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주적은 한국..

이걸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목 그대로 말이죠. 물론 공식적으로 북한은 공화국 헌법이라는 것이나 노동당 규약에 의거한 걸 본다면 남반부라는 용어로 감히 불법정치무장단체(대한민국 헌법에 의거 명백한 북한은 국가로 인정하지 아니합니다.)가 대한민국을 무시한 형태를 언급하면서 주적을 공식적으로는 미-일을 둔 상황입니다.  다만 남반부라는 용어로서의 인민해방과 남반부 인민의 반미-반괴뢰 투쟁을 선도한다라고 할만큼 한국군에 대해서의 적대적 모습을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90년대까지도 한미일 3국을 적의적 존재로 인식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김대중 행정부시절~노무현 행정부시절부터는 미일을 주로 적의적 존재로 공식적인 선전활동을 했다고 합니다만.. 그렇다고해서 북한이 남반부의 존재를 적의적 존재 즉 북한식 표현의 주적 표현이 사라진건 아니었다는건 다들 알고 계실 것이라 믿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찰국의 특작부대들등은 한국군에 관해서의 교육을 철저하게 받습니다. 그들이 한국군을 무시하거나 적의적 존재로 보지 않는다면 남파활동을 목적으로 둔 한국군에 관한 교육을 받을 일이 없겠죠. 오히려 미군과 자위대에 대한 집중교육을 받고 활동할 것이 분명합니다. 한국군에 대한 무기체계 입수나 연구도 괜히 하는게 아니죠.

주적의 개념 자체가 군사적 개념의 제1의 가상적국인 개념입니다. 그들이 적의적 존재를 미일로 해놨다면 어째서 정찰국에서 한국군에 대한 한국군 교육활동을 교육프로그램으로 갖고 있으며 한국군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와 남파활동을 할리가 없겠죠.

실제로 이를 대변하는 것이 유럽의 냉전시대 동서독간의 모습에서 나타납니다. 독일연방군(서독군)은 동독군(도이치 민주공화국 국가인민군)을 바로 국경에서 마주앉아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무시한 전략을 짰습니다. 대신 독일연방군은 바로 공식적으로나 전체 교육프로그램 모두 제1의 가상적국 즉 주적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의 적군(赤軍) 즉 소련군에 관해서 모든 대응할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교육했습니다. 공식적인 주적도 소련군이었죠.

공식적으로 적으로 인지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유럽을 빼고 아시아를 봐도 중국의 주적은 소련 현재의 러시아입니다. 중국군의 구 냉전시대 합성집단군 구성은 러시아군을 대응하기 위해서 조직화된바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북한이 노동당 규약이나 헌법에 미국과 일본을 공식적으로 주적으로 표현해 놨어도 실질적으로는 한국군이 주적일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들딴에 위안으로서 자위적 행위일뿐이죠. 딸딸이 치는데 누가 뭐라 안그러거든요^^(물론 노동당 규약에는 적화통일에 대한 분명한 명시가 있으며 공화국 헌법이라는 북한의 괴뢰법령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분께서 북한군은 한국군을 민족애로 보면서 같은 민족이기에 적으로 보고 한국군은 나쁜놈이다라고 하신 포스팅을 보면서 쓴웃음 뿐입니다. 북한인의 선전이야기를 증거랍시고 올렸으니.. 그 분은 언제 국가보안법 심판을 받으려는지 참 궁금하네요. 하긴.. 그런 활동 역시 히키코모리로서의 현실도피 가상세계와의 구분이 사라졌기 때문이겠지요? 민족애와 사상이 별개의 문제이지.. 어찌 같나 싶습니다.. 그렇게 따져서 독일이 통일되고 사상때문에 사회적인 갈등으로 소위 외형적인 통일이되 두개의 분단이 된 형태의 통일이라고 할만큼 사회적인 문제를 앓았는지.. 쯧쯧.. 아.. 한국전쟁은 도대체 왜 일으켰나 몰라요? 아 그분께서는 북침전쟁이시죠. 그러면 왜 북한은 저항했답니까?ㅋㅋㅋ 민족애로서 하나가 되는 길을 받아들여야지..ㅋㅋㅋ


밀리터리가 단순하게 무기제원이나 이야기하면 그게 밀리터리인양 착각하시는 그분께서는 왜 밀리터리를 모르면서 밀리터리를 자꾸 이야기하다가 밀리터리 이야기하는게 아니라고 지껄이실지..

마지막으로 어느 북한군에 대한 일화를 소개한 걸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정치학습시간(북한군의 정신무장의 일환으로 매일 1시간씩 투자하는 교육훈련)에 있었던 일이라 합니다.

정치지도원: 전쟁때 한국군(물론 책에서는 한국군이라고 했지만 거기서는 국방군 혹은 남조선괴뢰군이라 햇겠지요.)을 적으로 보아야하는가?

병사: 분명히 적입니다.

정치지도원: 한국군의 하층 장교나 대다수 사병은 가난한 노동자나 농민의 자식들이다.

병사: 그러면 적공선전으로 그들이 총을 내려놓고 우리편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그들이 넘어오면 포섭하고 저항하면 죽이겠습니다.

정치지도원: 한국군은 철저히 우리의 적이다 동족이고 평범한 계급의 자손이라하여 망설이면 그 순간 그는 너를 쏠 것이다. 그러니 동요없이 죽여야한다.

이 일화가 과연 뭘 의미할지.. 그것도 한국군으로 치면 정훈교육에서 보여주는 북한군의 정치학습시간에서 나온 이야기이니 어떤지 아시겠지요? 민족애와 사상은 철저하게 별개라는걸 왜 인지 못하는건지..쯧쯧..

글의 참고자료.

북한군에는 건빵이 없다?(이정연 2007)

p.s  현재 이 책의 저자가 사기죄 문제로 도피중이지만.. 관련책에서의 최소한 북한군의 군사문화나 군대문화의 자료는 최소한 신빙성이 있다 판단되기 때문에 자료로서 활용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댓글로 지적하셔도 됩니다.

남북한 군사통합 구성(권양주 2009)
한반도 통일후 군사통합 방안-독일 군사통합과정과 교훈-(하정열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