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간단한게..미국의 현재 PMC에 대한 비판과 정부가 정부의 일을 기업에게 의존하거나 지나친 개방을 통한 의존의 무서움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속 설정을 보면 KVA라는 국제 대규모 테러단체덕에 전세계적인 전쟁의 혼란발생과 원자로 테러까지 당하면서 국가의 군-경의 시스템의 무능력과 불신으로 인하여 기업적 군사기업의 출현으로 국가의 국가 안보와 치안업무 및 대테러작전의 모든 안보분야 관련에 의존하여 거의 모든 분야를 개방화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주역이 바로 게임속 주인공이 몸담고있는..




이 아틀라스 라는 초거대군사기업이지요. 작중에 보면 나쁜놈들 때려잡고 인질구출하고 재해재난 활동하는 모습에서 군대가 하는 역할을 기업이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국가적 업무를 담당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사실 이건 국가가 국가로서의 역할을 방임한 것이나 다름없지요. 국가가 국민을 재해재난으로부터 지키지 못하고 기업에게 일임한다는건 결국 국가 스스로의 국가운영을 못한다는 의미니까요. 그덕에 게임 공식트레일러에서도 나왔던..




아틀라스는 국제적인 다국적 기업이오. 우리는 의회가 필요치 않소.


라는 대사입니다. 게임 스토리 자체가 힘을 갖은 군사기업이 어떻게 변질되는지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그간 미국에서 언급된 PMC의 문제에 대해서 언급한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라크전이후로 PMC의 수요계약이 급증하면서 미군의 특수작전부대 인력이 그쪽으로 대량으로 빠지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미국 스스로도 미군보다는 PMC를 활용하면서 의존도가 높았고 그로인한 문제들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사실 이 개념은 네오콘들의 소위 적은규모를 투입한다는 작은군대의 개념에서 적용된 문제입니다. 게임은 그러한 군사기업에 대한 국가의 의존도가 강해진다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군요. 당장 게임속에서 미군 4성 장군이 멋대로 외국에서 대테러작전이라는 군사작전을 수행하겠다는 기업을 제지하자 기업의 CEO가 바로 무시하면서 뜻대로한다는건 이미 국가가 기업의 통제권을 상실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권한문제를 이야기하자 바로 응수한게..


My authority!(내 권한이오!)


라고 외치는 부분은 전 소름이 돋더군요. 국가가 지녀야할 군통수권의 역할을 기업이 의뢰 받은대로 그대로 이윤적 목적추구로 활용한다면 사실상 그 국가는 소멸했다고 봐야 정상일겁니다. 게임속에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어서 회복될것인가 여부는 모르겠지만.. PMC 즉 민간군사기업에 대한 비판을 게임속에서 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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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livedoor.jp/shyne911/ 로 2016년 12월 18일부터 본진권한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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