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리피스(グリフィス)(Griffith)

나이: 20대 초중반 추정.

성격: 이중인격+ 하라구로(腹黒)+최고의 이기주의 화신+소유욕의 화신+귀축+위선자

종족: 인간->사도(使徒).

직위: 매의단(鷹の団) 단장(団長)-> 신생 매의단(新生鷹の団) 단장(団長) & 고드핸드(ゴッドハンド) 페무토(フェムト)

칭호: 하얀 매(白い鷹)

등장: 베르세르크(ベルセルク/Berserk)

성우:  일본(원작): 모리카와 토시유키(森川智之)(TVA)/사쿠라이 타카히로(櫻井孝宏)(극장판)

                    타카야마 미나미 (高山みなみ)(게임판 소년기)/타케우치 아야코(竹内絢子)(극장판 소년기)

       서양: 케빈. T. 콜린스(Kevin T. Collins)

       한국: 김승준(극장판)/윤미나(극장판 소년기)


작품인 베르세르크(ベルセルク/Berserk)의 최고의 꽃미남중 한명이자 동시에 최악의 하라구로(腹黒) 개새끼라면 바로 그리피스입니다. 사실 황금시대편이 나오기 전까지는 단순한 주인공 가츠와의 악연의 악역정도로 나오던게 전부였지만 황금시대편에서 본격적으로 그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어떻게보면 안타까운 흑화 캐릭터 혹은 원래는 좋은 놈이었어~ 라는식의 평가를 보여주는 전개를 보지만.. 곰곰히 생각해서보면 사실 대단한 야심가이자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부하들을 가차없이 희생시키는 권력가이자 야망가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가 만든 용병단인 매의단(鷹の団)은 다른 용병단에 비해서 허물없이 지내면서 가족같은 분위기에 그리피스가 그걸 잘 이끌어나가는 모습으로 세력을 5천명 가까이 넘게 불려가긴하는데.. 사실 저는 이 파트에서 그 모습에 대한인식이 긍정적인 부분만 나왔을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아무리 유연성이 있고 인간적인 조직이더라도 결국 갈등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부분을 그리피스(グリフィス)(Griffith)라는 존재 하나에 맹목적으로 추종 및 추앙하게 만들었다는점에서 어떻게보면 권력가로서의 통제능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모습이라고 보여지기도 하더군요. 사실 처음 베르세르크(ベルセルク/Berserk)를 봤을때 대단한 인물정도로 생각했는데 2번째부터 다시 읽어가거나 보는 과정에서부터 저는 오히려 왠지 원조 매의단(鷹の団)에 대해서도 왠지 굉장히 부정적으로 느껴지게 되던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연출은 매우 밝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그리피스에 대한 이미지에대한 강한 편견이 있어서인지 이들 집단이 불쌍하게까지 느껴졌다랄까요? 과연 그렇게 되도록 그리피스의 리더쉽만으로 그게 가능했는가 여부를 생각해본다면 특히 더 그러하다 생각합니다. 더욱이 매의 단을 통해서 볼 수 있는건 결국 그리피스에게 자신의 물건이라고 택해진 것들은 오로지 자신만을 추앙하고 자신만을 사랑하는 존재어야한다는걸 보여주는 조직이기도 하기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대로 여러차례 읽고 TVA와 극장판을 보면서도 소름이 끼치기도 하고 불쌍함도 존재하는 그런 느낌이었다랄까요? 분명히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모습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요?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가 이끄는 조직은 결국 베르세르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용맹한 용병단으로 이름을 날리며 대규모 무력집단으로 성장합니다. 동시에 그렇게된 이유도 그리피스가 하얀갑옷에 매를 상징하는 투구를 쓰고 지휘를 하면서 얻은 하얀 매(白い鷹)라는 칭호에서도 잘 나타나긴 하죠. 능력은 악역이지만 최종보스다운 모습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평민신분으로 용병단을 차려서 자기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보스콘에게 자기 엉덩이까지 대주며 성장하는 그리피스를 보면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현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존재입니다. 예쁘장한 존재이기에 그런 모습들에서 어떻게보면 인간은 외면만 봐서는 결코 안된다는걸 그리피스를 통해서 조금씩 인식을 하게되는데..



결과적으로 자신이 받아들인 인간은 자신을 무조건 추앙해야하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야한다는 굉장히 이기주의적인 사상가라는 사실이 점차 나옵니다. 특히 가츠에 대한 집착에서도 이 문제가 분명한데 가츠가 결국 나중에 떠나려고 했을때 자신의 것이 자기 마음대로 통제가 안된다는 것에 대한 통제하지 못하는 분노에서 그것이 가장 극단적으로 나오거나 친구에 대한 그의 생각등은 그런 면모를 잘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기애가 강한 캐릭터일수록 타인들을 자신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하거나 자기만이 갖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극도로 강한데 그리피스가 전 이 부분이 상당히 강하다고 보여지더군요. 


덕분에 그 분노의 폭주가 귀축으로 가게되는데.. 결국 샤를로트 공주를 반강제로 강간하는 수준까지 가면서 그 분노에 대한 집착을 풀어가려고하다가 결국 변태고문관과 국왕의 삐뚤어진 부성애+로리콤에 의해서..



