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11화에서 고려말 가장 중요한 전쟁사중 하나가 바로 황산대첩이라는걸 아실겁니다. 결과적으로 한반도 남부의 왜구의 주력을 소탕한 중요한 전투가 재현되었다는 점은 의미가 크죠.(세계최초의 함포전으로 더 중요한 진포대첩이 그렇게 처리된건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고려군 복장이... 천추태후+무인시대+용의눈물이 모두 합작되어있군요;


아무튼.. 전쟁사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곳에서 포스팅을 했다시피 지형적 요건이 거의 맞지는 않았습니다. 황산에서의 산악전을 제외하면 평지전투는 사실 아니었으니까요. 전투씬 관련해서도 굳이 이야기한다면..


우선적으로 아직까지도 혼란스러운 난전은 그대로였습니다. 그점은 사실 굉장히 아쉽죠. 하지만 그래도 부분적이나마..진형을 유지하면서 돌격하는 모습과 진형과 전열을 유지하면서의 전투씬이 그것도 삼국기 이후에 KBS에서 재현되었다는 사실은 의미가 큽니다.








황산전투 첫 시작..


굉장히 의미가 큰 이유가 그동안 전투를보면 그야말로 깡패나 건달들 패싸움이나 무협지 수준에 불과했던 것에서 변화를 가는 과정의 형태를 보여주는 셈이 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지속적으로 화살과 팽배수가 초반부터 교전하는 모습도 재현된 사례는 극히 드문점을 볼때 전투씬에서의 당시 재현의 모습을 그래도 노력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열유지의 모습만 보여준게 허허..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결국 쉽게 난전으로 변했다는 점이 아쉬웠고 동시에 고려군의 주력인 기병들이 죄다 검기병들이라는 사실..ㅠ_ㅠ.. 광개토태왕때 티저로 창기병 보여줄땐 언제고.. 아쉬워요.. 게다가 고려군 창이 당파가 아닌게 어딘지..어흑흑..ㅠ_ㅠ.. 게다가 검을든 병사들이 다시 검을 허리띠에 안메고다닌다는 사실은..Orz...





그리고 또 아쉬운점은 평야에서 회전하기 전의 모습인데..우선은 국궁쏘는 법으로 쏘는 자세가 재현된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다면.. 대사에서 이야기가 나왔지만 사정거리가 안되어서 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성계만 가능하다는건 좀;; 차라리. 고려말기이니.. 편전을 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산악전투에서의 모습은 뭐 난전상황이 될수 밖에 없으니 이해를 하지만.. 거기서 특이하게 이성계가 좌군-우군을 거명하며 지휘명령을 내리는데.. 난전 상황이라서..의미는 없어보이지만.. 나름 전술적 지휘모습을 조금이라도 재현해준게 아닌가 싶더군요.





마지막 최후의 전투 모습역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의 극대화도 중요했지만. 그동안 진지를 무작정 먼저 공격하고 들어가서 난전하는것과 다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많은걸 요구하는게 현실이지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것이 의미가 깊다고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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