만 여전히 공식직함 신분은 필두시녀로서 카시스를 두 여인이 지탱해주는 절대적 존재가 되어버림으로서 이제 카시스가 워낙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다가 팔티아가 임신을 했던 안했던간에 암살로 죽고.. 훼게너 역시 카시스를 전장에서 왕비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보호하려고 애쓰다가 죽는다 전개로 간다면 카시스의 폭주가 이해가 될수 있는데다가 흑화의 과정도 단계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다는것도 특징입니다. 극적인 장치를 위해서라면 두 여인이 모두 죽을때 시점이 아이를 임신했거나 아이들을 낳아서 가정을 꾸려서 카시스의 너무나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하는걸 적용할수 있고요.


왜냐하면 결국 먼저 팔티아가 암살로 죽음으로서 카시스에게 어마어마한 정신적 붕괴와 충격을 가져오겠지만 그것을 왕비인 훼게너를 통해서 의지를 하지만 결국 훼게너마저 죽음으로서의 흑화와 함께 그 흑화 과정에서의 에스크와의 갈등 그리고  류더스가 왜 훼게너의 죽음으로 인한 카시스의 흑화에 대한 반발을 불러왔는지도 설명이 할수 있는 장치는 된다고 보여지거든요. 당장의 에스크뿐만 아니라 에디우스와의 갈등도 설명될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 설정이 적용되어서 나오던간에 카시스에게 일생일대의 큰 충격을 주고 사라질수 밖에 없는 히로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을 제대로 쓰지도 않고 정치적 사상이 좀 한국에 대해서 부정적인 원작자라고 디시버님이 그러시더군요. 여전히 소설도 안쓰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첫번째를 적용하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안된다면 네번째가 낫다고 보여지거든요.


오랜만에 가서 ADF관련 포스팅들을 보다가 흥미가 돋아서 설정놀음에 한번 참여를 해보는군요.ㅋ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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