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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8. 21:55

고전 전략RPG게임이자 동시에 소재가 매우 독특한 게임입니다. 바로 소재가 



광복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입니다. 광복군이 독수리 작전을 포함한 비정규전 수행으로 2차대전에 참전했다면.. 이라는 소재를 적용한 게임입니다. 현재까지도 제가 알기로는 유일하게 독립군을 소재로 한 게임이고 그것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이야기를 다룬 유일한 게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패키지가 염가판 패키지를 처음 보게 되어서 게임을 플레이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우선 게임은 광복군만 가능한게 아니라 일본군도 가능합니다. 광복군이 사실상 게임의 진루트이고 일본군은 역으로 광복군의 게릴라전을 토벌하는 입장에 놓여있는게 사실입니다. 일본군 스토리도 나름 충실한 면이 있습니다.



전략RPG이다 보니 이런식으로 각각 컨트롤을 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무기도 직접 사서 무장을 할정도이며 실제 광복군 출신들의 실제 사진들을차용한 모습들도 인상깊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군의 경우에도 실제 어디 기준 부대 기준의 병력들인지 모를 인물들의 사진들이 나오는걸 보면 나름 제작사가 고증에 신경을 썼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병과에 따라서 무장의 제한이 있던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게다가 계급은 레벨시스템을 적용하는 걸로 기억하는지라 계급 운영이 중요하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급이 올라가도 그렇게 뭔가 성장의 느낌을 주지 못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광복군 플레이시에 나오는 이벤트 진행


https://youtu.be/5T6z_uG-FYw?list=LLMUkYTPQKMSCYexyZAYj8oQ


일본군은 있었는지 없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광복군은 이렇게 임무를 시작과 임무성공 이후에 이벤트들이 나옵니다. 김구-이범석-장제스-윌리엄 J. 도노반(William J. Donovan)등이 나와서 광복군의 독립전쟁 수행과 정치적 이야기를 다루는 전개들이 나오는 모습이 인상이 깊습니다. 다만 한국 게임이다보니.. 음성지원이 전혀 없습니다.ㅡ_ㅡ.. 그래픽이야 저가형 그리고 90년대말 게임이라는점을 감안하더라도 음성지원이 전혀 없습니다.위 링크는 게임 플레이때 나오는 이벤트 영상을 올려준 것인데 공유를 거부해놔서 링크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광복군



일본군


게임은 제한된 8명의 인원으로 RPG게임과 같은 형태로 움직입니다. 실시간으로 전개되지만 3D형태가 워낙 투박한데다가 사격할때의 모션도 솔직히 매우 기대이하의 작품입니다. 당시 수준에서도요. 딱딱 끊기는 전개로 가기 때문입니다. 이동시에도 그런 문제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게임성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기억이 나네요. 더욱이 게임 자체가 지루한 느낌도 강했으니까요.


그리고 난이도 조절이 좀 어려운 편입니다. 특히 광복군 루트의 경우에는 제작진들이 독립군들의 어려움을 표하려고 했는지 미션성공시에 얻는 자본이 좀 적게들어왔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광복군 플레이하면서 저는 무기공급에 어려움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무기들도 중국제-일본제 무기들이 주축이긴 합니다만.. 사실 그게 정상이고 미국제 무기도 등장하나 미국제 무기는 상당히 비싼편이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실제 역사에서도 중국제-일본제는 나름 싼값이 적용되었지만 독립군들에게 미국제 무기는 굉장히 고가무기였다고 나오는걸 보면 그걸 적용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성능도 솔직히..


미국제>소련제>일본제>중국제


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더욱이 병과가 있어서 병과에 안맞는 무기는 사용도 못하는데다가 문제는 8명이라는 작전투입의 인력의 한계 문제가 작전인력을 구성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제공합니다. 더욱이 광복군 미션의 경우 폭파미션이 많아서 무조건 폭파병이 하나 들어가야하는데 문제는 폭파병의 주 무기가 권총이기 때문에 화력이 매우 떨어질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난이도의 주의를 요하는 편이죠.



굉장히 사실성을 많이 부여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이는 게임입니다만.. 게임성은 솔직히 많이 딸리고 코만도스 느낌도 강하기 때문에 게임성에서 많이 아쉬움이 강합니다. 시스템의 형태는 나름 역사를 알아볼수 있도록 하는 형태를 볼 수 있지만 게임성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강한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저도 하다가 때려쳤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마치며..


정말 오랜만에 게임 관련 리뷰 포스팅을 해보는것 같네요. 몇년만에 해보는건지..ㅋㅋㅋ 


현재까지 거의 유일한 독립군을 그것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소재로 한 게임이고 상당히 가상역사를 적용했지만 리얼리티 부과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이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성이 낮다는 문제점이 이 게임의 매우 큰 단점이고 동시에 코만도스의 단점적 문제도 한계극복을 못한데다가 게임플레이시에 나오는 3D모션의 부족성은 90년대 나오긴 했어도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게임 진행에서의 만약 광복군이 게릴라전을 수행했다면이라는 IF를 나름 즐길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게임이기도 하지요.


지금은 사실상 잊혀진 고전게임이긴 하지만 나름 리뷰를 올려주신 분도 계십니다.


http://blog.daum.net/bokuten/2779286


상세한 미션에 관련해서는 위 링크의 사항들을 확인해주세요. 


http://caswac.tistory.com/entry/815-1998


물개님의 소개도 있습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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