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달기(妲己)

등장: 봉신연의(封神演義)/선계전 봉신연의(仙界伝 封神演義)(TV)

성격: 겉으로는 활발하고 놀기 좋아하지만 선과 악의 구분조차 힘든 미스테리 존재.

능력: 현혹술

성우: 카카즈 유미(嘉数由美)/양정화



개인적으로 정말 악녀이면서도 어떻게보면 자기가 악녀라는 악명을 뒤집어 쓰면서까지 여와를 막고 자신의 솔직한 모성애를 보여주려고 한 히로인인지 참으로 헷갈리는 존재입니다. 하나라의 왕비부터 시작해서 은나라때에도 여러차례 요부의 역할을 수행하여 나라를 멸망시키고 대량학살을 자행한 히로인이라는 점에서 좋게 볼수 없으면서도 정작 내용이 진행되는 단행본에서는 또 그렇게만도 보기 힘든 상황이 되는 전개가 나오는 매우 해석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입니다.



COMIC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반부에 그녀는 사실상의 최종보스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과연 어떻게 악녀가 되어서 타락해서 최후를 맞이할까 했는데 좀 요상한 방향들로 가는것이 참 이상하더군요. 그러더니 후반부에는 이런 간지폭풍 명대사를 날리시더니..



옛날부터 그랬잖아. 여자의 마음은 바다보다 깊어 남자들이 이해하기 힘들지.


결국엔 자신이 그렇게 한건 진정한 지구의 지배자가 되어서 가꾸어주고 싶다는 전개로 가서 대지와 별의 어머니라는 존재가 되셨으니.. 이걸 어떻게 봐야하나 싶더군요. 정말 악녀는 악녀인데 결국 앞으로의 미래를 가꾸어주기 위해서 악업을 뒤집어쓴 존재라는 이중성이 너무 극명하기 때문에 중간에 태공망 일행을 은근히 돕거나 끌어주는걸 보면 더 아리달송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이중성이 매우 강한 히로인입니다. 우선은 주로 등장하는 왕귀인(王貴人)/호희미(胡喜媚) 요괴선인들과 세자매를 이루고 있어서 주왕을 현혹시키고 있는데 아마 주왕에게 자매덮밥을 해주는 모양인듯 하더군요. 게다가 설정상 요괴선인들을 상당수 거느리고 있는 존재라는게 초반때에 나와서 의혹을 더 증폭시키는 히로인이기도 했습니다.




나름 수완있고 부하들을 잘 통제하는 존재라서 악역이면서도 굉장히 능력있다고 봐도 무방한데 정말 속을 알수 없을정도로 무서운 이중성? 거의 다중성을 지닌 여자라서 자기가 말한 여자의 마음이 바다와 같이 넓다고 한들 이게 넓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자기의 악업을 덮으려는 개드립인지 하는 생각 두가지가 들게 하는 평가 내리기 정말 어려운 히로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중간중간에 그녀가 행했던 선의적 행동조차도 좋게봐야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계산된 여자의 모습이라고 봐야할지 두가지를 보게 하니까요.(대표적으로 왕천군을 돌봐줄때만해도..)



능력으로는 현혹술로 사람을 마인드 컨트롤하는 능력을 지닌 여우선인다운 모습을 보이는게 특징이라서 화가 났을때 여우눈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슈트형태의 다양한 옷들을 입는다는것도 굉장한 그녀의 매력어필을 해주는 특징적인 모습인데 이건 작가가 아야나미 레이를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TV판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거기서는 원시천존이 악역으로 나오기 때문에 원시천존이 만든 인형으로 나와서 원작대로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태공망을 돕다가 다시 자기가 악역으로 찌질하게 흑화해서 최후를 맞는다고 하더군요. 자세한건 안봐서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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