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정원과 한국군 군부에 간첩사건이 터졌습니다. 그것도 충격적이게도 군단장 지휘가 유력한 소장계급의 지휘관의 포섭은 우리에게 충격이라 볼수 있습니다. 그덕에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떠들어대고 있고 이번에 추가적으로 황장엽 암살단까지 존재함으로서 더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것이 경악할정도로 우리가 모르고 있던 문제일까요?
저는 우리가 애써 무시하고 있는 일이 터졌을뿐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지금시대에 간첩이란 없다라는 식의 애써 자위적 부정을 말이죠.

안타깝지만 한국내의 북한의 끄나풀 소위 북한판 슈티지의 존재들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대립이 강력했던 유럽의 냉전시대에도 그리고 냉전해빙기라 할수 있는 80년대와 냉전이 끝나는 92년까지도 독일의 경우만 해도 나중에 슈티지 부역자들 청산때 독일연방군내에서도 슈타지에 포섭된 고정간첩들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독일 정보국에서도 퍼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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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한국군 장기간의 극단적인 대립의 냉전의 현실인 한반도에서 군부와 국정원과 같은 정보당국에 북한 고정간첩들은 없을수가 없습니다. 한국전쟁전에 숙군작업을 해도 못찾아서 한국전쟁 10대 미스테리 문제에서 나온게 이들 고정간첩들이었죠. 이러한 고정간첩 사건은 우리 한국에서만 충격적인일이 아닙니다. 세계최강이라는 미군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관련 사례입니다.

관련이야기.


더욱이 북한은 김대중 행정부 이후 대남선전에 더욱 자극적인 극을 올리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아니 가장 효과적으로 문제가 나온건 5.18이후 한국사회에 반미성향이 강해지면서 나타난 문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보화시대에서 가장 빠른 정보화를 보이는 한국에서 친북적 성향의 모습들에서도 이러한 매체를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서의 군부와 국정원과 같은 안보를 담당하는 곳에서 고정간첩들이 없을까요? 실제로 군내에서는 부사관이나 사관의 국가보안법 위법행위 적발사례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대원들에게 정공교시를 나누어주어서 홍보한 소대장의 예를 예전에 디펜스코리아에서 본적이 있네요.

황장엽씨가 주장한 한국내 10만명 고정간첩(간첩부역자)설은 괜한게 아닐겁니다. 독일의 경우에도 최대 17만명까지의 부역자 및 고정간첩의 존재를 볼수 있습니다. 당시 서독인구가 6217만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할때 약 3.66%의 비율이 부역활동을 했었다는 점을 감안할때 한국인구 약 4800만명을 기점으로 이를 대입할경우 약 15만명이 부역활동을 하고 있을수 있다는 점이 확인될수 있습니다. 더욱이 대놓고 이미 언론과 시민단체(NGO)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본다면 황장엽씨가 이야기한 것이나 월간조선에서 말한 4~10만명 내외는 결코 호황된것이 아니며 이는 국정원과 군부에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독일의 경우에도 정치권내에까지 퍼져있었던 판국인데 우리라도 다를까요?(당장 민X노X당만해도 볼수 있는데요?)

과연 북한에 이가 가능하겠느냐? 라고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김정일의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씨의 글을 보면 자신이 꿈에 반혁명사건(쿠데타)로 인해서 죽는꿈을 꾸어서 김정일에게 이를 이야기했더니 김정일이 웃으면서 한말이 있습니다.

=공화국 인구중 세명중 한명이 감시원이다.=

이런말을 했었죠. 북한의 인구가 약 240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1/3 수준이라면..북한내에서만 활동하는 애들만 800만명이 넘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내에 이에 동조하는 세력을 구축하고 암암리에 활동하는 존재가 독일기준치에 해당하거나 언론이나 고위층으로서 있던 존재가 이야기하는 4~10만명은 허황된게 아닐겁니다.

통일뒤 우리가 이들 간첩부역자 처벌에서 관련 명단이 공개되었을때 우리가 가장 경악하게될 일은 사회적인 문제 보다는 바로 국정원과 군부에 소속된 이들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애써 지금 언제나 우리가 남북관계에서 부정하고 있는 냉정한 현실들중 하나에서 과연 우리가 이것을 부정하거나 아니라고 애써 자위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상전을 치루고 있습니다. 그러한 냉전에서 아직 한반도는 벗어나지 못했고 하지도 않죠. 하려면 전쟁을 하던지 누군가는 굴복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사상전쟁의 현실에서 우리가 이러한 문제를 마치 없던 일이 터진것처럼 생각하고 보는건 우리의 모순이 아닐까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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