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이제는 틈만 생기면 밀어붙일 기세이고 이미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일본이 고노-무라야마 담화를 수정한다면 저는 어느 부분이 가장 강력하게 왜곡되거나 훼손될것임은 뻔하다고 생각됩니다.





첫번째로 죽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 부정되거나 왜곡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고노-무라야마 담화시에 증언을 했던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 일부가 이미 사망한바 있습니다. 가장 왜곡시키거나 부정할 부분은 검증을 할수 없다라는 이유로 사망자들의 증언이 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겁니다. 이런말이 있습니다.


죽은자는 말이 없다.


라고요. 증언에 대한 부정이나 왜곡을 하려면 죽은자들의 말부터 바꾸거나 부정되어야하는것이 기본 왜곡의 전제를 하는 사항입니다. 따라서 현재 사망하신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 가장먼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퇴색했거나 진위여부가 의심스럽다라는 이유로 가장 먼저 증언의 신빙성을 억지로 부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죽은자가 말할수 있는것도 아니니 일본 우익들 입장에서는 가장 먼저 손볼 사항이라 보면 쉬울겁니다.


두번째로는 현재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에서의 변천사에 대해서 집중추궁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증언의 변천사가 있습니다.


http://mausk.tistory.com/493


http://mausk.tistory.com/494


http://mausk.tistory.com/495


이 링크에서 보시면 정대협에서 증언에 대한 부분의 변천사 문제가 분명하게 있으며 이런 점을 일본 우익이나 넷우익이 집중적으로 공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사실왜곡의 작은 부분들을 공격하여 증언의 신빙성의 팩트에서 모호함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할것이라는 점입니다.(이런 부분을 한국내의 위안부 부정론자들 역시도 흔히 이야기들 합니다.)


특히 이 부분은 일본 우익이나 넷우익들이 즐겨쓰는 방법인 베트남전 한국군의 전쟁범죄사례라고 들고나올 악용사례들이 비교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이따이한의 강간에 의한 탄생문제나 실제 베트남에서 있는 한국군의 강간피해자 사례가 그 대상이 쉽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이걸 자랑스럽게 오마이-한겨레-경향-프레시안등이 사실여부도 확인안하고 지랄을 하더군요. 백마 29연대 이야기라든지 미군기지에서 한국군이 수면제로 유도하여 강간했다던지..언급된 기사가 있습니다. 정작 그이상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아서 증언에 대한 더 분석이 필요한 미확인사항이지요.)


즉 전형적인 사실여부 확인이 안된 베트남전 한국군의 전쟁범죄사례를 들어서 이를 부정하거나 증언변천사등의 사례를 이용하여 현재 생존한 증언자들의 입장이 상당부분이 애매한 번복적 입장을 수정의 기본 주장으로 내세울 확률이 큽니다.


세번째로는 당연히 현재 위안부 증언과 팩트는 피해자들 증언만이 아니라 가해자나 간접적 가해자들의 증언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증언들은 PTSD나 전장 스트레스에 의한 망상등의 사례로 치부할 가능성도 큽니다. 즉 미국의 포로심문 자료라든지 실제 일본군 관련자들의 증언이라든지등을 그런식으로 치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PTSD나 전장 스트레스등의 정신적 강박증의 문제는 망상이나 사실왜곡인식의 정신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례가 아니더라도 실제 전쟁참여자들의 교전사례 증언을 보더라도 자신의 주장과 동료들의 주장이 완전 상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전투의 심리학=의 전쟁 관련 심리학 서적에서도 실제 총격전을 벌였던 경찰관들이나 전쟁참여자들의 증언이나 분석사례를 이야기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세번째의 간접적인 가해자들 증언이 이런식으로 왜곡되었다라고 평가내릴 확률은 크다고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고노-무라야마 담화 수정은 증언위주의 문제를 일본의 현 아베내각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수정하기 위해서 이미 확인된 증언의 신빙성들에 대해서 이를 부정하는 형태로 바뀔 확률이 크다는 점입니다. 검증을 하겠다는 것 역시 이런 수준을 밞겠다는 이야기가 될테니까요. 


물론 직접적인 수정을 안하더라도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재검토를 함으로서 유지는 하되 현재 넷우익들이 주장하는 위안부는 강제동원 성노예(사기취업에 의한 강제납치 포함)-> 개인적 업주들을 통한 집장촌 여성(상대적인 자발적 요소 및 환경에서의 딸자식의 인신매매 기준.)을 주축으로 변경될 가능성은 크다 하겠습니다. 이 의미로 해석될경우 결국 고노담화는 일본이 지나치게 저자세로 일관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이것이 결국 정치적 결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정치쇼만 해도 고노-무라야마 담화 수정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입니다.(직접적 수정을 안하는 형태로 바뀌더라도요.)


설령 표현등을 유지한다고해도 이를 통하여 일본내의 극우민족주의+넷우익성향 강화를 유도 이끌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정치적 이익을 볼 가능성이 현 아베내각에게는 중요하게 볼수 있다는걸 본다면 수정부분을 충분히 수정하지 않더라도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게다가 직접적 수정을 안하게 되더라도 이를 악용하여 미국이나 서방으로 하여금 우리는 검증만 해서 변경했을뿐 그 틀은 유지한다라는 정치적 메세지를 주며 위안부 문제를 덮는 시도가 진행된다면 결국 한국에게 불리해질수 밖에 없는 여건형성이 된다면 현재 아베내각이 원하는 수순진행을 쉽게 생각해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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