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사서 봤었던 녀석인데 포스팅을 전혀 안해놨더군요.. 허허;; 정신이 참.. 한번 해봅니다. 우선적으로 저자는 2007년에도 독일연방군 관련해서 책을 저술하셨는데.. 안타깝게도 현재 서점에서 저는 구할수가 없더군요.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책을 한국에서 거의 하나밖에 없는 독일연방군에 관련된 직접적인 서적입니다. 한국에서 항상 독일연방군 이야기들이 나오곤 하지만.. 정작 학문적인 서적들은 너무나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고 독일어 되는 밀리터리 매니아들만이 독일쪽에 가서 정보를 접할수 밖에 없기에 저로서는 독일어 때문에 죽겠죠..ㅡ_ㅡ.. 또한 주로 독일군하면 2차대전때 나치의 군대이자 총통의 군대인 독일국방군에 대해서만 많은게 현실이죠.
아무튼.. 한국의 병영문화와 군대문화 그리고 의무병역제와 군복무에 대한 대우문제등에서 이야기를 하려면 독일연방군을 반드시 빼놓을수 없습니다. 냉전시대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전방의 위치했고 주전선으로 한국보다 더한 안보위협속에 있었던 국가와 군대가 바로 독일이자 독일연방군이기 때문입니다.(한국 과장 특유의 문제때문에 북괴반란군(북한군)을 소련군보다 더 강력한 적으로 인지하는건 뭐때문인지 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이 책은 바로 독일국방군보다 더 뛰어난 병영문화와 자발적 복종을 이끌어낸 독일연방군의 병영문화와 제복 입은 국민(Citizen in Uniform)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한국군에 접목이 가능한 여부와 한국군의 현재 병영문화에 대해서 발전방향을 서술한 책입니다. 의외로 책이 두껍고 따분하다 생각되었는데 정 반대라서 몇번이고 다시 읽어볼수 있습니다. 한국군이나 병영문화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 나오고 복무제도 나올때도 독일군 이야기가 나오지만 심도 있는 이야기들이 나오는게 매우 적은게 현실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관련 서적들이 나와서 한국군의 발전에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토의와 활발한 이야기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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