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의 발큐리아(戦場のヴァルキュリア )에서 나오는 밀리터리 문제..

간만에 보다가 밀리터리 문제 관련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렵니다. 주로 우리 주인공들의 유형적 문제만을 까려고 합니다.

1. 개인장구류가 전무하다!

기본적으로 장구류라는 개념이 거의 전무합니다. 소총에 탄환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반자동소총인점을 감안하더라도 1회 분대급 교전상에서도 많게는 수천발 적게는 수백발이 소요될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탄입대등의 개인장구류가 다양하게 갖추어져야하고 동시에 보병전투에서 중요한건 슈류탄등의 활용하지도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

탄입대가 전혀없음! 개인장구류가 전무함!

이게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이게 거의 공통으로 적용되던데..  부상시에 즉각대처할수 있는 장비가 없다는건 생존율을 극히 낮추는 행동인데다가 탄약부족으로 교전이 성립도 할수가 없죠.(게다가 보면 기관단총까지 있어서 연사를 갈겨대던데 탄약은??) 게다가 중요한건.. 슈류탄이나 로켓이 난무하여 파편피해가 심할텐데 방탄복이나 방탄헬멧이 전무하다는겁니다. 니들이 대한민국 사극찍는것도 아니고.. 애니에서 이런 개지랄을 한다는건 무협지에서나 가능한소리이죠. 파편에 의한 피해는 최소 경상 최대 사망에 이르게 할수 있는 문제라는 점은 말할것도 없을겁니다.(물론 의용군들 복장보면 팔양측에 파편방호용(?)으로 추정되는 패드를 부착하고는 있긴합니다만..

좌측 히로인의 팔과 허벅지 부분을 잘 봐주셈..

애들 실제 전장에선 생존율 5분밖에 안되는 놈들입니다. 전투시에 필요한 모든 행동을 할수 없는 병사는 소위 전쟁터에 총없이 나가는것과 다르지 않으니까요.(애초에 전장에서 치마를 입고 나오는 것도 황당하지만 판치라 하나 안주는게 더 이상함..)

2. 도대체 전술행동이 어떻게 되어먹은거임?

저놈의 소총은 유효사거리가 뎃포(철포)급인가요? 유효사정거리 한 25m되나요? 적하고 200m교전거리에서 싸우는데도 총알을 맞는 놈들이 없음.. 주인공보정은 둘째치고 안맞음.. 심지어 50m에서 히로인이 지랄댄스를 추어도 사령부급을 경비하는 적군들이 치명상이나 제압사격하나 못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사령부급을 경비하는 경비부대는 준특수부대급 수준이라는건 어느나라든지 마찬가지이고.. 군인에게 기본적으로 사격술 자체는 총포등이 도입되고 나서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이런 당나라 군대가 어디있나 싶거든요..

딸랑 입힌다는게 경상밖에 안된다는건 군인으로서의 자질문제이전에 기초군사훈련이 제대로 되어있는지부터가 궁금해지는 적군이다 하겠습니다. 아 물론 백번양보해서 =살인의 심리학=에서처럼 2차대전때 미군들이 25%만 제대로 사격했다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건 벙튀기가 너무 심한 케이스죠. 

분명히 표적으로 인식해서 총알이 빗발치고 있는데 대전차로켓을 날리는 저 자살행위는 웃음밖에 안나온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로켓을 쏘는데 공격한번 안옴... 게다가 대전차로켓을 쏘는데 전차에게서 가장 강력하다는 전면장갑을 향해 로켓을 발사하는 위엄을 토해냅니다. 대전차사수들이 교육받을때에는 항시 적전차의 취약한 부분이나 측면을 노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전면발사에 대해서는 항시 가장 강력한 방어력이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교육받는게 당연한게 저런 막무가내 짓을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미 위치이 발각되어있는 상황에서 공격한다는것도 기본적인 전술사격술이나 전술행동이 전무하다 한 행동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전술행동자체가 거의 없는 무협지라는 말이 나오는게 대체적으로 작전이 닥돌급 수준임...

3. 전차포를 막 쏘네?

보고 제일 황당했던거.. 아군 보병이 포구 주변에 있는데 포탄을 쏴대는 위엄을 보니 기가막혀서.. 우선적으로 전차포는 발사시에 반경 50~200m는 피해구역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포구로부터의 화염이 워낙 위험하기 때문에 화염에 의한 화상피해나 후폭풍 피해가 인간의 피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그런데 거리가 채 2m도 안되는데 그 앞에서 전차가 포를 쏩니다. 참고로 저 두명 화상피해로 부상자가 되어서 실려가야 맞습니다.

4. 스노켈 없이 도하하는구만?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전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장 우스운게.. 전차가 스노켈하나 없이 도하한다는 겁니다. 포구와 포탑 전면부에 방수포및 방수장비도 안갖추는건 긴급도하 상황(긴급도하시에도 실제로 이런 케이스는 거의 정신나간 짓입니다.)이니 이해가 된다쳐도.. 아무리 긴급도하라도 스노켈은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유사시 탈출구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공기탱크가 없는이상 공기를 지속공급해줘야하는데  그것도 없는게 신기할뿐입니다.

마치며..

물론 중요한건 히로인들이라는거지만..

유형적인것만 대충 까도 이정도 나오는데 무형적인것을 까게되면 미칠듯합니다.. 나참.. 평시라면 이해라도 해도 전시에 거의 상관(소대장)을 하대를 하지를 않나..(아무리 예비군이더라도 전투시에 그렇게 항명하는 케이스는 나올수가 없죠) 심리적인 문제를 고려해본다면.. 참.. 성문제부터 시작해서 뭐 이야기할건 많지만.. 대충 패스..

최소한 가상세계의 전개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유형적인 실존재현은 충분히 할수 있는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게임처럼 캐릭터 원화가 나빴다면 더 깠겠지만.. 원화가 마음에 들어서 제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