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35799


솔직히 말하면요..


역시나..


더군요. 게다가 뜬금없는 방탄패널(SAPI) 풍자로 마무리를 짓던데.. 우선 밀리터리 매니아로서 제일 공감이 안가더군요.

작중에 나온 저격수 대응에 의거하여 중(重)박격포와 UAV 그리고 저격수를 통한 대응은 분명히 기본적인 교리상 맞는 형태입니다.  저격수 한명 잡으려고 포병대대의 전체의 화력를 동원한 제압사격도 할 수 있는게 저격수 대응이니까요.


문제는.. 이미 포스팅 하긴 했지만 애초에 지휘관이 자기 가용전력을 동원할 수 있는걸 아무것도 안하는 형태로 또 한국군 핸디캡부여를 극단화했다는 겁니다. 막말로 주인공인 한석규팀 아니더라도.. 해당 한국군자체로 희생없이 저격수 제압 가능했다는겁니다. 대대장이 자기에게 가용된 직할전력도 활용을 못한다는건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겁니다.


120mm 박격포 대응으로할거였으면 애초에 대대 화기중대가 보유한 81mm 박격포 소대+각 중대 60mm 박격포 포반+최소한 사단 혹은 연대에서 직할자원배분에 있어서 나오는 포병자산과 지원중대 자산 배분하고도 남았습니다. 게다가 UAV만 하더라도 대대-연대-사단급 무인기가 실시간으로 지원되어서 C4I체계가 돌아가야하고 현장지휘부대의 지휘관에게 정보제공이 되어야맞죠. 한국군은 이런거 하나도 없이 나오더군요? 2024년인데도요? 분명히 국방개혁을 통한 자체적인 전력증강을 획기적으로 했다고 해놓고 말이죠. 설정에요.


솔직히 상위제대에서 자원배분 안했다고 말도 않되는 설정 백번양보한다고해도 대대가 운영가능한 UAV와 81mm 자원이면 SVD저격총 갖은 DM사수 제압하는거 어려운일도 아닙니다. 게다가 한국군에 현재 도입되거나 도입예정이거나 하는 박격포탄들 특히 81mm 박격포탄의 경우 정찰형+분산탄형 포탄이 배치 혹은 제안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면 어줍지 않는 위장하고 있는애가 자살특공조를 죽일수나 있었을까요? 저격수가 있는거 확인한 이상 정찰자산 돌려서 직할 박격포로 60/81mm로 제압하고도 남았죠.


애초에 한국군 지휘관들이 교리하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무능하고 자기이익만 챙기는걸로 너무 극단화를 하고 주인공이 정의의 사자마냥 나타나서 기본적인 형태를 추구하여 해결한다는 진짜 완급조절조차 안되는 이 전개를 정말 뭐라고봐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하긴 2부자체 전개를 완급조절과 밸런스균형자체를 말아먹으면서 수습이 안될거라는게 보이긴 했지만.. 결국 이런식으로가면 냉정하게 말해서..


이 만화가 갖고 있는 특수전 및 소대급 전투의 구현의 장점조차도 사라진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마지막에 뜬금없는 방탄패널문제는 결국 계속 완급조절 안된다고 비판받는 한국과 한국군 무능함 및 부패의 극단화의 전개인지라.. 할말이 없네요.방산비리문제로 방탄패널문제 나왔죠. 그래서 그 사실을 지적한것이라 하지만.. 완급조절을 하면서 전개를 했다면 공감이 되는 일이 나왔겠지만.. 계속 뜬금포식 전개만 추구한다면 그게 만화에 대한 이해도라든지 느낌이 과연 맞는지 전 모르겠다는게 이 웹툰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솔직히 전개를 하려고 했다면.. 현장 지휘관인 본부중대장과의 지휘권 문제에 대한 갈등을 약간 진행하면서 무능한 인간인 본부중대장이 어느정도 그래도 한석규팀의 연합작전에서 호흡을 맞추어가면서 긴장감을 보여주는 가운데에서 저격당하는 형태에서의 싸움을 그렸어야했는데.. 한국군이 븅신이라서 아무것도 못하는 전개로 만들어놓고 주인공이 간단하게 해결해놓고 뜬금포마냥 방탄패널 이야기를 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보여지거든요. 이 아산시 기지국 교전 상황 초기 상황이 시작되는 35화를 보면 첫 희생자가 방탄패널 문제로 진행한게 아니라 목부분의 관통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애초에 방탄패널을 이야기할거면 복부관통상을 이야기했어야죠. 스토리 구상에서도 이런 헛점이 나오니 뜬금포마냥 나온 전개를 과연 어떻게 봐야할지 전 모르겠더군요.


그냥 마냥 한국 사회는 무능하고 불합리하기에 멍청하게 당하며 윗대가리들이 보신주의로 일관한다식의 거의 평균화 전개드립이 지속된다면 결국 이미 나온 무리수에서 수습못하고 작품 폭발할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지금 배경설정자체도 설정수정을 하지 않으면 완급조절 실패를 만회할 길이 없으니까요. 분명 보나마나 38화 내용보니 본부중대장은 의기양양해서 깝치다가 부하들 갈구는데 한석규한테 처맞고 찌질이짓하면서 그 전개로 갈걸 보니.. 답답합니다. 사실 1부에서는 수습가능한 전개에서 보여주다보니 그런 극단화된 불합리화나 보신주의등의 부정적인 요소의 표현이 전개에서 충분한 매력과 흥미진진함을 더했지만 2부들어서 그 완급조절 자체가 완전히 실패한 전개를 계속 가고 있는게 안타깝습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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