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욱일기 논란 운운을 보며..

[단독] '욱일기 논란' 만화 전시전 취소

http://www.ytn.co.kr/_ln/0103_201407100505224949

전쟁기념관에서 장소를 제공해줘서 만화 원피스 전시회를 한모양이더군요. 많이 매치는 안맞는데 교통편이라든지등을 감안한다면 전쟁기념관만한 장소가 없으니 거기를 선정한것 같은데..

욱일기 드립질

이거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예 만화속에서 깃발이나 모양에서 욱일기 나옵니다.변형 이미지 여러번 과거에서도 봤죠. 별 신경도 안쓰던 이미지들 다 찾아내서 이야기하면 안깔게 어디있는데요? 원피스 내용자체에서 정말 미안하지만 그 욱일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없습니다. 1%자체의 무게도 나오지 못하는 이미지들이죠. 그냥 훍고 지나간 이미지에서 찾아내더만요?

과연 그게 우익미화 적용이 쉽게 되는 문제일까요? 최근 한일관계에서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언론이 극도로 민감하고 여론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한다면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들갖고 난리친다는건 무리입니다. 내용의 전개와 연계해서 나오면 문제인것이죠. 고의적 우익선전을 위한 삽입이 아니라는 걸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원피스 내용 안본지 오래된 저도 딱 보이는 문제이니까요.

막말로 이런식으로 따지면.. 당장 자위대부터 박살내야할텐데요? 해상자위대의 구 일본해군기 문제에 육상자위대나 항공자위대의상대적으로 과거 전범적 문제에서의 탈피인 8조 욱일기 문제만해도요. 게다가 그렇게 친한적 기사를 쏟아내서 아베 총리가 언론사의 사시(회사방침)이 정권타도라고 평가하던 아사히 신문만해도 욱일기 형태 씁니다.

사실 욱일기 문제의 논란은 이걸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기와 연계하여 전범깃발과 별개적인 문제로 봐야할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는 여전하지만 전 별개로 보자는 입장입니다. 등장시점부터가 완전 다르거든요. 물론 우리 한국인 입장에서는 그 등장시점에 일본의 제국주의 식민지화 연계를 하니까 매우 불쾌한 깃발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따져가면 독일의 철십자 문장도 쓸수 없어야합니다. 나치 독일도 철십자 문장 독일 국방군에서 철저하게 썼고 심지어 전범집단이라고 평가되는 SS에서도 썼습니다. 하지만 나치와 연계가 적은문제등의 사례로 별개로 취급받았지요.(단지 독일은 과거사 청산 잘해서 허가받은것이다라는 헛소리는 안나오는 문제라는거 아시죠?) 욱일기 문제 우리 한국인으로서는 여전한 문제가 될겁니다. 하지만 작품을 두고 정말 무엇을 비판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이런식의 트집성 기사를 내보이며 선전선동하는 언론이 과연 저는 타당한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이 작품이 우익적인가 아닌가를 볼 생각이나 요소에서의 우익적인것이 어떻게 작품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것보다는 창작물에서 중요하게 인식되지 않는 이미지를 트집잡는건 표현의 자유 침해에 해당할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억지가 되기도 하죠. 언론의 역할이 억지를 부리는 것이 역할인지 아니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중시를 통한 사실여부 확인을 해주는것이 언론의 역할인지 대한민국 언론에게 이야기하고 싶군요. 이번 일을 보면서요. 

최근에 모 언론사에서 일본의 유명한 니코니코(にこにこ) 관련해서 허위사실 반일선전 기사를 썼다가 개망신당해서 기사 내렸던 전례를 감안한다면 전 이번 YTN의 단독보도 관련해서의 사항과 문제제기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군요.

http://aeternia.egloos.com/4032248

http://chinesecomic.egloos.com/4885569

=싱글벙글=이라는 단어뜻을 어떻게 일본 만세 찬양 운운할수 있는걸로 왜곡 거짓말을 해댄 기사 수준이 일본 넷우익을 감동하게 만들정도로 구더기 같아서 기자생활 편하게 한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니까요.(물론 기사는 현재 다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번 원피스 문제 사례만해도 전 이와 같을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옹호빨이 쎈 욱일기 문제 관련사항이라서 논란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있지만요. 언론이 언론의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못하고있다는걸 보여주니 대한민국 언론을 기레기라고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괜한 것이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