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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HAAD 문제를 보면서 생각난 조선의 사례가 생각납니다. 근대까지만해도 말(馬)이란 매우 중요한 수송자원이나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무기이자 전략물자였습니다. 특히 조선초 명나라는 조선에서 말을 대대적으로 조공을 요구했는데 이는 조선이 내세운 조공 물자이기는 했으나 나중에는 결국 조공세폐문제가 나오면서 조선 스스로가 말(馬)을 꺼리는 분위기가 생겼고 결국 전략물자를 키우는 것을 꺼리게 되면서 위 이글루스 길공구님 링크처럼 한때 대고구려로서 기병을 주력으로하였고 보병중심이라고 편제를 하던 고려조차도 정예주력을 기병으로 키우던때와 다르게 결국 저렇게 조선중기에 가면 스스로 말(馬)의 전략물자 육성능력마저 상실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스스로 명나라의 조공문제 때문에 전략물자 육성을 꺼려 스스로 육성능력을 상실하여 명나라의 뜻대로 군사력을 상실한 조선..


현재의 THAAD를 반대하는 자들이 말하는 균형외교의 중국의 요구수용이 과연 이것과 다를까요? 중국의 요구를 수용하자 중국은 한다면 한다.. 라는 소리를 하며 그것이 균형이라고 떠들며 이익이라고 말하는 자들.. 조선시대 세종조 이후로 명나라의 말(馬)의 과도한 요구를 물리고자 스스로 군사자원의 능력을 하락시키고 스스로 군사물자의 육성능력조차 상실한 조선의 역사적 교훈을 보면.. 과연 우리는 무엇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사례야 말로 미국이 THAAD를 통하여 한국의 지대공체계 개발을 방해하는 것이라고요. 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중국은 한국의 군사기술을 원하고 새로운 개발과 배치를 원하지 않고 해체와 중국에게 인도하기를 원하지만 미국은 한국의 새로운 개발을 막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L-SAM의 개발은 무엇으로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기술통제는 하려고 하지만 한국의 새로운 개발을 막는 것은 거의 없죠. 차이가 명백하게 다르다는걸 그 혹자들은 알까요?


THAAD에 대한 대중국문제에서 이리 숭중사대주의에 빠져있는 것이 균형이라 떠드는 좌파들의 이념주의가 무엇인지 또 한번 가장 극명하게 들어난 현실이 되었다고밖에 안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단 수백년전의 중국의 이러한 똑같은 사례의 치욕조차 잊고 있으면서 포퓰리즘을 활용하기 위해서 그저 과거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역사를 이용하고만 있을뿐이지요. 당시 명나라가 조선에게 그리 말(馬)을 요구한건.. 조선의 군사력이 강해지는 것을 극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였다는건 이미 잘 알려진 일입니다. 


오늘날 중국 역시 이러한 통제를 자신들이 힘이 조금이라도생기면 한국군의 전력증강에 매우 위협인식을 하며 한국군의 무기체계를 해체하려고하고 있는게 현실이자 한미동맹을 위협하는게 또한 저들의 현실입니다. 저들이 A2/AD전략의 핵심이 무엇인지만 봐도 나오는 문제이지요. 그리고 왜 그들이 한국의 무기체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한국군 전력을 경계하는지도 함께 본다면 분명합니다. 


최근 THAAD 문제를 보면서 느끼는 이러한 조선의 말(馬)이야기가생각나는걸까 싶네요. 역사적으로 좋은 자료 링크와 함께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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