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박스 출판이고 강현저의 이것도 일종의 타임슬립형 소설입니다.
저는 이게 처음에 전쟁소설로 분류되어있어서.. 보려고 했었는데.. 책방아저씨 왈..

-너무 재미가 없대..-

라는 말에 보지 못하다가.. 우연히 다른 책방에서 1권을 보게되고 나서.. 어둠의 경로로 봤었던 책입니다. 위에 아저씨가 한말이 너무 와닿더군요.. 이 소설은 대체적으로 미래의 참혹한 한국의 실정을 알리면서 미국-일본-중국하고 싸워서 한국이  미래의 기술를 활용해서 짱먹는다는 이야기의 개인적으로 평가한다면.. 극단적인 민족주의 표방 소설성이 강한 모습이 있더군요. 그야말로 일본은 악의 축이 되고.. 미국은 거기에 똑같은 악의 축.. 중국도 뭐 거의 그런 수준..ㅡ_ㅡ..

그저.. 좋게 본다면.. 통쾌하게만 이야기한 것일뿐.. 솔직히 통쾌하다 보는것도 하나의 열등감 인식 같아서 좋게 본다는 말자체가 쓰기 힘들 것 같습니다. 밀리터리 전쟁씬만해도.. 그냥 제대로된 전투씬이기 보다는.. 백호전차가 나타나서 쏘자 다 날아갔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형태를 보여주더군요. 그 유명하신 플라즈마 주포를 탑재하자 적 전차가 한방에 몇대씩 날아간다는 식으로 써놨으니..;; 보면서 정말 밀리터리 요소는 말도 않되는 수준만 이야기해놔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전쟁소설이면서 밀리터리씬이 50%는 먹는데 50% 미달인 수준은 개인적으로 냉혹한 평가를 해줄수 밖에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정치적인 문제를 가장 초기에 주요하게 다루면서.. 정치성 문제를 야기하는 것을 거의 대놓고 이야기한 것에서의 문제성이 있었다고 생각되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아마 책으로 보신 분이나 인터넷에 연재될때와 엄청나게 다르다는걸 아실겁니다. 정치문제에서 인물명만해도.. 노무현 행정부 인물의 이름을 약간 바꾸어서 이야기하거나 정당문제도 그러하더군요. 특히 무조건적으로 보수수구라고 몰아붙이면서 공격하는 방식의 정치성을 띄는 모습은 정치문제로서의 충돌성이 많은 한국사회에서 문제를 만든 것이라 봅니다. 어차피.. 작가 마음이니.. 그랬겠지만.. 원본 책에서는 인물명등이 유사성에서 완전 벗어났더군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사상과 민족애는 철저하게 별개 문제을 더 보여주는 소설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솔직히 =노빠 정치성향의 자위물이다=라고 밖에 평가 안듭니다.

아무튼.. 결국 미래에서 동북아 전쟁에서 중국이 한반도에 핵공격해서 한반도 작살나고.. 이런식으로 가서 일본식민지 된다는 건데.. 설정이야 반일성이 워낙 큰 것으로 보이는 대다가..;; 무조건적인 민족성만 내세우는 것이 그리 좋게는 안보이더군요. 태클 걸고 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던 미래의 모습들에 대해서 말이죠.. 예를 든다면 미래에서온 그 생존자 여성이 일본인 남자들을 무조건 한국여성들을 강간하는 강간마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나.. 이걸 일본애들이 봤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싶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 때문에 미래에서온 독립군 소속의 천재과학자와 독립군 2명덕에.. 한국에 미래의 기술을 갖추면서 단군프로젝트라는 걸 하면서 그들이 왔을때 정부의 요인들이 정권을 잡고  소위 말하는 감상적인 자주성을 띄면서 북한과 연합해서 일본 크리.. 미국 크리.. 중국 크리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뭐 1~2년도 안되서.. 신기술 적용에 무기만들고 교리가 나올정도이니.. 먼치킨으로 그냥 다 이기죠. 일본의 경우 고이즈미와 미국은 부시 중국은 후진타오체계의 참여정부때 모습에서의 극단적인 대립으로 한국이 짱먹는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우방국계열을 비난한다고 할까요? 소설 소개에서는 냉정한 국제현실이라하는데.. 그거 보고 코웃음을 쳤던 기억이 나네요.

전쟁했던 국가들 모두 한국을 먹자라는 생각뿐이라는거..ㅡ_ㅡ..

몰입성(흥미성)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 동시에 밀리터리에서의 전투씬 전쟁씬으로 흥미를 유발하지도 않는 그저 한국인이 짱이라능! 이걸 보여주는 소설이라서.. 좋게 보지는 못하겠더군요. 전투씬만해도.. 진짜 할말이 없어서.. 백호전차라는 신형 전차가 짱먹어서 그냥 50대? 30대가.. 300여대?와 붙어서 일방적으로 그냥 다 죽인다 이런식으로 전개를 보면서.. 이걸 참.. 이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우리 외에는 다 나쁜놈desu! 이걸 보여주는 소설이라는 비평밖에 못하겠습니다. 전쟁씬이라도 뭐 좋으면 말이라도 안하겠지만.. 이건 뭐.. 그냥 우리가 짱된다는거에 통쾌감을 느낀다면..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1권보고 나서 절대 추천받지 못할 녀석일겁니다.
그 통쾌감이라는 것도 솔직히 열등의식 즉 식민지배에 대한 상처에서의 반서방주의에 입각한 모습이라는 것에서 통쾌감 자체도 개인적으로는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Posted by 잡상다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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