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한미군 A-10기 한국에 임대 제안…軍 부정적 반응 왜?


http://news.donga.com/Main/3/all/20150416/70742192/1


F15 아니면 F16 50대 임대를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인걸 보면.. 기사대로 F4/5의 퇴역으로 인한 전력손실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밖에 안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공군 자체적으로 공군이 강력하게 주장해왔던 전술기 500대론 운영을 위한 체계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2015년즈음에는 한국공군이 운영하는 전술기 수요가 350여대 미만으로 떨어진것이라는 경고는 계속해서 공군에서도 나왔고 밀리터리계에서도 지적된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예상과 다르게 F4/5의 퇴역시기가 빨리왔거든요.



개인적으로 애초에 F15K 120여대를 반드시 확보해야한다는 점도 이러한 퇴역전술기들에 대응하여 질적인 유지를 하려면 필요하다고 봤고 양적으로도 최소한 60대 수요하는 것이 추가유지되어야한다고 봤습니다. 그래야  F15K 120대 KF16+F16 176대 FA50 60대로 약 350대가 수요가 되더라도 결국엔 질적인 강화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현재도 아직까지도 개발중인 F35A를 60대를 도입하건..80대를 도입하건 간에 420여대 수요라는 입장에서의 양적+질적 강화는 충분히 유지할만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정치권 스스로가 반일주의 여론(일본이 먼저 도입한다는 여론 한방에 그 지랄났으니 원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밀을 방산업체에 팔아치우셨다던 예비역 모 장성의 선동에 나온 대안이 고작해봐야 F35A 40대였죠. 60대를 도입했으면 그나마 말이라도 덜하겠는데 40대였습니다. 그나마도 2016년에 공급이 되긴 할것 같다고 업체가 주장하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개발중인 물건이니까요. 게다가 문제를 해결하면 또 문제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이제는 군수문제까지 나왔으니까요. 게다가 F35A 아시아 군수정비창은 일본이 갖고 갔습니다.(나쁜건 아니죠. 미국으로서도 주한-주일미공군의 통합적인 전투기 정비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왜냐하면 일본은 100대 도입으로 확고한 어필이라도 했지만 한국은 애매하게 도입함으로서 문제를 만들었고 이게 실제로 국회감사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다더군요.



결국엔 그렇게 F35A 도입한게 잘된거라고 하지만 F15K 개량형을 제대로 보지 않고 그저 5세대에 집착하여 함몰한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공군 자체가 결국엔 전술기 수요에서 전술기 전력부재를 심각하게 앓아야하는 현실과 함께 전시에 한국공군의 능력이 반감될수 밖에 없고 전력부족은 결국 기존의 전투기의 운영으로 조종사와 기체의 피로도만 높이는 현실밖에 안되는 것이었으니까요. 솔직히 한국공군이 5세대 전투기를 소화해낼만한 역량이 명확했는가도 당시 논란이었지만 어느순간 그 논란이 사라지더군요. 이 기사를 보면 결국엔 지금이라도 F15K 개량형(특히 AN/APG-82(v)1 AESA 탑재형)을 50대 도입하는걸 검토하는게 어떠한가 싶지만.. 전 명분이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F35A를 도입함으로서 명분을 날렸거든요. 당장 F15K 추가구매한다는 소식 오면 종북좌파 개소리야 씹어버리면 되지만 논란은 피할수 없습니다. 고물전투기 어쩌고 하면서요. 그럴돈 있으면 F35A를 더 구매하라고 말이죠. 기본적으로 이번 3차 FX사업에서 F15K를 60대를 구매했더라면 이 명분이 분명하게 섰을겁니다. 왜냐하면 한국공군 전술기 수요부족이 나왔고 주변국이 5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맞추어서 도입할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게다가 개발중인 F35A에 투자하는 것보다 당장 실전배치화되어서 운영할수 있는 전투기를 신속하게 공급받을수 있었다는게 가장 핵심이죠. 게다가 당시 보잉이 제안한 AN/APG-82(v)1은 미공군의 F15E AESA레이더로 낙점된 상황이라 미공군과 거의 조금 늦더라도 비슷한 시기에 운영해서 질적능력을 더욱 강화할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특히요. 게다가 F35A에 대한 개발완료와 실전배치를 애타게 기다리면서 문제 또 나오는 것을 지켜볼일 없이 우리가 구매할즘이면 최소한 문제해결되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봅니다.


명분이 뚜렷한 이상 추진력을 정책입안자들이 얼마만큼 하느냐에 달린거죠. 하지만 이번은 명분이 없습니다. 명분을 일본이 F35A 도입한다고 그거 난리치느라 우리가 먼저도입을 해야하네 어쩌네 하는 바람에 날렸거든요. 끽해봐야 1/3전력 도입하는걸요.(1/2도 아니고 똑같은 성능 전투기 1/3 수준 도입한거요.) 게다가 더 중요한건 개인적으로 현직 대통령이 과연 당시 미국의 최신 전투기 F15에도 눈독을 들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따님인가 궁금할정도로 공군전력증강에 더럽게 무관심한 모습이 가장 신기할 정도거든요.(게다가 일시적이나마 한국공군이 동북아 최강전력을 확보했던 시기와 비교해보면 특히요.) 게다가 임대라는 것도 사실 중고기 구입에 국민여론이나 밀리터리계 여론이 그렇게 호의적이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쉽게 진행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봅니다. 당장의 대잠초계기 사업인 P-X사업에서도 바이킹 구매한다는 문제를 두고도 중고기 도입하냐고 논란이 나왔던 점을 감안한다면 특히요.


과연 지금이라도 너무 늦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분량 20대에 추가예산편성을 통한 40대 수준의 F15K 도입이라도 하는 것이 당장의 양적전력 부재를 최소화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소한 양적전력 부재를 명분으로 들먹이는것 외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F35A 배치지연의 핑계와 함께요. 어차피 F35A 저 40대 말고도 20~40대 추가 구매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는 여지가 있기때문에 명분 들이대는것도 어려운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F15K 라인 살아있을때 빨리 하는게 더 좋을것 같고요. 2017년에 폐쇄예정이라는 점에서 아직 시간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 충분하다고 봅니다. 괜한 애물단지 그것도 완전 개발된것도 아닌거 배치해야한다고 일본이 배치할때 배치해야한다고 그 난리를 쳐갖고 결정했다지만 우리가 지금 인수받은것도 아니고 문제 해결하면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전투기에 집착해서 나온 이 결과물을 어떻게 해소하려는지는 솔직히 암담하다고 봅니다. 가득이나 지금 북괴의 대화력전 대응이나 킬체인 대응의 요구수준이 높아지는 와중에 가장 필요한 전력인 F15K 수요부족이나 주변국 대응해서의 하이급 전투기 수요도 부족한 실정인걸 감안한다면 특히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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