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1년… 피흘린 청춘들의 눈물] 피흘린 청춘들, 눈물 흘리게 하지말라

수백.. 수천 수만.. 무한번을 강조해도 애국에 대한 보상은 분명하게 이루어져야합니다.

국가가 국민에게 무엇을 해줄지 먼저 생각하지 말고 국민이 국가을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해라.

라는 존 F 케네디의 명언은 이것이 이미 기초로 있는 미국이기에 가능한거 아닐까요? 제2차 연평해전과 지난번 강화도 해병총기사건 그리고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우리는 정치권의 프로파간다를 보아왔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했으니 국가가 대우하겠다..

하지만.. 국가는 정치쇼가 끝난 프로파간다의 약속을 여야할것 없이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져도 결과적으로 아무런 보상이 없다면 존 F 케네디의 명언은 한국에서 절대 실효성이 없는 억지스러운 강요일뿐입니다. 이것은 대통령이 미필이라 국무총리가 미필이라가 아닙니다. 이 나라는 군사사회복지와 사병에 대한 복지의 무관심과 외면과 침묵이 바로 그것을 만든 것입니다. 욕을 해야할것은 여야할것없는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에게 욕을 해야합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마찬가지이고요.

예비역들의 침묵과 군대에가서 배우는 불합리함에 대한 침묵의 강요 묵인의 강요는 결국 우리 사회 스스로 군인은 소모품이라는 인식을 무의식적으로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군인들 냄새나니까.. 집지키는 개.. 여자는 애낳는다.. 남자라면 그정도해야지..등의 각종 비하발언이 나올수 없고 그것이 어떠한 논리앞에서 옹호될수 없다는 사실을 한국은 묵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군사사회복지..Military social welfare

이 것에 대해서 우리는 우리 사회는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요? 누군가 군대에서 사건사고가 터지면 그때뿐으로 이야기하는 이 나라의 현실에서 정치쇼가 끝나면 소모를 다한 소모품을 버리는 형태의 모습에서 과연 우리는 존 F 케네디가 말한 저 명언을 존중할수 있는 사회가 될수 있을까요? 군사사회복지와 사병복지가 제대로 충만되지 않는 군대라면 그 어떤 군대도 성공한 전례가 없습니다. 소련군이 2차대전때 성공했다라는 헛소리는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한국군은 한국전쟁때 정신력으로 싸워서 이겼다라는 헛소리도 함께 말이죠.

연평도 포격 1주기를 맞이해서.. 우리 스스로 군대문화-군사문화-병영문화에 대해서 스스로 자기고찰을 해봐야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번 무너진 사회적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 국가가 스스로 외면하고 시민이 침묵과 외면을 한다면.. 일어나는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희생을 소요하게 됩니다. 로마후기 병역기피 문제와 같은 사회적 책임과 의무의 회피 그리고 국가의 외면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우리는 역사로 보았습니다.

이미 땅에 떨어진 우리 대한민국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 국가조차도 정치쇼를 위해 그것을 소모품적으로 여기는 것이나 시민들의 사회가 그렇게 만들어버린다면.. 대한민국이 국가로서 존재 가치가 있을까요? 이번 연평도 포격 1주기를 맞이해서 한번 생각해보며 그런 여론이 형성되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군기 운운하며 지랄하며 보상심리와 피해의식 지랄 이전에.. 대한민국의 교육처럼 경쟁만 부추기기 이전에.. 책임과 협동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회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이 말을 마치며 다시한번 살아계시는 희생자들과 전사한 전사자들에게 삼가 고개를 숙이는 바입니다.

전쟁보다 더 비참한 것은 정신과 애국심이 부패하고 타락한 상태여서 전쟁할 가치 조차도 전멸된 상태를 말한다.
싸움의 의지가 없는 진정한 비천한 자들은 자신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 것은 매우 끔찍한 일이며 자신의 자유를 위하여 노력할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존 스튜어트 밀

우리가 밤에 편히 잘 수 있는 건, 우리에게 해를 끼치려는 자들이 언제나 준비중인 것처럼, 우리의 병사들이 항상 그들을 대비하기 때문이다.
조지 오웰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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