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스트라이크

2010. 4. 19. 16:26


2차대전때 배경의 전략시뮬레이션은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현실감 있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라면 이 게임을 추천하고 싶더군요.. 바로 서든스트라이크입니다. 현재 3이 나와서 1/2의 단점을보완하고 더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3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2를 전체적으로 리뷰해볼까 합니다^^

최근에 3이 한글화가 되었던가요? 3을 보니까 기존의 서든스트라이크가 보여준 단점도 해소해준 모습에서 만족스러운 게임이 될것 같더군요.^^


미션 브리핑.

이번에 소개할건.. -서든스트라이크-입니다. 2차대전때를 배경으로한 게임이죠.. 이거 제작사가 독일회사라고 하던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병과들도 상세하게 나오고 비록 C&C와 같아도 현실감이 굉장히 좋았던것 같습니다. 역시 독일인의 꼼꼼함이란 말이련가?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처음 알게된것은 게임잡지에서 데모판에 대해서 소개한 것에서 입니다. 한페이지에 데모판 소개였습니다만.. 밀리터리쪽에 관심이 저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게임이었죠.. 그리고 우연하게 케이블방송에서 이녀석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전략시뮬레이션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매력을 느끼셨을것 같군요^^

그래서 서든스트라이크1부터 사게되었고 서든스트라이크2도 하게되었지요.. 현재는 서든스트라이크3이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는 3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말이죠.. CG들을 보면 굉장히 현실감을 보이는 게임으로 성장했더군요.. 그래서 하고 싶은 게임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한글화 되었다면.. 더더욱.. 그러할것 같습니다.

이 게임의 주제는 2차대전에서의 주요 참전국이 되어서 최소 중대~여단급의 작전을 게이머는 수행하게 됩니다. 우선적으로 1편에서는.. 연합군/소련군/독일군 이렇게 나옵니다. 이 3개 국가로서 미션을 수행하게 되지만..2편에서는 미군/영국군/독일군/일본군/소련군 이렇게 나옵니다. 1편보다 2편이 훨씬더 세밀화된 국가별 시나리오를 즐길수 있는 편입니다. 국가별로 특징이라기 보다는 2차대전 매니아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게임이 될 것입니다. 이유는 특징이라고 해봤자 기본적으로 2차대전때 무기 그대로를 적용해서 운용하는 탓에 2차대전 무기만 제대로 잘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 특징을 파악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기 성능 그대로를 적용해서 실전에서의 사례를 적용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티이거1/2나 대전차자주포로 뭐 있는데 그거 하나만 나오면 어휴.. 전 포병대를 동원해야하는 불상사를 만들기도하죠. 이 게임 자체가 정말 소모전이라는게 뭔지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모전을 치루면서 얼마나 효율적인 작전을 수행하는가가 관건이죠.

또 게임의 장점은 바로 무기 고증입니다. 일개 소총수의 소총 사격부터 해서 각 무기들의 고증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총사격소리에도 조금이라도 신경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2차대전 매니아분들이나 밀리터리 매니아분들 현실감을 좋아하시는 전략시뮬레이션 매니아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게임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인터페이스도 간단해서 조종하는데 그리 어려움은 없습니다. 특히 이 게임의 장점은 기존의 전략시뮬과 다르게 병력을 이미 제공한 상태에서 작전수행능력만을 주지요. 그외 포병지원이라든지 항공지원이라든지등을 게이머가 통제합니다. 그때문에 게이머는 직접 현장에서 그 부대의 부대장으로서 중대장이면 중대장 여단장이면 여단장이 되어서 독일에서 시작한 혁신적인 지휘체계라 할수 있는 임무형 전술를 구사할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 게임이든지 마찬가지이지만.. 한정된 부대안에서의 자기 자원 운용을 통한 전장을 개척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병력을 움직일수도 없으며 동시에 밀리터리 요소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플레이를 하는데 원활한 게임입니다. 그 한정된 부대만으로 소모전략을 수립하여 승리를 이끌어야한다는 점이지만.. 적은 몇배나 되는 양적 전력을 갖고 대응한다는걸 보면.. 독일회사라서 그런지 당시 독일군의 동부전선에서 겪은 전력부족에서의 소련군 대응의 인식때문이더라도 소모전략을 구축하기에는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병의 존재가 결코 소모품이 아니라는게 와닿게되죠.

