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은 바로 국군의 날입니다. 원래 육해공 따로따로 10월달에 국군의 날을 갖고 있다가 국회에서 55년즈음에 통합시켜서 바로 육군이 행사를 치루던 10월 1일 국군의 날로 통합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행정부 시절 10월 1일이 민족애 드립질 하던 작자들에 의해서 10월 1일이 북진의 날에 대한 기념에 대한 동족상잔 기념 운운하면서 폐지를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있었고 광복군 출신자 분들은 9월 17일 광복군 창설일을 이야기하신바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때 한국군..

사실 국군의 날 자체의 기원적 어원을 따져간다면 이 문제는 광복군 출신자들의 주장도 일리있는 말로서 연결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10월 1일이 포기될수 없는건 바로 대한민국이 여전히 통일을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는 국가중요사업이기 때문이며 국가의 모든 기본척도를 다지는 군대 즉 국군이 통일적 의미의 선봉이라는 것도 중요하게 작용할수 있습니다.


이글루스에서 썼던 글이고 당시 이 문제의 기원적 계승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하셨던 Cicero님과 조금 다른 의견차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라는 입장의 글입니다. 결국 저는 지금 현재의 분단상황에서 국군의 날의 형태 문제를 10월 1일로 하는 형태보다는 결국 10월 1일과 9월 17일을 모두 국군의 날로 규정하는 형태로 가는게 어떤가 합니다.

우선적으로 제가 10월 1일을 지지하는 이유는.. 통일에 대한목표 그리고 국가의 기초적인 모든걸 대변하는 군대가 바로 통일선봉이라는 의미적 기원을 갖기때문입니다. 10월 1일의 의미는 결국 국군 역시도 통일을 중시한다는 의미를 갖는 중요성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10월 1일은 통일후 군사통합으로 통일한국군이 형성되는 시점에서 국군의 날이라는 지정의미가 해제되어야함을 의미하는 것도 있습니다.

동시에 9월 17일의 경우 바로 광복군 창설일에 맞추어서 국군의 기원성 의미를 분명하게 하자는 의미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바로 헌법에 분명하게 명시되어있듯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했다는 정통성을 지닌 것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국군은 바로 그러한 정부의 군대로서 임시정부의 군대였던 광복군의 계승을 분명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명분의 계승은 곧.. 광복군은 대한제국군을 계승하였으며 대한제국군은 조선군을 계승하였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런 역사성을 본다면 결국 단군조선까지 이어지는 정통 계승의식 문제에서 한국군이 결국 북괴군보다 훨씬 정통성과 계승성을 분명하게 갖고 있는 군대라는 사실의 중요성을 나타나게 됩니다.


한국광복군 OSS 수료를 마친 분들 기념컷(노능서-김준엽-장준하)

어느 정치적 형태든지 정통성의 명분은 매우 핵심이고 우리 한민족의 경우 그 정통성의 중요성은 가장 핵심으로 보는 민족이라는 사실에서 이 문제는 그냥 쉽게 넘어갈 사항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광복군 계승의 의미는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인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을 다시한번 확인함과 동시에 국군의 정통성 역시도 확보한다는 것 그리고 광복군의 긍정성을 결국 다시한번 확보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예시를 들면 오늘날 프랑스군이 2차대전때 자유프랑스군의 계승성을 갖는 것이나 오늘날 미군이 식민지시대 독립전쟁을 하던때의 자유와 민주를 위해 싸우던 식민지군의 계승성 문제를 확인해주는 사항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통일후 한국군의 주도 군사통합에 있어서 계승명분성에 대한 북한출신들에 대해서 분명한 역사적 문화성을 강조할수 있는 사항이 될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고려했을때 10월 1일의 국군의 날은 그대로 유지하되 9월 17일에 국군 기원의 날. 혹은 국군 계승의 날이라는 명칭의 형태로 추가적인 국가의 날을 제정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국군의 날 준비하는 제2작전사령부쪽과 합동참모본부쪽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나 배치받은 병사들이나 죽어나겠습니다만...ㅡ_ㅡ;(알고썼어요..ㅡ_ㅡ;  죄송해요.. 지금 글쓰는 시점에서도 1115공병단등 병사분들이 국군의 날 행사 준비하느라 죽어난다는 것도요..)

국가의 의미에서의 사항이나.. 문제에서 현재 10월 1일을 폐지하고 새로운 국군의날 언급보다는 지키자는 쪽과 바꾸자는 쪽의 의미를 절충하여 각각 현재 유지하고 통일후 군사통합을 하면서 10월 1일을 바로 9월 17일로 통합함으로서 이 문제를 해소하는게 어떠한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이러한 의미는 최근 국방사관학교 추가 창설과 맞물려서 이 국방사관학교의 기원성 역시도 신흥무관학교 개설일인 1919년 5월 3일에 맞춰서 계승성을 표방한다면 충분한 전통의식적 개념이 갖추어질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계승적 의미는 경희대학교가 갖고 있는 편입니다만.. 왜그런지는..

http://100.naver.com/100.nhn?docid=102607

여기 링크를 참고하시길... 이런 문제와도 연계된다면 결국 전통과 기원적 계승문제를 갖추는데 있어서 중요한 명분과 변화의 의미적 사항을 갖출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허례허식이 쓸모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허례허식이 쓸모가 있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문제는 한국군은 한심할정도로 허례허식이 많아서 문제지만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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