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탄 그러니까.. Cased Telescoped라는 인입식 탄약이 향후 대세를 이루는 형태를 가고 있다 이겁니다. 흔히 CT탄이라고 불리우는 이 물건은 한국에서는 K-21의 40mm 기관포 개량사업으로 좀더 유명한 편이고 밀리터리 매니아분들의 경우에는 정보가 빠른분들은 미군의 차기 소화기 사업중 하나인 LSAT (Lightweight Small Arms Technologies)사업에 현재 추진중인 7.62mm 기관총 사업에 관련하여 이야기 문제를 확인하신바 있습니다.

탄약도 가볍고 급탄율 문제를 최소화할뿐만 아니라 CT탄 특성상 화력은 지속유지가 가능하고 동시에 현재 소총탄의 문제인 납탄 환경오염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우리 한국군으로서는 탄피문제로 더이상 간부들 행정문제나 군기강 문제를 다룰필요가 없고 전시에도 탄피에 의한 환경오염등도 해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는 차세대 탄약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지요. 사실상의 무탄피탄이라는 것은 90년대 독일연방군의 차세대 개인화기로 주목받았던 H&K사의 G11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탄약호환이나 생산단가 문제로 사실상 사장되었는데 이제는 다시 각광을 받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6.5mm라는 5.56mm와 7.62mm의 사이의 새로운 탄약체계 이야기가 다시 언급되는 모양이더군요.

이번에 한국군도 차세대 소화기 사업을 진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미군의 이러한 추세와 총열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미군의 선택이 서방의 탄약체계의 추가적 변화를 이룰수 밖에없는 문제로 나갈테니 말이죠. 이번에 2016년 10월호 밀리터리 리뷰 군사잡지에서도 언급이 나왔고 여타 밀리터리 사이트에서도 잠깐 언급이 되긴했는데 의외로 이야기가 없는 점은 자료를 언제나 배고파하는 저로서는 좀더 많은 정보를! 외칠수 밖에 없어지는것 같더군요.

https://milidom.net/photo/330123

https://milidom.net/freeboard/439720

관련 정보는 추가적으로 댓글들을 통해서 보시면 되겠지만 CT탄이 앞으로 한국군의 탄약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는건... 현재 미군의 발전추세를 우리도 따라가야하는게 현실이고 군 사격장에서의 환경오염이나 군인들의 납오염화 문제는 그냥 넘어갈 사항이 아닌게 사실입니다.(그간 이놈의 나라 군대가 일본제국군급 인명경시사상과 무지에 모르거나 모른척 넘어갔을뿐이지요.) 게다가 현재 차세대 소화기 사업이 실제로 진행중이고 K-21의 주포개량으로 CTA라 불리우는 내장형 탄약(Cased Telescoped Ammunition)사업체계에 이번에 공개되어있는 상륙장갑차-2사업에서 나온 40mm 주포채용에서도 결국 이 탄약이 적용되는등 굉장히 다양해질 확률이 높다는건 보일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개인화기들의 경우 결국 서방이나 우리나 CT탄으로 변경될 확률이 높다는걸 감안한다면 말이죠.

문제는..

미국이 6.5mm탄을 채택할 것인가?

CT탄의 규격을 7.62mm로 하여 총열을 그대로 7.62mm로 하되 탄약을 다양화 할 수 있는가?

이 두가지가 핵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한국군에 40mm 기관포는 CTA확정이나 다름 없으니 기관포 계열은 이미 확정인 셈이고 12.7mm도 결국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는걸 감안하면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소화기의 구경이 늘어날 것이냐 이죠.

미국이 6.5mm탄을 채택할 것인가?

6.5mm탄 문제가 대두된게 사실 5.56mm의 경우 방탄복을 입고 있는 적 보병을 사살하기에 화력부재 요구가 계속된걸로 압니다.5.56mm의 화력이 무시당하는게 아니라 방탄복과 약등에 취한 무슬림 게릴라들이 제압하는데 제압이 상대적으로 화력의 열세를 요구받았고 7.62mm는 확실해도 너무 무겁다는 문제점에서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대표적으로 M240문제나 M60의 중량문제는 계속 지적된 사항이니까요. 게다가 반동역시 커서 돌격소총으로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CT탄과 더불어서 중간 사이즈의 구경 탄환이 요구되었던걸로 압니다. 그래서 제안된게 6.5mm라는 건데.. 사실 이게 2000년대 후반부터 이야기가 되었지만 예산문제나 소요성 문제가 너무 커서 뒤로 밀렸던게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과연 택할까? 라는게 의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최근에 나온  LSAT (Lightweight Small Arms Technologies)사업에 의거한 LMG 기관총을 보면 반동율이 훨씬 낮아졌기 때문에 6.5mm가 필요한가 여부에 대단히 회의적이거든요. 즉 7.62mm의 단점인 반동문제를 효과적으로 낮추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6.5mm의 요건이 과연 필요한가는 결국 무의미해진다고 밖에 안보이니까요.  모든 무기에게 중요한건 화력이 크면 클수록 좋다는 기본적 이론을 적용해보면 정말 무의미하다고 밖에 안보이거든요.

더욱이 무슬림 게릴라들이나 현재 보편화에 가까운 AK의 화력과 유효사정거리에 기본 보병이 대응하려면 서방도 결국 다시 7.62mm로 환원하는 편이 나을수 밖에 없고 더 가자면 어차피 5.56mm급의 반동제어가 되는 7.62mm에 탄 중량도 최대 40%(기존 23~25g CT탄 15.6g)까지 경량화되는데 굳이 6.5mm가 필요하냐는거죠. 즉 5.56mm조차도 냉정하게보자면 CT탄은 고사하고 도태될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크게 작용한다는 점은 제가보기에는 6.5mm라는 새로운 탄종의 존립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라는 정도랄까요?

CT탄의 규격을 7.62mm로 하여 총열을 그대로 7.62mm로 하되 탄약을 다양화 할 수 있는가?

신규 소화기 관련 총기류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개인적으로 통합총열도 고려해볼 수 있는것 같고 했는데 여러가지 기술적 불가능함 이유도 기존의 탄약으로는 총열의 모듈화를 통한 교환방식만이 가능하다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CT탄을 보면 결국..

 통합총열의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져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략적인 정보들만 간추려서 보건데..  어차피 우리도 CT탄을 해야하는게 당연한 방식으로 갈 것이지만 탄약의 구경은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CT탄이 7.62mm를 기준으로 통합총열이 되는가 안되는가에 따라서 소총-카빈-기관총의 탄약은 완전한 단일화를 이루게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역용와 최소한 동원예비군용으로 CT탄약과 신형소총의 보급이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K시리즈들이 완전하게 향토예비군과 민방위로 전환되어서 2선급에서 운영되겠지만 결국 최소한 서방을 기준으로 한국-미국-일본-유럽(NATO)-호주-싱가포르-이스라엘은 현역 1선부대는 완전하게 통일되어진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CT탄약체계만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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