다양한 전투(시가전/전차전/포병전등..)도 가능하고 부교를 놓아서 강을 건너는 현실적인 전투감을 구사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게임은 다른 전략게임들과 다르게 어느 특정 유닛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일반적인 스타와 생각하신다면 정말 오산이실 것입니다. 적 포병대의 사격에 의해 아군이 괴멸할수도 있으니까요. 실제 전장에서라는게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왜 이게임은 병과별로 해놓았는가? 무조건 기갑부대로 전진하면 끝나는것 아닌가?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임에서는 밀리터리 전술에서 볼수 있는 보전합동작전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보병과 전차가 합동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부대는 괴멸합니다. 그만큼 자기의 자원을 동원해서 최대한 전장의 안개를 헤쳐가야하는 게임이죠. 그 유명한 클라우제비츠가 전장에 대해서 한말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전장의 상황은 안개와도 같다-

각 병과별로 행동하면서 각가의 보완을 해주는 것이 있습니다.보병은 시야를 밝혀주고 전차는 시야가 매우 좁기 때문에 보병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서든2에서는 전차장이 나와서 전차의 시야를 밝혀주기는 합니다만.. 전차장이 피탄되면.. 전차에도 운용병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운용병력이 한명이라도 부족하면 운영이 제대로 안됩니다. 이런식의 세밀한 모습은 어찌보면 제작사가 독일회사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세밀함과 사실화를 볼수 있다 생각 되더군요. 보병도 단순하게 보병만 있는게 아니라 소총수/자동화기수/의무병/헌병/장교/운전병/대전차로켓병/화염방사기병/기관총사수등의 병과별로 있기 때문에 이들의 각각의 활용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또 차량이나 기갑차량 그리고 야포같은 것도 필요한 사람이 반드시 있어서 제대로 운용되기도 하지요.. 야포의 경우에도 소구경 야포 중구경 야포 대구경 야포가 존재해서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존재도 있고 중거리 타격이 가능한 존재가 있고 여러가지입니다. 작은 박격포에서조차도 기본적으로 보병이 운용을 해주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포를 쏴주지 않습니다. 그만큼 이게임은 전장에서 보병의 활용도 역시 매우 높은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전략시뮬레이션처럼 보병이 소모품이 되는 게임이 아니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소모전략을 구축하는 가운데에서도 말이죠.

어찌보면 밀리터리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하실수 있는 분들이라면.. 뭐가 이렇게 짜증날정도일까?  생각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밀리터리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나름대로 현실감을 볼수 있어서  실제 전장에서의 지휘관으로서의 플레이를 맛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각 유닛은 탄약제한이 있어서 탄약차의 중요성이 존재하며 장애물 설치등이나 해체 지뢰매설등이라는 전쟁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탄약제한이 있기 때문에 탄약을 다쓰면 탄약 보충해줘야합니다. 그래서인지 여기서는 보급차의 중요성이 매우 크죠..(후속군수지원체계의 중요성!!) 단일 보병부터 시작해서 야포에 이르기 까지 전체 공격할수 있는 모든 수단에는 탄약제한이라는게 있고 탄약이 제한되면 공격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탄약보급차에 매우 중요하게 해당되죠.

또한 탄약보급차 역시 탄약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항공수송으로 물자보급을 받게 되면 그걸로 채워야합니다. 그만큼 이 게임은 하나하나 세밀할 정도로 전쟁에서 중요한 후속군수지원체계에까지도 세밀한 사실화를 추구한 게임입니다.

맵자체의 지형들은 전투씨에 전투에 따른 변화도 보이며 건물도 파괴되거나 다리역시 붕괴되기도합니다. 다리의 경우 붕괴되면 이제 탄약차가 다시 수리할수 있습니다.(나무다리는 안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항공지원의 경우 보급품 항공수송/폭격/정찰/공수부대 투입등을 할수 있습니다. 참고로 항공기도 적의 고사포같은 대공사격이 가능한 존재에게 공격받아 추락할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폭격을 못하거나 공수부대가 제대로 안나온다거나.. 보급품이 제대로 안떨어지거나 합니다.

