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군병원 이송지체로 숨져"…軍 "수술지연 없었다" 해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7&oid=001&aid=0008652038

[TV조선 단독] 전신마취 주사까지 놓는 의무병…軍, 불법 의료행위 묵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30/2016083003065.html

황당한 군 의료사고 “눈치 보여 못 가고 믿음도 없다”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257

군 병원 '또' 의료사고…주사 잘못 맞은 병장 왼쪽 팔 마비

http://www.sedaily.com/NewsView/1L05X490RO

[중점] 끊이지 않는 황당 의료사고...손도 못 대는 軍

http://www.ytn.co.kr/_ln/0103_201608170500527650

개인적으로 참 답답한 이야기들이라고 봅니다. 의료사고들이 계속해서 나온다는건 사실 그간 군 의료체계 개혁은 흐지부지된게 현실입니다. 대표적으로 군의관체계의 확보 문제에서 미국과 같이 군사 의학대학교를 설립하려고 했다고 우리나라 의사협회덕분에 흐지부지된바 있습니다. 

답답한 일이지만 사실 이런 형태들이 지속반복된다는건 군 의료체계 인력의 자질검증 문제가 도마위에 오를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대대급에 파견되는 지대장들인 군의관들의 형태만 보더라도 계급이 벼슬이라고 지랄염병하는 꼬라지를 보는 케이스들 나올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참 뭣같은 군의관을 봤기 때문에..

현재 사실 의무병들이 시술하는 문제도 있지만 자격검증 문제가 결국 부실하다는 이야기밖에 안되죠. 사실 의무병들은 몇주 밖에 안되는 간호학교에서 교육받는 단기인력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의무병들에게 이러한 시술행위를 하게 만드는건 군의 의무체계를 담당하는 인력구조의 개편이 요구된다는걸 의미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 나라 군대의 가장 큰 특징이자 대한민국의 근로환경시장의 가장 큰 포인트는 무조건 인적자원 비용을 아낄려고만 한다는 점입니다. 그게 가장 극단적인 형태가 바로 군대의 의무병역제 자원들에 대한 대우와 투자가 결국 한국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로 직결되어서 이어지는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적은 인건비로 막대한 효율을 얻는다 경제논리로는 최고죠. 그런데 그 논리가 현실에 적용되기에는 엄청난 갈등을 야기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게다가 사건사고는 크게 터지면 결국 비정규직들은 책임을 안지는 형국이고요.

사실 전문성에 대한 문제점과 노동집약형의 문제의 차이에 대해서 동양에서는 특히 이걸 융합한답시고 하는 논리가 적은 돈으로도 그 전문성을 보장받고싶어한다는 사실입니다.대표적으로 우리 한국군이 그 사례지요. 평소에 관리는 간부들이 안하면서 관리자에는 간부이름 박아두고 정작 사고나면 병사책임인 현재의 체계를 변혁이 필요한데 그간 안해왔다는게 문제죠. 그러니 한다는 소리가..

니가 내 진급 막히면 책임질래?

라는 소리를 간부라는 것들이 병사들한테 하죠. 근본적인 군 의료체계 개선이 이루어지고 동시에 민간의료체계와 연계 서비스가 되도록 해야지만 저 문제 해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의무병들 선출시에 간호학과+의료자격증 선발로 이루어지도록 특기병화해야한다는 점은 분명하게 적용되어야하고 동시에 간호사 즉 간호부사관의 존재가 더욱 인력 강화를 해야하는 문제일 겁니다.

평시부터 이 지랄이면 나중에 전시되어서 저것보다 더 심각한 중상자들 대량으로 밀고 들어올텐데 답답한 노릇입니다.

화천서 '힐링캠프' 참가 중이던 육군 일병 목매 숨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655371&isYeonhapFlash=Y

특전사 부대서 또 가학 행위…‘전기충격’ 10차례 넘게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60901000910

군대라는 폐쇄적인 계급사회의 현실상 자정능력이라는건 쉽게 망각되거나 상실되기 쉽기 때문에 철저한 문민통제와 외부개입 바탕이 되어야한다는 사실은 명백한데 한국군의 전형적인 철저한 행정관리군대이자 관료주의 병폐에 의한 방어기제적 형태의 행동들은 결국 이런식으로 사건사고가 난 다는 점입니다. 같은 문제로 계속 반복이 된다는건 결국 미안한 이야기지만 올라가는 보고서의 사망자 혹은 가혹행위 건수의 숫자단위에 얼마나 무감각한지밖에 안나오는 문제입니다.

스탈린이 이런 말을 했죠?

한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명의 죽음은 통계 수치에 불과하다. 

(A single death is a tragedy, are million deaths is a statistic.)

이것이 적날하게 들어나는 곳이 대한민국 국군의 현실이고 변화하지 않으려는 군대의 현실의 모습이 씁쓸하네요. 이러면서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라고만 요구할줄 알지.. 국방감독관제도도 흐지부지..근본적 해결책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간부통제용만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하기 싫어서 거부하거나 시간 지나면 흐지부지 만드는 형태의 행보나 취하고.. 결국엔 반복적인 사고가 줄지 않고 오히려 더 극단적 형태의 사고로 이어지는데에도 이러니 답답한 일입니다. 개선의 길은 명확한데 안보인다고 하니.. 원참..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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