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개인적으로 화려하다는 느낌은 분명하게 받았습니다. 전투씬에서의 전개에서 나름 상당한 임팩트를 제공해준건 좋았는데 초기 일본군 묘사가 좀 별로라는 느낌이 강했네요. 게다가 일본군의 학살문제는 냉정하게 말해서 정유재란때 벌어졌던건데 이걸 임진왜란때 있었던일로 묘사한건 잘못된 문제가 아닌가 싶더군요.


1부 자체가 전반적으로 사천해전을 묘사했습니다. 그런데 등장하는 장수들이 나대용하고 이기남밖에 안나오더군요?ㅡ_ㅡ;;이기남역을 맡으신 이철민씨의 경우 개인적으로 정말 오랜만에 선역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고증이야 두정갑을 입은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잘나타났는데..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3번이나 싸웠음에도 왜 화포공격에 처음 공격하는 듯한 전개를 보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막연한 두려움이 있을수가 없는 상황인데 말이죠. 게다가 판옥선과 세키부네(関船) 및 아다케부네(安宅船)가 판옥선보다 더 크거나 똑같습니다.이건 명백한 고증오류라 도선 공격 이른바 백병전이 일본 수군에게 유리할수 없는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걸 뭐라고 봐야하나 싶더군요.


게다가 철포(조총)의 위력이 엄청나게 강하게 나온탓에 판옥선의 나무들을 관통을 합니다!! 무려 관통을 하더군요. 그런데 정작 병사들이 드는 방패는 관통이 거의 잘 안됩니다.ㅡ_ㅡ.. 현대의 소총개념을 철포에 적용한 오류 역시 수정되어야하지 않나 싶더군요.


다만 고증을 잘 재현했다면 화포문제로 직사공격과 상대적으로 흔히 나왔던 장거리 포격전에 비해 근접 포격전이 주축을 해전으로 수행했을 가능성을 지적하여 재현한점은 상당히 역시 호평받을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해전의 묘사도 3D 묘사를 통해서 당파(撞破) 묘사가 매우 현실적으로 되었다는 점입니다.


전반적으로 초반전은 좋은 출발 하고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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