즉 진자 전장의 현실감의 최대한 반영한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굉장히 세부적이니까요^^

하지만 이 게임의 단점은 화면에 나오는대로 캐릭터들이 너무나도 작습니다. C&C를 연상하시는 분들께는 딱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동속도에서 보병들 이동하는거 보면.. 참 천리길도 한걸음이라는말이 생각날정도이지요. 워낙 유닛이 작기때문에 이동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기존의 전략시뮬레이션에서 다르게 답답한 입장일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인 입장에서는 말이죠.
또 캐릭터들이 작기때문에 병과를 나누기가 굉장히 어렵고 운용하기도 사실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때문에 분류하기도 어렵고 자체적으로 특수병과(위생병등)만해도 자체적인 의무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일일이 지정해줘야하는 행동은 가득이나 작은 유닛들을 운용하는데 있어서 게이머의 신경을 자극할수 밖에 없습니다.
또 미션 자체가 적 전멸이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놓치면.. 거대한 맵에서 병력을 동원한 대간첩작전(진돗개)급의 수색작전을 벌여야합니다. 그만큼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지나치게 짜증나게 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유닛에 비해서 맵이 솔직히 너무 크다는 면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점에 대해서는 좀 유닛좀 크게 만들어주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게임의 단점으로는 너무나 수준높은 난이도입니다.
미션1부터 제대로 깨기가 어렵습니다.ㅡ_ㅡ.. 커스텀플레이를 한다고해도  어둠속에서 아군 진영에서 시야밖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적의 대구경 야포아 다수 낙탄하기 때문에..그야말로 전장속 안개에서 불벼락을 맞는 심정이 됩니다. 

참.. 한마디로 1개 포병대대급이상의 장거리 포병들의 공격이라고 할까나요? 그외 적들의 공격수준하며.. 볼때 난이도가 매우 높아서 처음 하시는분들께는.. 굉장히 욕을 먹을 게임일듯 합니다. 무작정 돌격이 막대한 전력을 갖고도 아군이 일방적인 학살을 당하게 될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 추가로 서든스트라이크는 기존의 모드말고도 다른 모드 SAD모드라는 것도 혹은 다른 모드도 있어서 한국전쟁/베트남전의 2차대전과 다른 전투를 할수 있습니다.
이 이 모드는 제작사에서 만든 모드는 아닙니다^^; 한국군이라는 존재를 할수 있는 모드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왕추천입니다!!!(게임이나 영화등에서 한국군이 나오는건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데 현재는 서든스트라이크 공식사이트가 폐쇄되면서 그 모드 찾기도 어려울지 모르겠네요.. 자료들이 짤렸거나 말이죠. 한국전쟁 모드가 가장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기도 해서.. 만드신분이 세밀하게 인민군과 T34/85를 잘 표현해 주셨고 한국군도 미군 유닛들을 이용해서 한국군화 한것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기.

2차대전만큼 현대까지도 가장 영향력 넓은 전쟁도 없지만.. 그만큼 다양한 전투나 인간의 발전사를 보는 전쟁도 드문 경우가 할수 있겠습니다. 그런 전쟁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현재진행중이며 이 전쟁의 개념이 아직도 현대전에서 그리고 앞으로의 장차전에서도 적용받을 정도로 2차대전은 그만큼 영향력이 넓은 전쟁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희생한 전쟁이기도 하죠.

그래서 2차대전을 소재로한 게임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략시뮬레이션으로 추천한다면 이 서든스트라이크를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네요^^그만큼 현실감 높고 세밀하고 고증감있는 게임을 즐기는것이 이런 역사전쟁시뮬레이션의 가장 큰 묘미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멀티게임도 가능하니 친구들과 해도 나쁘지 않을듯 하네요.. 저도 해봤는데 컴퓨터와 할때와 역시 다른 느낌을 받게 되어서 즐길수 있는 게임이죠.. 상당히 머리써가면서요ㅋㅋㅋ

최근에 나온 서든스트라이크3의 경우에는 전작의 해군의 문제를 좀더 보강해서 넣은 탓에 굉장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2차대전 자체를 즐기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이 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전작을 한번 경험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됩니다^^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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