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마녀사냥에 억울한 국산 무기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96&aid=0000340624


이 양반이 예전에 플래툰에서 K-2전차 배치 늦어진게 안보공백인건 군의 잘못이라고 군까던 그 양반 아닙니까? 어째 바로 필이 느껴지는데.. 우선.. 먼저 예시를 든 K-2전차의 문제의 경우.. 가속능력의 문제에서 탈락했으면 오히려 자기가 그 6초때라는 것에서 탈락했다는 소리인데..왠 6초 이야기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fifthsun5.egloos.com/3114175


자세한건 이글루스의 5thsun님이 검색해보니 해주셨지만..




사진출처: 밀리돔 움프님


가속 성능이라고 이미 적시를 했습니다. 살짝 말장난같아 보인다고 밀리돔의 움프(unmp7)님이 지적은 하셨지만.. 자기가 뭘 말하는지도 모르는 기자가 K-2전차 파워팩 문제를 이야기한건 어이가 없는 문제입니다. 게다가 우리기술의 한계이니 받아들여야한다라고 하는데.. 우리보다 기술력이 더 떨어지는 인도의 아준전차도 ROC 완화해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우리보다 비슷 혹은 더한 방산병폐를 갖고 있는 일본조차도 안하는 짓이죠. 우리 기술 한계니까 ROC 완화하는게 잘한거다라고요? 우리보다 딸리는 나라보다 못한짓한게 잘한겁니까? 


예 물론 업체입장에서는 속상하겠지요. 한국에서 전차엔진 항상 못만들었다가 자기들이 나름 단기간내로 기술력을 최대한 따라잡았는데 워낙 넘사벽 존재와 비교를 당하니 당연하겠죠. 하지만 방위산업이 국내산업의 독과점이나 이익 보호해줄라고 육성하는게 아니라는 점입니다.박정희 행정부때 방위산업진흥법 만든건 당시 우리의 산업기반이 어려웠으니까 보호목적으로지만.. 지금은 상황이 그때랑 백배이상 다르잖아요? 당장 APFSDS탄 기술자문 받으려고 독일 이스라엘에 갔다가 니들도 최곤데 왜 자문요청하냐라고 면박당한게 우리에요. 단적인 사례로요.


네 첫 국산엔진이니까 첫술이 배부를수없다지만 ROC를 완화하면서까지 성능이 떨어지는걸 배치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장 무기가 안좋으면 전선에서 그 댓가는 피로서 치룹니다. 그 피의 댓가가 전쟁사에 그리고 역사에 어떻게 치욕스럽게 기록될지를 본다면 답은 쉽습니다. 그걸 방산업체의 이익을 위해서 해야한다면 당연히 반대죠. 기본적인 ROC도 못채우는 걸 국산업체가 개발했다는 이유로 채용해야할 이유 없습니다. 군은 소비자 입장이지 생산자 입장이 아니에요. 업체 스스로가 생산품에 신뢰성을 확보못해서 로비질해대고 여론질 해서 얻어낸 장비가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요? 그리고 나라에서 개발해달라고 한것도 아니잖아요? 원래 독일제 엔진 그대로 장착하려고 한게 업체가 우리도 만들수있다라고 난리치는 바람에 =무조건 국산화=를 성과로 아는 방위사업청에서 사업방향 틀어준거 아닙니까? 게다가 국민들은 기다려줄만큼 기다려줬어요. 심지어 엔진 개발비 무단전용문제까지 나왔음에도 K-2전차가 배치가 늦어져서 아군의 전력공백문제가 나왔어도 기다려줬죠.(심지어 생산이 지연되면서 로템과 그아래 하청업체들 도산위기까지 갔을정도였죠.) 그런데 요구한 기본적 요구사항인 ROC조차도 충족 못시켰으면 할말이 없는거에요. 뭘 옹호해야할까요?


막말로 ROC를 충족했으면 말이라도 안해요. 차라리 동정여론이라도 나오죠. MTU883보다 좀 떨어지더라도 그정도의 기술력을 소화해낸 국산엔진 장착해서 국산화율 더 높였으니까 첫술에 배부를수 없다라는 여론 나오겠죠. 당장 이번에 나온 rpm만 봐도 우리업체건 3000인데 MTU883은 2600에서 차이를 보이니까요. 그 최소한의 선도 충족을 못시킨 물건을 뭘로 옹호하라는겁니까? 우리가 남이가? 이거 원하는거 아니면 옹호라는 개념이 나오기 힘든 문제잖아요.




그리고 K-11의 경우 기품원에서 언급한 자석문제는 기사에서 언급이 한대로..


강력한 자기장 문제의 대응


입니다. 이는 북괴가 N-EMP문제를 포함했을수도 있지만 한국군의 미래보병체계나 마일즈 문제를 생각해보면 당연한거 아닙니까? 전자파에 반응해서 터지는 유탄이라면 마일즈 장비도 전자장비인데 이것에 반응하거나 만약 헬멧장착용 통신장비등의 전자파에 의해서 반응하여 폭발할경우의 비전투손실 어떻게 감당할까요?


네.. 당연히 EMP문제에서 자기장에 반응 안하는 전자기기 없죠. 하지만 병사장비에서 발생하는 전자장비에 대응 못한다는 소리잖아요? 저 말은.. 당장 K11과 한국형 미래보병체계와 연동되는 무기라고 선전하고 있는데 그 미래보병체계가 바로 전자파 풀풀 사방으로 퍼뜨리는 장비들인데 그것에 반응해서 유탄 터진다는 것으로 해석해야할 문제 아닙니까?


당장 SPY-1D 탑재한 KD3 세종대왕함급이 항구에 들어오기전에 레이더 끄는 이유가 뭔데요? 게다가 자석이라면 상대적으로 어느 수준 자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자석수준에서반응한다는건 앞으로 한국군 보병에게 지급할 전자장비에도 충분히 반응한다는 소리밖에 더될까요? 


기자들 보면 밀리터리 관련해서 진짜 왠만한 초보 밀리터리 매니아 수준만도 못하게 기사쓰다가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 대부분 왠만해서 개발리는 편인건 평소 대한민국 언론의 밀리터리 관련 기사수준만봐도 알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의 경우 대놓고 밀리터리 매니아들 수준을 개무시한것으로 밖에 안보이는데.. 국방부에서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2급 기밀까지 파악하고 있는 위험분류로 하고 있는거 모르나보죠? 마치 과거 이글루스에서 남침유도론 논쟁때의 모분의 모습과 너무나 똑같아서 그때가 생각나네요.


이미 전제가


 니들이 뭘안다고 깝쳐?


 라는 기준으로 들어가면서 의심쩍은 용어써가면서 기사써놓으면 설마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바보라서 안찾아보거나 모를것이라 생각했나보죠? 저 기자분은? 오죽하면 최근 방위사업청 병신짓거리 폭로되는 현실보고 그냥 일반 밀리터리 매니아들 방위산업청에 다 집어처넣어도 잘 돌아갈것 같다라는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예? 그동안 뻑하면 국산화 이 한마디면 무조건 이쪽에 호응하던 방위사업청의 현실을요.


무슨 생각으로 기사쓰는지 모르겠지만..  이놈의 언론은 03년에 벌어졌던 방탄헬멧 사건때 이후로 달라진게 없는것 같습니다. 이 양반도 SBS 정해준 엔진으로 비교분석하자고 할려나요? 그때 MBC가 정한 탄환으로 해야한다고 난리치던것처럼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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