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를 모르겠다라고 하지만.. 일본 우익사상을 기반으로 본다면 그 저의가 뭔지 명확해집니다.

한마디로..


카미카제의 특공행위는 평화를 위해서였다!


라는 전제조건이 나오거든요. 일본 우익의 사상기반은 과거 도죠 히데키의 손녀가 살아있을때도 우익들의 골수사상을 이야기한바 있지만.. 일본 우익은 여전히 2차대전 자체가..


동아시아를 위하는 일본의 서구 백인우월주의에 맞서 싸운 전쟁.


이라는 대동아공영권 합리화와 더불어진 2차대전의 전쟁의 형태로 해석하거든요. 일본 우익들이 괜히 재무장 운운하는거 아닙니다. 역사왜곡도 왜곡의 기반이 되는 것이 있어야 왜곡이 가능한거니까요. 따라서 카미카제나 카이텐과 같은 자폭공격이라는 특공행위는 숭고한 희생이라는 전제가 들어갑니다. 어떤 숭고한 희생이냐면..


야만스럽고 침략적이며 잔인한 서구 백인우월주의자들로부터 평화로운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맞서 싸운 행위.


라는 것이 전제입니다. 아베총리가 카미카제 영화보고 감동먹었다는 전제도 이런 사상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감동했다라는 말을 쉽게 할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게 진실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마치 대한민국의 좌파세력들이 종북관련 용어들은 대한민국 헌법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언어라고 전제하듯이 일본 우익의 사상기반 역시 


카미카제는 평화를 위한 숭고한 희생


이라는 전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하고자 유네스코 등재를 하려는 이유입니다.(괜히 빨갱이들이 일본 적군파보다 더 영악한놈들인 이유는 일본 우익만큼 악날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등재물건인 유서의 경우 당시 일본군은 검열이 무척이나 심했습니다. 조선인 카미카제 관련 유서들을 볼수있거나 영화를 통해서도 알수 있듯이 유서조차도 선동적이고 제국주의적이며 호전적인 면이 강조되는 사항이 아니라면 가차없이 검열을했습니다.


지금 등재하려는 저 유서의 내용이 얼마나 진실성을 갖고있을까요? 카이텐 즉 인간어뢰나 카미카제 지원을 보면 대체적으로 강압적인 분위기하에서의 지원권유였습니다. 물론 자발적인 지원도 있었습니다. 이 케이스는 참고로 =대공의 사무라이=라고 불리우는 사카이 사부로의 회고록에서도 나와있는 부분입니다. 이 관련 증언들도 곳곳에서 볼수있습니다. 즉 강제징발이지만 형식적으로 지원형식을 하라고 부추기는 케이스죠. 이런 경우의 형태 한번쯤은 경험해보신적들 많을겁니다. 그것이 공공연하게 애국이다 뭐다로 포장되던 시기의 조직문화를 갖고있던게 바로 일본군이었습니다. 지나친 극성향이 바로 저 집단이었고 일본자체의 현실이었죠.





지금 아베정부 사실상 일본의 넷우익정부가 하는 꼬라지는 독일의 아우슈비츠 등재와 같이 정부문서들도 함께 첨부되어서 비극의 현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상징하는 평화를 위한 희생의 상징물로 유네스코 등재를 하려는 것이라는 겁니다. 이게 가장 문제이고 그것을 일본 우익사관을 세계 문화유산에 관철시키려는 삽질을 하는 것이죠.


아베정부이후 한일협력에 대해서 주장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 참으로 비극적이지만.. 이렇게 전쟁급 수준의 도발을 지속감행한다는 위험한 행보가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는 저로서도 상상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 전개로 가는것 같아서 비극적이고 슬픈 것 같네요. 그 유서가 희생양이라고 말하고 싶다면 자기들이 뭘해야할지 알고 있을 아베정부가 자신의 적극적 평화주의라고 표방하는 군국주의+우경화의 논리를 정당화하고 있으니 기가 찹니다.


이글루스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일본판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아베를 통해서 보자니.. 당시 노무현 행정부 시절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했을지 실감을 하는 현실이라는 점만 보는것이 슬픈일입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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