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몰락(Der Untergang)(Downfall)에서 초반에 나왔던 철모를 쓴 여자애가 또다른 주인공격인 존재이자 실제 인물인 알프레드 체크(Alfred Czech)의 모델이 된 히틀러 유겐트(정확하게는 =독일소년단= 이겠죠. 연령으로 볼때 14세 미만으로 보이니까요.) 소년인 페타 크란츠(Peter Kranz)와 함께 있던 그 히로인이 정말 궁금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더라고요..



솔직히 이 두사람 전부 끝까지 살릴것 같았음..잉게(Inge) & 페타 크란츠(Peter Kranz)


그런데 우연하게 찾게되었네요. 배우 이름이 엘레나 제렌스카야(Yelena Zelenskaya)라는 단역배우인듯 하더군요. 작중에 잉게(Inge)라는 배역은 여자 국민돌격대(Grawitz)로 나오는데 제가 보기에는 히틀러 유겐트에서 독일여자청년동맹 소속의 인원이라 봐야하지 않나 싶던데 말이죠. 아무튼 거기 속한 10대 중후반의 청소년 여자아이로로 나옵니다. 초반에 대사 많아서 얘 조연은 하겠네 했더니..



미모만 선보이시고..


별로 등장이 없으시더라고요? ㅡ_ㅡ...

하지만.. 단역배우임에도 배역에 맞게 광기어린 당시 히틀러 유겐트급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사실 이 장면이 정말 소름끼치게 정치의 광신이 뭔지도 보여주는 장면이었기에 포탄이 떨어지니까 히틀러와 나치를 위해서  깨끗한 자살을 택하며 그것을 행복하게 여기는 모습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 보시면 상당히 두려움을 느끼게합니다. 마치 무슬림 광신도들 같은 당시 나치광신의 소년소녀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랄까요?


사실 소련군이 베를린에 와서 한짓거리등을 생각해보면 미모의 2차 성장을 한 10대 중후반 여성인 그녀를 그냥 두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차라리 자살이 나았을지도 모르지만.. 초반에 나름 실존인물과 매우 가까이 있었던 모습을 나타내고 나중에 페타 크란츠(Peter Kranz)가 어떻게든 돌아온 이유도 잉게(Inge)때문인걸 보면 두 사이가 나름 특별(?)했다는걸 암시하는 개연성이 있었긴 합니다만..(연하남 연상녀 커플이구만요.)



결국 싸늘하게 죽어있는 모습 


그런데 눈뜨고 죽었다는게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긴 했습니다만.. 페타 크란츠(Peter Kranz)가 그런 그녀의 죽음에 다른 사람들 죽음에서는 충격을 받은 정도에서만 그쳤던것에 비해 가족외에 눈물을 보이는 장면은 그런 복선을 암시한 셈이 아니었나 싶네요.


아무튼 더럽게 정보가 없는 배우라서 정말 누군지 볼때마다 궁금했는데 거의 이 영화를 알게된지 거의 7년만에 이 여자 배우가 누군지 알게되네요.


처음에는.. 제독의 연인(Адмиралъ)(Admiral)에서 주연 여배우로 나왔던 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Elizaveta Boyarskaya)..



처음에는 이 사람인줄 알아서 안닮았는데? 갸웃거렸는데.. 상세히 보니 당연히 아니고 이분은.. 간호사로 등장하셨더군요.



총통본영에 있던 간호사로 말이죠. 단역에 가까운 조연인데 꾸준히 나옵니다. 후반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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