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판타지물 드라마가 나와서 보게되었습니다만.. 1화에서 중무장 조선군이 귀신들하고 싸우는게 흥미롭긴하더군요. 물론 판타지라 고증이 안드로메다라는 사실은 어쩔수 없지만.. 특히 왕인 해종(최원형분)이 입은 그 정체불명의 판갑은..
다만.. 1화에서 제가 눈이 간건.. 당연히 인질로 잡힌 마고족 신녀랑 신기전이었습니다.
=대왕 세종= 이후로 신기전이 전투에 등장했더군요 =불멸의 이순신=에서조차 역사대로 신호용으로 활용되는 모습은 보여줬지요. 그리고 좀 당황스러웠던건 조선군 병사들과 왕의 직속 친위무사가 쓴 전립이 영화 =역린=에서 쓰던 그 전립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첨주라고 해야할지 애매한 군모 혹은 투구를 쓰더군요.(물론 전립도 그대로 나옵니다.)
2화에서 제가 당황했던건.. 구했던 마고족 신녀 있잖아요? 천년화를 준게 최종보스인 사담(김종오분)의 계략에 의해서 준것이라는건 결국 마고족 신녀가 세뇌당해있다는건데.. 그래서 왕을 유혹한거잖아요?
거래를 했다는데.. 도대체 앞뒤가 안맞는게 거래를 해야할만큼 급박한 상황에 있었던것도 아니고 구해졌는데 도대체 왠 거래인지.. 기승전결이 안맞는 급전개가 나와서 이걸 뭐라고 해야하나.. 싶더군요.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무튼 3화를 봐야겠지만.. 3화에서 뭔가 나올것 같지는 않고.. 나중에야 나오겠죠? 왜 거래를 하게되었는지가요? 낙인 찍힌걸로 세뇌는 되었는데 제정신인 상태에서 움직인다는건지.. 아니면 초반에 무슨 향기 마시고 낙인찍히는 걸로 뭘 하겠다고 한건지.. 괜한 MC물 드립질에 아리달송하더이다. 분명 저항하고 난리부르스를 쳤는데 왠 MC물 전개인지..
보니까 거의 억지로 끌려와놓고 죽는 순간에..
=용신을 위해 제 기운을 모두 받칠것입니다=
라고 하면서 정기 다뺏기고 죽는 히로인을 보며.. 앞뒤가 안맞는 전개의 MC물이라니.. 허허참.. 왕이 1화와 다르게 개판을 치는 모습에 경악을 하게되더군요. 원래 요상한 기운이 나오면 궁궐이 결계까지 치고하면 왕실퇴마사들이 있다는건데 왜 걔들은 안나왔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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