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뿐인 구호는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김관진 "적 도발 시 가차없이 응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7&oid=009&aid=0003221721

이 소리 지긋지긋하게 들어서 짜증이 날 지경인데.. 말로만 적 도발시 가차없이 응징 드립질 말고 연평도 포격사태등과 같은게 나왔을때 제대로 응징부터나 하세요. 당장의 NLL해안포 사격시에 우리에게 위협받았다라는 전제를 받으면 이스라엘처럼 과감한 선제공격이라도 하시던가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한다는소리가 뻑하면 추가도발시 강력응징 운운하던데.. 추가도발해서 응징 안할거잖아요? 그리고 북괴는 국지적인 선제공격 한번 때리고나서의 효과는 이미 얻는데 무슨 추가도발을 하는데요? 

게다가 도발시 가차없이 응징이야기하는데.. 그 응징에 필요한 전력체계나 권한배분 문제의 조직효율성 문제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내적인 문제에서 필요한 교전권 권한을 얼마나 배분을 했는지도 모르겠거니와.. 교전시의 매뉴얼이라도 제대로 있는건지도 솔직히 의문이고.. 유형전력인 응징에 필요한 전력체계 확보는 제대로 되어있는지도 모르겠거든요.. 막말로 하이급전투기 수요 200대는 확보는 되었던가요? 북괴가 소프트공격인 사이버전이나 전파방해와 같은 도발을 했을때 응징할수 있는 전자전기등은 지원기 도입은 어떻습니까?

보병간의 전투시에 필요한 개인장비체계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도발에 이어서 전면전으로 확대되면 그에 신속하게 북진할수 있는 기계화전력 확보와 공병전력 투자에 대한 것도 사실 부족한게 현실이라고밖에 말 못하겠습니다. 당장의 국지도발에 응징할수있는 공군전력 강화도 없는 실정이잖아요?

강경한건 좋은데 얼마나 준비적 체계를 갖추어가는 것을 냉정하게 말해서 잘 보여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상황이 발생했을때 그 가차없는 응징에 대한 행동이나 국군통수권자의 결심도 제대로 없고.. 이름뿐인 구호는 좋은게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