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리뷰에서 지적하던 문제가 언론에도 떴군요.

한국軍이 美 GPS에 목매는 까닭

http://news.donga.com/rss/feed/3/all/20150621/72024120/1

오래전부터 군사잡지 밀리터리 리뷰에서 한국형 공대지미사일+순항미사일+탄도탄 관련해서의 유도체계 관련해서의 문제로 지적했던 사항이..

GPS에서 군사목적의 M코드를 한국군에 배치된 한국형 미사일들의 이용이 불가능함.

이었습니다. 이 문제가 아직까지도 해결이 안되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참으로 답답한 일인데.. 말만 번지르게 ADD나 국방예산에서 한국형 공대지미사일 순항미사일 탄도탄 이야기해본들 아무런 소용이 없는 사항이 바로 이러한 유도능력이죠. 무유도로 타격할수 있는 비대칭무기가 아니니까요.

물론 GPS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INS의 대대적인 개량과 타우러스와 같은 유도장치의 협력개발을 하고 있으나 유도장치라는 것이 원래 망라할수 있는 유도기능을 최고로 집중시키는 정밀한 기술력을 집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입니다만.. 가장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 GPS문제를 제대로 이용할수 없다면 결국 03년 이라크전때 이라크군이 GPS재밍장치를 운영한 것에 대한 미국의 답변이..

GPS 유도무기로 박살냈다.

라고 좌중에게 농담하며 여유를 보였던걸 우리가 북괴와 주변국을 상대로 보일수 있을까요? 결국 이런 식이라면 킬 체인에서 순항미사일들 자체가 타격수단으로서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어서 공군의 전술기에 의존해야하는 형국인데  킬 체인에 동원될수 있고 그런 GPS재밍타격에 대응할수 있는 미들급 이상의 전투기 수요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 전 대단히 궁금하거든요. F15K 120대도 확보를 못한 대한민국 공군이 킬 체인이 가능한건지 모를 일이니까요.

게다가 지금 더 심각한건 GPS협졍을 포함한 사항에 대해서 당사자인 국방부가 책임부서와 관련부서가 누군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으로 넋놓고 있었다는겁니다.그것도 장장 20년이 넘도록요. 말이 좋아 미사일 개발 운운이지 이건 뭐 백내장 걸린 환자랑 다를바 없는 무기갖고 북괴에게 킬체인입네 이러고 있었다는 소리이니.. 더욱이 이 문제 관련해서 2010년 만료였던 걸로 아는데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냥 이 만료 문제를 연장했다는 소리인지.. 이것조차 애매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된다된다 그러더니만 결국엔 아무것도 한게 없네요. 그러면서 국민들한테 순항미사일 발사 공개와 탄도탄 발사 공개를 한 프로파간다에는 능숙하여 진실을 외면하게 만든 문제는 심각한 위법이 아닌가 싶을 지경입니다. 물론 GPS M코드 자산이 미 연방정부의 전략자산중 하나라는 점에서 그것을 이용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도 직시해야합니다. 제가 쓴 위 글들에서는 거의 직시를 안한 형태로 쓰긴 했지만 받아야할 문제는 받도록 해야하는게 중요한 거니까요. 물론 이것말고도 정밀유도를 위한 여러가지 유도체계 확립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