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징비록에 나오시는 캐스팅을 보니..

좀 당황했는데.. 사실상 악역이나 다름없는 윤두수에 임동진씨가 나오시네요? 정도전에서 못나온 부분이 악역으로 등장할줄이야...게다가 전직 윤두수을 맡으신 정동환씨는 이산해?!!!

게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우현씨??? 역사적 인물생김새 평가에는 어울리는 분이실지도 모르지만..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이게 정확한건지 모르겠지만요.

가토 기요마사 역에 불멸의 이순신에서도 가토 기요마사 역을 맡으셨던 이정용씨가 맡는다는군요..

아직 이순신역이 누군지 궁금하지만.. 사실 이순신역이 이번 징비록에서는 조연에 해당하는 위치라서.. 왜냐하면 군인신분인 이순신 중심의 임진왜란이 아니라 정치인인 류성룡 중심의 임진왜란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이순신역에 최재성씨가 어떤가 싶더군요. 배역장난 나올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ㅋㅋㅋ 그것도 있지만 대왕의 꿈에서 계백의 모습이 워낙 인상깊어서도 있고요. 네이버 대하사극 매니아 카페에서는 최민수씨를 밀어주시는분도 계시고(아무래도 칼과 꽃 그리고 신의에서 등장한 조연적 입장의 모습이 인상깊으셔서 그러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연기파 중년배우들 추천이 많더군요. 그런데 사실 현재 공개된 입장에서 정해본다면 최일화씨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물론 최일화씨는 송응창 명나라 장수를 맡으셨지만요.

개인적으로 이번 공개된 캐스팅에서..김규철씨도 나오신다는데.. 악역전문배우가 되셔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주시는 김규철씨가 이번에는 전 선역을 맡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원익이나 그런쪽의 사실상 선역에 가까운 입장을 맡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탁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최철호씨와 정태우씨도 등장하신다고 하던데.. 인상적 차이등으로 볼때 이덕형-이항복으로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수준이면 김응남-윤근수 악역은 과연 누가될지...ㅋㅋㅋ 얘들 조연될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