1년간의 고문끝에 나온 엉망이된 모습..


이렇게 최악의 상태로까지 떨어져서 미쳐버려있는데도 앞서 이야기한 극단적인 자기중심의 모든 통제의 권력에 대한 욕망 그리고 특히 자신이 가지지 못한 물건인 가츠에 대한 극단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나중에 가츠가 구하러 왔을때 그에대한 증오나 가츠의 것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등에서도 그것에 대한 당장의 나락으로 떨어진 자신의 현실에서 빼앗아서 채우려고하는 욕망이 강한 전개들 그대로가 나온다고 봅니다.(당장의 권력을 위해서 반대파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만 봐도.. 반대파도 물론 그와 동일한 입장에서 제거하려고 했지만 말이죠.)



결국 자신의 꿈과 자신의 완전통제를 위한 완전한 추앙을 위한 목적으로 사도(使徒) 고드핸드(ゴッドハンド) 페무토(フェムト)로서의 최고의 권력을 얻고자하는 모습이나 케스커가 가츠의 연인임에도 그녀를 강간하여 NTR과 함께 그녀의 정신마저 완전 붕괴시키고 가츠고 한쪽눈과 한쪽 팔을 엉망으로 만들어놓는등 자신의 것이 자신을 부정하면 어떻게 보복을 하는 귀축인지도 가장 극적으로 황금시대에서 나타납니다. 다른 해석으로는 양성애자로서의 가츠에 대한 애정의 배신으로 해석을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저는 검풍전기때의 모습이나 만화에서 보여지는 것이나 극장판 등 총체적으로 감안해서 봤을때 동성애의 입장으로서의 해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철저하게 자기애가 극단적으로 강한 이 캐릭터를 보자면 말입니다. 왜냐하면 자신과 동등하게 설수 있는  사람을 친구라고 부르며 말 할수 있다고 말한 그리피스 이기 때문에 동료들 자체가 자신만 바라보며 자신에게만 애정과 충성을 기울이는 물건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는게 나온만큼 특히 더 그러한데다가 이것이 나중에 일식에서 동료들을 제물로 팔아넘기는데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한 것만 봐도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것들은 자신을 무조건 추앙하고 무조건 사랑해줄거라 생각하는게 가츠를 통해서 가장 극단적으로 나오니까요.



사실 친구라는 입장도 냉정하게 말해서 그리피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이해를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츠에게 왜 자기 스스로가 집착하는지 이해를 여전히 못하고 있는 것은 결국 자신이 자신의 꿈과 다른 동등한 입장 서려고 하는 가츠가 있는그대로 친구라는걸 인지 못한채 다른 매의단의 존재처럼 자신만 바라봐야 하고 자신의 말에 절대신뢰와 복종을 다해야하는 존재로만 이해하려고 하는 점도 그리피스라는 캐릭터가 =친구=라는 존재를 이해하지 못한다는걸 여실히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야기된 대로 결국 자신의 꿈을 위해서 동료들인 매의단(鷹の団) 병력들을 제물로 받친 것이나 가츠에게 자신을 떠난 댓가로 캐스커를 강간하여 사실상의 NTR을 대놓고 보여준 것등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친구라는 존재를 이해를 못한다는걸로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가 너무나 세상에서 소중하고 자신의 꿈은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기에 동료라는 자신의 물건들은 그 꿈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희생시켜서 자신을 위할 수 있다는 그 더럽고 추악한 위선을 뒤로한채 자신의 능력으로 결국 자신의 왕국이 아니라 아예 전세계가 모든 생명체가 자신의 통제하에서 자신만을 추앙하고 자신만을 사랑하며 자신의 뜻에 의해서 모든것이 다 움직이도록 사도(使徒)들을 이끌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며 눈먼 양들을 키우는데 주력하는 모습이 현재까지 나오는 그리피스라는 존재의 모습입니다.



작중에서 정말 애만큼 비인간적인 녀석도 드물었다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작중의 세계관이 워낙 잔혹하고 극단적이긴해도 최소한의 감정적인 면이 있기 마련이고 그런 모습들이 결국 보여지는데 얘는 웃는것조차도 철저하게 계산되어서 하는 애다보니.. 오히려 얘가 그냥 실없이 웃을때조차도 호의를 보일때조차도 전 소름이 돋는 느낌마저 들게 하는 개자식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더군요. 철저하게 계산되어서 사람들의 순수성을 악용할때로 악용하는 존재인건 사람일때나 고드핸드가 되어서나 다를게 없는 것이 용서가 안되는 악역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진다는 생각만 듭니다. 사실 사람일때조차도 계산된 이면의 모습에서의 용병단을 이끌고 하는 것에서도 어떻게보면 우정-인연-인간애등과 같은 순수성의 악용이 그나마 덜한 느낌이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최악이다보니.. 오히려 그런 점이 악역으로서 더 부각되어서 나타날수 밖에 없는 캐릭터가 아닌가 합니다.


앞으로도 과연 어떤 추악한 위선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지만.. 하지만 어떻게보면 엔딩의 승리자가 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점 두가지로 나뉘어지기도 해서 이걸 어찌봐야하나 싶기도 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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