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도발이야기 나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추가적인 하이급 전투기 도입 사업 이야기가 한마디도 안나올까요?

결과적으로 독도문제와 같은 한일충돌 가능성에서 중요한건 제공권 장악에 필요한 OCA에 동원되어야하는 전력확보.. 즉 하이급 전투기 세력 확충-확대이야기가 나와야하는데 이명박 행정부 이래로 한마디도 안나오더군요. 아니.. 어찌보면 김영삼 행정부 이후로 어느 행정부도 이야기 하지 않는 사항이랄까요?

결국 필요한게 항공전력이잖아요? 그런데 왜 해군력 증강은 둘째치고 공군의 하이급 전투기 수요 조정등과 추가적인 도입이야기가 안나온다는게 우스운일 아닐까 싶네요. 막말로 한일분쟁이 나면 이라크-이란처럼 전투기 아끼면서 출격자제가 나올수도 있지만 양적전력이 많은 자위대가 아끼는 문제식으로나올 확률도 반드시 나올것으로 보기에도 무리수가 있고..F35A를 도입한 상황이 양자 모두 성립한다고해도 양적전력에서 기본 우세를 잡고 들어가는 이상 오히려 전투공간에서 더많은 전투기를 활용할 가능성은 일본이 많죠. 우리는 상대적으로 120대도 안되는 수요때문에 아껴야하는 형국이고요. 물론 말이 좋아 KF16을 강릉등의 동해쪽의 공군비행장에서 전개하여 간다는 기준을 보인다고해도 KF16이 OCA에 동원된다는건 무리수가 큰편으로 압니다. 게다가 우리로서는 하이급 전력이 만일 바닥이 나서 전쟁이나 분쟁이 종료될경우 주변억제력을 항공세력으로 그나마 유지할수 있는 KF16시리즈의 양적 전력일텐데..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본다면.. 공군이 주장한.. 하이급 전투기 200대 운용론에 입각한 500대론 이야기가 나와야한다 이겁니다.

항상 하는 소리이라 지칠정도이긴합니다만.. 이게 안나오는 문제가 전 크다고 봅니다. F15K가 F15J보다 우수한건 당연한 사실인데.. 문제는 F15J J-MSIP사업으로 F15K하고 교전시에 우세할수 있는 거리가 사라졌습니다. 아직은 180대 전체가 아니지만 현재 제가알기로는 거의 40%이상의 F15J가 J-MSIP개량을 마쳤죠. 양전전력으로 보자면.. 한국공군의 F15K와 수요가 동급입니다. 게다가 BVR우세점도 거의 동급에 가깝죠. 우리는 AIM-120C-7으로 대응한다지만 일본은 자체개발한 AAM-4改가 있으니까요. 물론 미국제 미사일과 전자전이 강력할테지만요.

양적전력을 맞춰야 현 넷우익정부인 일본정부가 미친짓을 한다고해도 방어를하느냐 안하느냐가 관건이 제해권 장악을 위한 제공권을 얼마나 한국공군이 확보하여 독도를 탈환을 하던지 독도주변의 호위대군의 활동범위를 위축시키는 형태를 갈텐데.. 역현상이 날까 우려스럽네요. 당장 일본의 분쟁문제를 봐도 이러한데.. 북괴 대비나 중국대비를 가면.. 저 200대론이 과연 허언으로만 나올 문제인지는 진짜 반성해야할 문제입니다. 당장 북괴대비에서만 해도 200대 필수론이 나오는게 현실이니까요. 일본대비나 중국대비해서도요.

그 잘나게 F35A 도입한답시고 지금 현실을보면.. 그냥 F15K 개량형 도입하는게 백배는 나았다라는 생각은 버릴수가 없네요. 막말로 스텔스기에 환장할때부터 알아봤지만.. 진정으로 해야할 문제는 어차피 F35A 도입해야할 물건이라는 사실은 정말 변하진 않죠. 그런데 당장 우리공군의 전력문제를 고려해야할 수요가 없는 문제를 기약한다는건 바보짓이라고 봅니다. 전투기 수요 조정도 없고.. 그렇다고 차선 오브 차선이라 할수 있는 미들급 도입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가오는 2018년안으로는 180대가 넘는 구형 전투기 도태해서 양적수요가 확보도 안되고.. 그렇다고 질적인 우세를 더 강하게 확보하는것도 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문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