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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이번 화를 보자면.. 음지속의 첩보전의 잔혹함과 심리전이 잘 나타난 화를 짧지만 제대로 보여줬다고 봅니다. 허상스러운 UGV와의 교전이 아니라 첩보전의 적날한 잔인함을 보여줬다랄까요?



친구로서 의리파 모습을 잘 보여주던 기요틴이 심리전을 활용한 모습이 매우 적날하게 나왔습니다. 사실 한석규의 침투때부터 계속 CCTV 모니터링하고 있었던 점은 이미 독자들도 보고 있었던 사항이라 상당히 반전스럽지 않은 공개이지만.. 이 파트부분에서 결국 첩보전에서는 자기편조차도 끊임없이 의심대상으로 보고 있어야한다는 점 그리고 그가처한 현실의 심리를 잘 이용해서 얻을것은 얻고 도울것은 돕는 치밀한 계산적으로 움직여야한다는걸 보여주는 파트가 전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이러한 부분은 첩보전 관련영화에서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면적인 배신의 행위로 대충 퉁치려고하는 스타일이 강한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은 작품들에서 잘나타난다면.. 한국영화에서는 쉬리 일본영화는 외사경찰(外事警察 その男に騙されるな)(2012)이 그 부분이 잘 나타나는 편입니다. 특히 외사경찰에서 전 그부분이 가장 인상깊긴 했고요. 스릴러물에서 흔히 볼수 있는 평면적인 악역과 주인공의 배신과 이용말고도 아군끼리 철저한 계산적 입장의 모습이 잘 나타난게 특징이라고 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통령이 CIA국장 모가지 날리려고 하는데.. 문제는 이 부분 파트 이미지들 대부분이 과거에 나왔던이미지들의 Ctrl+C+V라는 점입니다. 어쩐지 빨리나왔고 또 좀 길다 했어요.. 개인적으로 과연 정보기관 사조직을 박살내는데 이 짓거리가 필요한가? 라는 점입니다. 첫째로.. CIA내 사조직 문제와 CIA국장이 넘어갔다는 의미는 냉정하게 말해서 다른 정보기관들이 이미 다 파악을 해놨다는 이야기입니다. 단지 상원의원 몇명의 정치력이 두려워서 미국의 대통령이 이런 짓을 할 까닭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사권 마음대로 행사할수 있는게 미국의 대통령 자리거든요. 대통령제의 특징은 대통령이라는 행정부 최고수장이 장차관및 공무원 인사권을 휘두를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부재상황이 아니라 각 기관별 견제체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 이상 지금 CIA국장과 같은 쿠데타 행위가 나오기가 불가능하다는거죠. 그 인사권이 제대로 가동되고 사조직 쳐내는데 바로 미국의 그 수많은 정보기관들이 서로를 상호감시견제하는것에서 시작하는것이니까요.


어째 모양새가 미국에서 12.12사태가 일어나는 전제형태로 움직이여서 미국의 개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밑밥을 깔려고하는건지 애매한것은 32~33화에서 나올 문제이긴 합니다만.. 미 정부기관을 뛰어넘는 권력조직 자체가 존재하는 형태가 된다는건 계속해서 보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불가능한 일인점 그 형태가 몇몇 상원의원들에 의해서 좌우지된다는거 자체가 지금도 그렇고 초반에도 나오는 한국과 미국의 지나친 너프전개는 이제 밸런스 균형상 그만두는게 어떤가 싶네요. 계속 보면 지금 너무 밑도끝도없이 너프하는게 보여서 말이죠. 너프한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말이죠.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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