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한일관계…"수교 50년 성과 재평가하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1&aid=0007464780


정확한 평가들이 나왔다고 봅니다. 특히 정재정 교수의 발언이 완전히 정곡을 찌른 형태네요.


(전략)

정 교수는 그러면서 "분단이라는 어려운 조건에서 절치부심해가며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된 한국은 '새우'의 신세에서 벗어나 '돌고래' 정도 위상이 됐는데, 한국은 그 위상에 맞는 행동을 못하고 있다"며 "어떤 때는 새우의 처지에서 문제를 일본의 탓으로 돌리고, 어떤 때는 '고래'가 된 것처럼 일본을 무시한다"고 꼬집었다. 

일본도 과거 국력 면에서 한참 아래였던 한국이 현재 수준으로 성장한 것을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며, 과거 국력 차가 컸을 때 그냥 넘어갔던 일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정 교수는 분석했다. 

(후략)


완전히 반박을 못하는 진실이라는 생각은 저만 드는 발언일까요? 핵심포인트죠. 한일양국이 현재 각각의 한일양국을 보는 문제 그리고 사회여론적인 수준을 그대로 반영한거죠. 게다가 거기서 끼어서 날뛰는 한국에서는 국까 겸 일빠 벌레들과 일본에서는 넷우익 구더기들의 문제가 인터넷이라는 거대공간에서의 사회적 문제를 더 만든 셈이니까요.(넷우익의 댓글에 놀아나는 현 일본 내각수준이니 더 심각한 상황이지요.)


이게 문제죠. 일본쪽에서는 엘리트들의 힘이 약해졌다고 하는데..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 엘리트들이 여론을 설득하게 하는데 있어서 할수 있는 명분과 체제를 붕괴시키고 있는게 누구인지 전 묻고 싶네요. 당장의 아베내각때문에 그동안 일본 우익과 극우들이 아무리 위안부 성노예 망언을 쏟아내고 해도 최소한 감정싸움은 있어도 정치적 대립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베내각이 고노담화 부정(말이 좋아 검증이지 누가 그런 검증을 이야기할수 있을까요? 사과를 하고 사과한 피의자가 검증한다는 이야기가 말이되요?) 무라야마 담화 부정까지 전개되면서 한꺼번에 위안부 성노예 왜곡까지 하는데 도대체 한국의 엘리트층이 국민을 어떻게 설득하라는거죠? 그동안 설득할수 있게 해놓은 기반들을 뿌리채 박살내면서 한국의 주권까지 무시하는 아베내각을 상대로 한국의 엘리트들이 뭘할수 있을까요? 당연히 우리의 주권을 위협하고 과거역사를 왜곡하는 아베내각과 무력불사를 하는게 더 현실적이죠.


반면에 우리 한국 역시 대표적으로 이명박 행정부때 말기에 있었던 덴노사과 발언문제와 같은 정치인이 외국에가서 국내발언이라는 과거시대적 개념의 발언들로 인하여 일본의 엘리트들이 일본의 우익들의 선동과 그런 선동에 놀아나는 국민여론을 제대로 막지 못하는 형국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아베내각이 왜 저런 쇼를 할수 있는 기반이 어떤 외부적 영향인가본다면 답은 분명할겁니다.


동시에 한국과 일본 스스로가 국가의 위상과 국력적 형태에 대한 상호이해와 인정을 안하는 문제도 큽니다. 그러다보니 상호간의 전략적 중요성도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게 현실인것이지요. 당장의 한국의 여론에서 일본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서 간단하게라도 이야기도 못하는게 현실이고 당장의 일본의 여론에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못합니다. 정작 그게 한국과 일본이 각각 직시해야할 진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러니 한국은 한국대로 막장 일본은 일본대로 막장 특히 일본은 막나가는 것도 정말 1930~40년대 수준으로 나가고 있는 현실니 더 문제인 셈이죠.


서로의 전략적 중요성과 상호간의 국가위상과 변화에 이해에 관심을 쓰지 않는다면 한국과 일본은 정말 예전부터 이런 문제때마다 언급하는 것이지만..


중화인민공화국 조선성(朝鮮省)/왜열도성(倭列島省)


이렇게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살아갈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너무나 정곡을 찌른 발언이 인상깊어서 포스팅 해봅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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