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속국인가?

“중국 말처럼 주한미군 빼야 통일 된다면 통일과 주한미군 가운데 뭘 택할지 문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8&oid=028&aid=0002224955

위대하신 한겨레 기사이긴한데.. 언급된게 황당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우선적으로 송민순 전 외교장관의 주장인데..

1. 중국학자들 말대로 주한미군 철수해야 통일된다면 뭘 선택할지 뻔하다?

나참.. 지금 이 말은 우리 대한민국이 자주독립국가가 아니라 중국 속국이자 제후국이라는 뜻인데 지금 이걸 말따위라고 하는건지? 게다가 한국주도 통일을 위해서 한국군을 지휘하는 주한미군에 대한 논의를 한다? 누가 개막장 노무현 행정부때 장관인사 아니랄까봐 지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나 봅니다.. 우선적으로.. 중국이 원하는대로 통일을 위해서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하는데.. 이건 전승국 소련에게 당시 독일정부가 했던 것보다 더 치욕스러운 조치를 먼저하자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실제 독일통일당시 소련은 독일주둔 NATO군 특히 미군의 철수를 요구하면서 자신들이 동시에 철수하겠다는 제의를 했지만 독일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전승국이자 사실상의 점령국을 상대로도 이따위 짓거리를 안했는데 지금 대놓고 우리가 중국속국이라는 외교저자세를 중국에게 보이는게 통일을 위한 조치라고 떠드는건 

대한민국 정치인이여? 조선족자치주 중화인민공화국 관리여?

한다는 생각은 저만 듭니까? 최대한 해줄수 있는건 북한지역 즉 휴전선 이북지역에 주한미군이 주둔하지 않는선에서 양보타협은 가능할지언정 주한미군 철수를 중국이 원하면 들어줘서 통일을 하자니? 이건 주한미군 철수함과 동시에 한국군의 서해활동규제및 일방 군축을 요구해도 다 들어주겠다는 소리밖에 더됩니까? 주한미군 철수뿐만 아니라 한국군의 군축을 일방규정하여 요구할텐데 그것도 들어줄 참인가보죠? 아니.. 중국 인민해방군 정치장교를 한국군에 대거 투입시킨다고해도 들어줄 양반 아닙니까?

아니 대놓고 지금 소련이 전승국으로서 요구했던 사항들을 우리가 통일을 위해서 중국에게 알아서 기는 모양새를 취하자는거 아닙니까? 이는 결국 중국이 소련이 과거 요구했던것들 그대로 요구해도 한국이 들어줄거라는 메세지를 주는 셈인데.. 제정신이 아닌거죠. 패전국 독일도 안한짓거리를 도대체 우리보고 하라니? 스스로 자주드립질 하는 작자가 예속을 주장하고 있는 꼬라지가 모순을 넘어 위선적 주장이라고 밖에 말이 안나옵니다.

게다가 전직 외교부장관이라는 작자가 주한미군이 대한민국 점령군이자 군정기구인양 주장하는건 또 뭐죠? 도대체 자주드립질 하는 저의부터 궁금하거니와 중국에게는 저자세 미국은 배척 주장하는게 통일이라니.. 대놓고 지금 중국속국이 되자라는거 우회적으로 표현한거나 다름없는걸 통일에 대한 의견이랍시고 제시하는게 웃음밖에 안나오는 일이라 봅니다. 한겨레 신문의 기사 덛붙이기일수도 있지만.. 하여간 노무현 행정부 인사들 보면 제대로 정신박힌 인간들이 없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얼마나 개막장수준의 국제정치를 했는지만봐도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미군의 지휘를 받는 군대를 가지고 있는 한국이 중국의 급소인 한반도를 통일하겠다는 것을 중국이나 주변국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

이런 소리를 하는 작자가 외교통상부 장관이었으니 한미관계와 동맹국들과의 관계가 개판으로 돌아간게 왜인지 더 명확하네요. 미군 지휘를 받는 군대라.. 대놓고 지금 대한민국이 속국이라고 주장하는 그 저의부터가 전 궁금하거든요?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이 헌법에 미합중국 소속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있다고 되어있나요? 아니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되어있다고 합니까?  한미상호방위조약이나 기타 한미연합사 관련 해서의 SCM등의 회담결의문 어디에 그런소리가 있죠? 국제정치를 담당했던 작자가 한다는 소리가 기본적인 국제정치협약조차도 이해를 못해서 저따위 개소리를 한다는거 자체가 웃음밖에 안나오는 일입니다.

