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방탄복 따로 개발이 취소된걸보고..

http://milidom.net/miliboard/76407

밀리돔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더군요. 사실 군에서 방탄복개발을 보면.. 제가 아는것만..

육군용 따로 특전사용 따로 

개발하는 중복투자성격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실 현재 전투복만 하더라도 이미 육군용 따로 특전사용 따로라는 것도 개인적으로 왜 저렇게까지 개발을 중구난방으로 하는지 이해를 잘 못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과연 육군 일반병사와 특전사의 개인베스트는 차별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해보면 제가보기에는 전혀 아니었거든요. 파우치를 통해서 달라질수 있는 문제이지 과연 기본 토대인 개인베스트가 과연 다른 용도로서의 개발을 할정도로 필요한 다른 전투환경에 있는가? 라고 본다면 전 그렇게 다르다고 보여지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 특전사 방탄복이 5.45mm 7N24탄에 관통되는 현실이 나오면서 한바탕 난리를 치루었습니다. 게다가 그때 대응역시 03년 방탄헬멧문제때의 논란과 다르지 않는 수준이하의 대응을 보여준게 국방부의 현실이었습니다.

이번에 특전사-육군은 방탄복이 사실상 통합된 물건이 나오는만큼 한국형 IOTV라고 불리우는 방탄복이 보급을 시작했지만 추가적인 초경량 방탄복 STF를 이용한 그 방탄복에서는 문제없이 신속하게 배치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인공학적 요소나 탈착문제 관련해서도 신경을 써야겠죠.

이렇게 헬멧에 이제야 4점식 턱끈이 적용되고 피탄시에 충격흡수패드가 도급되는 현실의 문제점을 겨우 해결하고 있는 우리군이니까요.(현재 방탄헬멧에 레일 부착해서 추가장비 통합화와 균형유지화는 어떻게 할려는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방탄복이 중구난방의 개발적 성격이 아닌 통합화되어서 추진된다는게 다행이라고 봅니다. 어떻게보면 상호 경쟁을 유치했다고 보는 과정으로 생각했다면 나쁘지는 않겠지만 진행되어왔던게 그렇지 못하다는걸 감안하면.. 여전히 보병의 개인장비 투자에 대한 미흡성과 인식이 부족해서 나온 병폐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