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문제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주로 이야기되는 사항은 정말 유감스럽지만 평화통일을 기점으로 하는 독일의 사례 추종연구 서적들만 많은게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독일식 평화통일은 현실속 불가능이라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통일문제 관련 서적들에 대해서 비판을 할때 무조건적인 평화통일만을 고려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군사통합분야도 그렇고 정부통합과 같은 정치통합도 그렇고 전부 보면 전쟁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을 강요되어온 한국사회의 모순을 담고 있는게 많았습니다만..
이 책은 흥미롭게도 행정통합과 정치통합 분야를 중점으로 그것도 전쟁통일에 대해서 이야기한게 매우 흥미로웠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현실적으로 급변사태를 통한 통일이 한반도의 통일현실이라는 점에서 그 급변사태와 함께 전쟁통일이라는 금기시되어오는 전제를 둔 책이라서 그 전쟁통일후 북한지역의 행정력 확보와 유지 그리고 확대를 어떻게 할것이고 행정통합과 한국정부의 정치통합의 과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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