2. 중국의 주한미군 주둔 설득을 일본위협론으로 제기한다?

첫번째도 그렇지만 두번째의 경우에도 북괴가 미국에게 제안했던 사항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북미대화를 하는 과정에서의 주장들을 보면 주한미군 철수가 통일의 전제조건으로 달았던게 북괴지만.. 동시에 미국에게 제안했던 북괴의 제안중 하나가 일본의 위협으로부터 상호억제를 하자라는 주장이었거든요. 물론 미국은 당연히 말도 않되는 사항이니 거부했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주한미군 주둔을 중국에게 설득하는 차원에서 일본 재무장을 운운하는 일본위협론을 중국에게 시전하자는게 현실주의에 맞다고 보여질까요? 중국이 바봅니까? 주한미군 철수시키면 자기네 앞마당인 황해(서해)와 동중국해(남해)에서의 활동이 더 확대되니까 지들이 힘으로 억제하면 된다고 지랄할텐데요? 실제로 센카쿠 열도와 이어도 문제를 그리 다루고 있으며 서해상의 한국해공군의 활동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중국입니다. 그런 중국을 상대로 주한미군 철수하면 일본이 재무장할거라는 택도없는 소리로 설득하자는 저 망상은 대체 어떻게 나올수 있는거죠?

게다가 주일미군이 철수를 하는것도 아니고 주한미군이 철수를 한다면이라는 소리를 누가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지 모르겠네요. 주한미군의 철수여부 문제는 중국의 요구사항에 이루어진다는 의미는 결국 한국이 정치적 종속을 아예 하겠다는 선언인데다가 주한미군의 주둔여부는 엄연히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거 주둔하는 문제인데.. 이걸 주둔하고 말고는 중국때문에 일본위협론 드립질한다는게 동맹국을 제1의 가상적국에게 팔아넘기겠다는 소리밖에 더됩니까? 그러면 이 나라의 국제적위상과 신뢰는 개바닥이되어도 어차피 상국 중국이 커버쳐줄거라고 생각하는건가요? 저 사람은?

마치며..

도대체 한국인인지.. 북괴의 외교분야 담당자나 중국 외교부 관리인지.. 알수가 없는 저 사람이 대한민국 안보정책실장과 외교통상부 장관직을 했다는 사실이 그저 경악스러울뿐입니다. 그리고 주한미군 철수드립질과 전작권 자주드립질 주장한거 좋아라 기사화한 한겨레 이 버러지들은 결코 대한민국 좌파의 4대 이념주의인 

종북-친중-반한-반미

이 4가지의 이념주의 원칙이 절대 빠질수 없다는 것과 노무현 행정부의 신성주의 드립질도 제대로 한몫을 하는것 같네요. 하긴 그러니 조총련 빨갱이새끼들 언론지인 조선신보 드립질로 통일운운하고 자빠진 언론사겠지만요.

공산당을 인정하는게 진정한 민주주의 드립질하며 종북질이 대한민국 헌법수호 드립질 치고 있는 판국이니 저런 미친소리가 정상인양 지랄하는걸 양호하다고 보고있다는게 기가 막힐뿐입니다.

노무현 행정부 시절에 중국에게 조공받치자는 소리 안나온게 참으로 용하다 못해 천만다행이군요.. 저딴소리하는거 보니까 동북공정-탐원공정 대응수준이 어땠는지 안봐도 DVD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