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70= 2부 16화를 보며..

지난번 휴재로 인하여 이번에는 상당히 빨리 나왔더군요.  저수장 관련해서 침투를 어떻게 했는지를 보여주었는데..

작중 최초로 의경이 나왔습니다.

재현된 모습을 보면.. 신형 방탄헬멧에 위장포가 없던데.. 아시다시피.. 고증 오류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테러 작전시에 투입되는 전의경들 모습을 보면 전투복과 같은 검정색과 같은 네이비색 형태의 위장포를 씌우고 있기 때문에 지난번과 같은 채색의 실수인지는 몰라도 오류라고 볼수 있지요. 4점식 턱끈에 충격패드까지 달고 있는 방탄헬멧에 K-2소총을 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다만 전술조끼 같은건 안갖추어져 있는데.. 원래는 갖추어서 근무서는 걸로 아는데 X반도도 안하고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최근에도 경계 문제가 나왔던게 이번에도 적용되어서 나왔는데 사실 간부 선탑자가 저지랄하면 결국 경찰 간부처럼 넘어가는 스타일이 있는게 사실이라는거 경험 해보셨을겁니다. 평시때도 그 지랄인데 하물며 실전에서는 오죽하려고요? 17사단이 꿈과 희망의 사단이라서 빠진것 뿐이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간부랑 싸워봤자 피보는건 아무리 FM대로 해도 욕먹는게 병사니까요.

그리고 제일 궁금했던게 경찰관 간부한테 의경이 아저씨라고 하는거 보고 놀랐는데.. 간부한테 의경쪽에서 아저씨라고 한다는건 들어본적이 없어서 이걸 어찌봐야하나 싶더군요. 군대에서 직속상관이나 같은 부대가 아니더라도 타부대 간부한테 아저씨 했다가는 영창피아노 치러 가야하는걸로 아는데 의경은 그렇게 안하는건지..;;; 

그리고 오류가 하나 나왔다면.. 처음에는 17여단이라고 하다가 다시 17사단으로 변경이 되더군요.. 작가가 아무래도 침투한 곳이 어딘지 뻔히 알려준터라 그 부근 전역자들은 다 알고 있는 문제라 생각해서 결국 밝힌게 아닌가 싶습니다.ㅋㅋㅋ

결국 거의 따라잡긴 했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들은 못막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서울에 화학탄 공격을 감행했던 점을 보거나 현재 한국군을 계속 너프하는 상황을 작가가 보여주는 터라 설령 막더라도 유출이 늦어서 피해가 난 형태가 될것이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오히려 얘들이 못 막고 전멸할 경우 국지전 전개를 하는 모양새를 좀 큰 범위에서 보여줄수 있고 아니면 막더라도 새로운 에피소드로 넘어갈수 있고 해서 어떻게 전개를 할지는 작가님의 결정에 달려있는 것이지만.. 우선 저수장에서 보여준 북괴군의 침투행적을 침투가 상당히 간결하게 나온 점을 보면.. 저는 전자일 확률이 높아보여서요.

북괴군 특수전 병력이 침투시에 하는 행동들도 상세하게 나오는데 우선 기도비닉 유지와 하수장 오염을 위해서 필요인력을 제외하고 전부 처형하여 기도비닉을 유지한채로 작전을 수행하는거나 태연스럽게 권위주의를 행세하면서 나오는 모습은 말이죠. 그런데 북괴 침투한 간부들은 자기들 생활이 몸에 베여있어서 권위주의 함부로 내세웠다가는 결국 갈등을 겪다가 실제로 존재가 발각된 사례들이 나왔었기 때문에 어떻게 볼지는 애매합니다. 그리고 비인도적인 학살이긴 하지만 특수전 부대의 현실상 현지 부역자들을 제외한 민간인은 적성분자로 간주하는게 현실이고 기도비닉 유지상 결국 저렇게 하긴 합니다만.. 특수전 부대의 잔인성을 보여준 느낌도 들더군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지난번 휴재가 원고는 다한 걸로 알고 있었던지라 좀더 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평소 나온 것과 분량이 조금 긴 것만이 아쉽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