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사극에서 무장들에 대한 고증문제중 가장 잘 안고쳐지는 문제가 




띠돈매기


이겁니다. KBS가 제일 고증을 잘 안지키는 모양새가 강합니다. =추노=에서 등장하더니만 그나마도 사라지더니 엑스트라들이 띠돈매기를 하더군요. 그러더니 그나마도 사라지는 추세였던게 사실 =정도전=에서도 지적은 잘 안되어도 나타나는 고질적 문제였는데 =징비록=에서는 7회가 되도록 띠돈매기가 안나옵니다. 죄다 칼을 손에 들고 다니는 꼴이니 원..





띠돈매기를 합시다! 띠돈매기를!!!


계속 이모양입니다. 다만 징비록에서는 그동안 고질적인 형태에 가깝던 삼지창(당파(鏜鈀))이 안나옵니다. 장창(長槍)계열인 괴돌창(拐突槍)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고증에 충실했다고 봐야하는데 문제는.. 금군까지도 이 창을 쓰대요? 제가 알기로는 조선 중기에 삼지창(당파(鏜鈀))을 쓰는건 정예군에 가까운 5위에 해당하는 병력들 일부만 썼던걸로 아는데 혼용으로서의 모습이 나왔다면 고증에 맞다고 봤겠지만 아쉬운 대목입니다.



조선수군으로 추정되는 청색 더그레.




금군으로 추정되는 황색 더그레




육군 혹은 지방군 소속의 검은 더그레




중앙군 or 사헌부 소속 조선군 붉은 더그레


그리고 우선은 잘 구현이 안되던 더그레는 나름 구현이 되긴 했네요. 우선 육군쪽과 경상도쪽에 검은 더그레를 중앙군은 붉은 더그레 금군은 황색 더그레를 입은 모습이 각각 확인됩니다. 수군의 경우에는 기존의 푸른색 더그레까지.. 어떻게보면 당시 조선군의 복식들을 구현하긴 했습니다. 실제로 조선수군만 해도 각각 전라좌수군-우수군/경상우수군-좌수군이 각각의 적-황-청-흑색의 더그레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즉 당시에 사방색의 더그레를 통한 소속을 확인이 가능하게 해놓은 것은 특징이라고 봅니다. 다양한 색깔의 더그레를 보여준건 의미있는 일이고 실제로 조선 중기까지 더그레의 색상을 통해서 그 지역의 군의 소속이 어디인지 알수 있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중앙군 정도면 흉갑같은게 나왔으면 괜찮지 않았나? 싶거든요. 실제로 오프닝에서도 그 부분적으로 갑옷을 입은 모습이 재현되긴 해서요. 물론 평시니까 갑옷을 안입었던것을 적용한 것이겠지만요.ㅋ





8회에서 신립이 이끄는 조선기병이 나왔는데 우선은 당시에 맞는 궁기병이라는 점인데 무슨놈의 기병이 제대로 갑옷으로 무장도 안하고 있나 싶을지경이니까요. 임진왜란에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우선은 대략 이렇네요. 네이버 사극매니아 카페에서 지나가다 보다가 이제 징비록에서 조선군의 갑옷 이야기들이 곧 나올것같다는 소식이라서 과연 얼마나 다양한 갑옷이 나올지는 지켜보고 싶네요.. 그리고 징비록은 더 유형적 고증문제를 지적해야하는 이유가 일본쪽 고증은 전부 NHK 자회사에서 협찬해서 해주는것이라서 시기적인게 틀린게 있어도 상당히 고증이 잘되어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NHK이면 일본대표 공영방송 아니겠어요? 그러면..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 KBS이자 유일하게 대하사극 타이틀 달고 역사드라마 만드는 한국방송에서 고증 개떡으로 하면 될까요? 안될까요?


고증에서부터 대하드라마 징비록이 되는지 대하드라마 풍신수길이 되는지는 본다면 답은 쉬울겁니다. 이미 연기에서부터 대하드라마 풍신수길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슬쩍 나오니까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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