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장성 출신 맥킨지 직원 "이 상태로 어떻게 전쟁하려 했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8/2014032800182.html?news_Head1


전투는 공병이.. 전쟁은 군수가 한다.


라는 격언은 21세기에도 유효하다는걸 보여준 국가가 있다면 바로 미국입니다. 걸프전을 시작으로 모든 전투-전쟁에서 잘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입니다. 한국군의 경우에는 저 격언을 거의 무시한 수준이 많죠. 냉정하게 보자면 작전중시라는 구 일본군의 마인드를 너무 강하게 갖고 있는것도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한국군은 작전외 다른 지원분야는 미군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거든요. 당장의 한국군 공병의 장비수준을 봐도알수 있으며 의무체계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로까지 되어있습니다. 나머지 분야는 말할것도 없지요. 주 전투제대인 대대의 참모중에 가장 파워가 센건 작전과장이지 군수과장 혹은 지원과장이라는 명칭을 달고 다니는 다른 참모분야 직종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작전과장은 대체적으로 소령들이 맡고 대대장이나 육본으로 올라가는 진급케이스이고 군수과장 혹은 지원과장은 장기떨어진 대위나 소령등이 맡는 직책이니 당연할수밖에요.


하지만 미군은 작전과장과 동급으로 있는 위치가 군수과장의 위치입니다. 대대에서조차도요. 혹은 군수과장의 파워가 더 쎄다고 하기도 합니다. 한국군은 대대장 예하로 작전과장-대대 주임원사가 파워가 쎈 넘버투라면 미국은 대대장 예하로 작전과장-군수과장-대대주임원사 3인이 파워가 센형태인거죠. 



이 체제를 미군과 동일하게 구축하지 않는다면 한국군이 100만대군이 첨단무기가 있던.. 진격정지선은 매우 짧아질겁니다. 군수가 뒷받침이 안되어서 신속한 기동전을 펼칠수 없거나 포위전등을 할수 없었던건.. 바로 군수의 영향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됩니다. 당장 우리군은 한국전쟁의 작전의 실패 교훈은 강하게 연구하지만 군수의 실패교훈은 잘 연구를 안하는것 같더군요. 중공군의 참전에서 왜 1.4후퇴를 하는 형태가 되었는지만 봐도 한국군의 자질등의 작전적 요소가 중점적으로 이야기되지만 군수의 이야기는 거의 잘 안나오는 현실에 처합니다.


이번 컨설팅의 문제에서 군이 내부 기밀 어쩌고 반발할게 아니라 컨설팅들을 계속 활용하여 한국군의 독자군수지원체계 확립과 각 참모분야의 능력등의 확대에 기여를 하는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군요. 당장은 숨길수 있어도 유사시에는 숨기는게 아니라 엄청난 희생을 치루어야하는 문제점을 만든다는걸 감안한다면 말이죠. 군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명언인..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대비하라.


라는 그 전쟁대비는 작전으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니까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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