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결국엔.. 병영문화 개선 이야기보다는.. 두 전직 장교(장성)출신들은 개인책임을 부각하는 것과 군에 대한 비난하지 말라라는 취지가 강하고.. 다른쪽은 결국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인지해라라는 측면이 강하고.. 결국엔 난상토론밖에 안되네요.

더욱이 국회의원이라는 새끼들이.. 이걸 국회처리하고 노력하겠다라는 것에서 쌈박질이나 하면서 정쟁논쟁이나 하는 황당소리나 해대지를 않나.. 오히려 지금 18대에서 처리 못하겠다고 하는 저의부터 저는 의심스럽더군요. 물론 좋게보자면 좀더 탄실히 가자는 측면이 있지만 여론이 잠잠해져서 조용히 되면 유야무야 5년전처럼 하자라는 측면으로 가자는 이야기밖에 안된다는 식으로 해석되는 부분이 너무 강하더군요.

더욱이 마지막 자기주장의 총론문제에서 두 전직 장성출신들의 기가막힌 정신력과 군기 운운을 통한 문제.. 누가 그렇게 교육받아서 수십년간 살아온 사람들 아니랄까봐 보수적인  그 형태에서 벗어나려는 것을 보이긴 보다는 유지하려는 고집부리는건 알겠지만.. 왜 마지막에 결국 자신들의 본심은 퇴역장성이 되어서도 결국엔..

인권이나 군사사회복지는 군기에 해가된다.


라는 논지를 보였는가는 저는 안타까울뿐입니다. 결과적으로 문민통제하나 제대로 못하고 극폐쇄적인 조직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가치관의 폐해라고 봐야할지도..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반대측 입장에서 민주당 의원.. 너무 태클만 걸려고 하는 점도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한나라당 의원이자 전직 장성과 자기에 정당별 논쟁으로 많이갔었고 오죽하면 같은 패널입장의 그 인권연대의 사무처장이 두사람을 싸잡아서 국회의원들의 문제점을 이야기할지 다시한번 보여준 결과물이 아닌가 합니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대만의 후앙마마가 이야기한것처럼.. 정치인들의 이슈적일때 잠깐 깜빡이는 개새끼들이라는 것을 토론회에서도 극명하게 여야할것없이 보여줬고.. 퇴역장교-부사관단의 인사들 겸 군을 옹호하는 측면은 개인의 문제와 책임만을 강조하고 군은 잘하고 있고 군에게 알아서 냅둬야한다는 식으로만 간다라는 것을 한국에서도 결국 극명하게 보여준 토론회라는 생각입니다. 아주 극명하게요.

대만군만도 못한 한국군이라.. 적화통일을 막기 전에 내부분열로 적화통일당하게 생긴 조직의 공식-비공식문화를 갖고 어떻게 할라는지 참..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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